▲ 용궁 다녀온 강유택, 마지막 찬스를 살리다 | 강유택, 목진석 4라운드(16강) 진출!
강유택 4단이 18일 열린 2011 olleh배 3라운드 마지막 대국에서 김형우 5단에게 228수 백불계승을 거두며 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대국에서 흑을 잡은 김형우 5단은 초반부터 실리에서 크게 앞서나가며 반면을 리드했지만 종반 패를 둘러싼 우변 접전에서 한 번의 실수로 일순간에 덤을 낼 수없는 형세로 역전되자 결국 돌을 거두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 판을 마지막으로 6월 하순부터 시작됐던 2011 olleh배 3라운드대국을 모두 마쳤다. 3라운드 16번째 대국으로 예정됐던 홍민표 7단과 목진석 9단의 대국은 홍민표 7단이 군입대관계로 기권하며 목진석 9단이 4라운드에 올랐다.
84년 생인 홍민표 7단은 지난 6월 말에 해군에 입대했고 곧 자대배치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16명의 생존자가 랭킹 순으로 맞붙는 4라운드는 9월1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사이버오로ㆍ야후바둑은 2011 olleh배 전 라운드를 수순중계하며 아이폰ㆍ갤럭시S등 스마트폰 <오로바둑> 앱을 통해서도 모든 중계대국을 실시간으로 관전할 수 있다.
총규모 7억원, 우승상금 1억원인 2011 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은 12월 열리는 결승 5번기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3회가 주어진다.
▲ 김형우 5단, 국후에는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다.
▲3라운드 마지막 대국은 강유택 4단 승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