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지막으로 둘러보는 수원화성 코스는 방화수류정-장안문-화서문-서북각루-팔달산 정상(서장대)-
서남각루-팔달문-행궁-화홍문-방화수류정으로 꽤 긴 거리지만 1,2편에서 좌우를 먼저 갔다 왔기 때문에
실제로 처음 가보는 곳은 팔달산 정상의 서장대가 주가 되고 그리고는 서남각루를 둘러보고 팔달문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게 되네요.
오늘 소개하는 행궁의 내부도 나름대로 꼭 가보라고 하고 싶은데 수원화성 둘레길을 완주하면 행궁을 다시
찾아가는 게 불편해 그냥 지나치게 된답니다.
혹시 올 가을에 여러분이 한번 수원화성을 둘러보고 싶으면 친구들과도 좋은 트레킹이 될 수 있지만 부부간의
동행도 꼭 추천하고 싶은데 한번 시간 만들어 함께 가보길 적극 권합니다.
완주하는 거리가 7KM 정도, 시간은 3시간이면 충분하답니다.
그럼 오늘도 새로운 풍광으로 여러분을 인도하겠습니다.
방화수류정 주차장에서 오늘은 바로 성곽길을 따라가는 코스로 시작하는데 화서문 가까이 가다 보니 멀리
서북각루가 풍성한 나무숲 사이로 절경으로 눈 맛을 제공하고, 그리고는 화서문을 만나게 합니다.
화서문에 인접해 있는 서북공심돈의 망루도 그림을 만들고 성곽을 따라가면서 풍취에 취하게 됩니다.
무궁화도 만나고, 서북각루가 단풍나무에 멋을 더하고 있습니다.
서북각루도 주변이 아름다운 게 사계절 빼 놀 수가 없는 곳이고, 그리고 계속 팔달산 정상을 향하게 합니다.
지 위가 바로 팔달산 정상이 되고, 정상(146M)에서 서노대를 만나게 됩니다.
화성장대(서장대)는 화성의 군사지휘본부, 편액은 정조가 직접 쓴 글씨이고 서노대는 다연발 활인 쇠뇌를 쏘기 위해 높이 지은 곳인데 정팔각형이 됩니다.
서장대에서 밑으로 보면 행궁이 바로 보이게 되는데 좋은 풍경이 되기도 하네요.
팔달산 정상의 풍경도 화성에서 정말 멋있는 정경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제 서남각루를 향하여 가는 중에도 아름다운 풍광을 만나게 되기도 하고, 계속 성곽을 따라가게 하고요.
아직도 배롱나무꽃도 보고, 이곳에 3.1 운동 기념비가 있기도 하고요.
정문을 지나 서남각루를 향해 가는데 200M 정도가 됩니다.
서남각루는 화양루라는 별칭도 갖고 있고요.
이제 다시 팔달문으로 가기 위해 성곽을 따라 한참이나 내려가는 코스도 주변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중간쯤에 만나는 고향의 봄 기념비도 보고, 오늘 맑은 날이라 주변의 풍경이 아름다운데요.
저 멀리 서남각루에서 오랫동안 내려오면 4대 문중에서 제일 아름답고 웅장한 팔달문을 만나게 됩니다.
팔달문은 수원 하면 내놓는 명소가 되기도 합니다.
이제 행궁으로 가는 중에 만나는 아름다운 꽃, 보기 너무 좋습니다.
행궁에 왔습니다.
그리고 입구인 신풍루가 눈 맛을 새롭게 해 주는데. 여러분도 꼭 같은 느낌이지요?
행궁 내부로 들어가게 하고, 행궁 뒤로 멀리 팔달산 정상의 서장대가 보이고 있고요.
봉수대는 정조가 어머니인 혜경궁 홍 씨의 회갑연을 연출해 놓은 곳이 되고, 안으로 더 들어가면 운한각이
있습니다.
운한각에는 무관복장의 정조대왕 어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행궁을 빠져나오게 되고요.
화성행궁 입구의 나무 3그루는 3 정승을 나타낸다고 하는데요.
아직도 여름의 왕성한 멋을 보여주는 소나무도 보고, 아치형 터널도 만나게 합니다.
이 터널은 꽤 길어 반은 콩으로 반은 나팔꽃으로 되어 있는데 오늘은 시가 적절치 않아 화려한 꽃은 못
봤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무궁화로 대신합니다.
이제 화성의 수문중 하나인 화홍문으로 오게 되고, 바로 근접해 방화수류정이 함께 하게 되고요.
각루 중 하나가 되는 동북각루(방화수류정), 화성중의 최고의 절경이라는 건 다 아시나요?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의 의미는 꽃을 찾고 버들은 따라 노닌다고요, 정자 아래에 용연이라는 연못이 있지요.
용연과 방화수류정을 함께하면 훨씬 멋있는 절경을 보게 합니다.
이렇게 방화수류정을 원 없이 보고는 용연 주변의 무궁화를 마무리 사진으로 하고요.
오늘 걸어온 거리가 6KM에 2시간이 소요되네요.
옆 사진은 화성행 궁내의 측백나무로 왜 이러한 나무가 거기에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이제 9월 초순에 보는 수원화성을 마무리하면서 함께 봐주는 여러분에게 감사를 보냅니다.
올 가을에도 건강하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즐거운 나날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아직도 COVID19는 우리들 주변에 여전하게 남아 있지만 당당하게 이겨내길 기원합니다.
가을은 산행의 기쁨도 배가되는 계절인데 여러분들도 혼자 아님 함께라도 신나는 시간이 자연과 함께
채워지는 9월이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