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님 히비스 사진들 보면 넘 예뻐 꼬진 사진 올리기 민망해 참았는데요
농부님 댁에서 시집와 두해 겨울나고 올핸 꽃봉올이 30여개 달려 매일 꽃보여줘 용기내 신고합니다
화려하고 큰꽃 좋아하시는 아부지께서도 요 히비는 아주 예뻐라 하셔서
화분도 바꿔주시고 키다리라 쓰러질까봐 벽돌 매달아 주시고 사랑받고 있어요
태풍에 쓰러질까봐 철대문에 밧줄로 꽁꽁 묶어놨었어요 ㅎㅎ
곁줄기에 꽃봉올이 잔뜩 생겨 못자르고 두었더니 이리 키다리가 되어 줄기 자른다고 들썩이시는 압지랑 매일 실랑이를 합니다
누가 울압지 좀 말려 주세요
그리고 전 지금 인간극장 후유증에 빠졌어요
저도 산을 엄청 좋아하는 아짐인데 아르빈스님 산골꽃밭을 본 이후로 마음이 싱숭생숭..자꾸 빈스님네 부부랑 산골집이 떠오르네요ㅋ
전기 안들어와 불편하다해도 엄청 부러워요
같이 사시는 부모님께 고향 지리산 아래로 가서 살자고 옆구리 찔러보니 아부지께서 매일 꽃마실 다녀야해서 고향은 답답해 절대 싫으시데요
서울살이 52년에 넘 익숙해지셨나봐요
전 태어나 4년밖에 못살고 끌려나온 고향이 늘 그리운데요
에혀..아르빈스님 시골꽃밭 이야기 들려주시는거나 보고 대리만족 해야할까봐요ㅠ
첫댓글 이쁘게 잘 키우셨습니다. 시골이 꽃님들 로망 이지요~^^*
자꾸자꾸 산골꽃밭이 아른거려요
전기있고 텃밭있고 공기좋은 고향쯤만 가도 넘 좋을것 같은데 식구들이 아무도 동의를 안해요ㅠ
잎에 무늬도 잇네요!~~너무키가 큰데요!~자르셔도 될듯요!~
그래야 새순이 생기고 네년에 많이 핍니다
알겠습니다~안자르고 버티려했는데 다들 자르라하시니 꽃 좀 본뒤 잘라야겠네요
꽃지면 정리를 좀 해 주셔도 될 듯...
메직레드 보기 좋네요
꽃 좀 실컷보고 한번 키를 낮춰줘야 겠어요
멋지네요~
꽃에 무늬가 있어 더 예뻐요~^^
맞아요..꽃에 무늬가 매력있어요
더위에 무늬가 나왔다 덜나왔다 하더니 요즘은 많이 나오네요
소망 꼭 이루시길요~^^
나중 제맘대로 할수있을때가 있을라나 몰라요~^^
도시에서도 마당이 있으시니 전 그게 부러워요~~
화단 있어도 볕이 적어 신통치않아요
키가 무지 크네요.
저도 꽃 지고 나면 좀 자르려구요.
겨울에 들여 놔야 하고 키만 큰 것 보다는 좀 둥글 둥글 하게 키워서 꽃도 많이 피우려구요.
사이사이서 꽃대 올라오니 차마 못잘랐는데 잘라주라는 여론이 많으니 고려해봐야 겠어요
@초아(서울) 잘라 주어야 옆으로 퍼지며 더 풍성해지는 것 같아요.
@행복지기 네네~지금은 꽃봉올이 넘 많고 겨울에 들일때 자를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