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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금새 얼어버릴텐데 우짜누? 이 이름모를 꽃님을?? 걱정 아닌 걱정에 그저 바라만 보다 아이구 도저히 안되겠다 담아라도 놓아야지하고 이케 몇 컷 담고 ㅡ 명인 한의원에서 ㅡ 주중 수, 목 연이틀을 내리 김장하느라 허리도 못 펴던중에 울리는 핸폰 몇달만인지 얼굴본게? 아니아니 1년은 된거같아 암튼 나들길 원년 멤버인 솔개님의 목소리가 고춧가루 묻은 손가락 사이로 들려오니 얼마나 반갑던지 ~ ~~ 잘있냐고 어제 통화한 사람처럼 웃으며 ,, 시간상 나들길은 걷지 못하고 낭군님 한약 지으로 온다고 점심 같이하게 시간 빼 놓으라고 ,, 그러나, 한약은 짓지 못했다. 원장님께서 미국으로 날아가 있는 중이라고 12월 초에나 들어온다해서 ㅡ 결국 영상 통화만하고 다시 오기로 하고 낭군님께서 야생님 몸 보신 시켜준댄다고 어디루 갈지 정하라고 ㅎ 마침 풍물 장날이라 옻 오리백숙을 시켜놓고 장구경하다 옥수수 사고 유정란 두판, 하점김치 집에 가서 순무김치도 사고 솔개님은 순무김치는 내가 담아줄테니 패스하라고 했으나 빙긋 웃더니 못 기다린다고 ,, ㅋㅋ 살짝 늦은 점심을 들고 남문로 7에 가서 낭군님은 쌍화차 한잔 우린 대추차 두잔 앞에두고 이야기 삼매속에 들었다가 다시 얼굴 보기로하고 영종도 집으로 집으로 ~ ~~~~~ 2차 차타임은 김장 마쳤다고 핸드드립 시간차라는 틈새는 도대체 어디에 존재하는겐지 오랜 나들 길벗 솔개님은 어제보고 오늘 본 듯 시간차 너머서 웃고 영하로 내려가는 계절 아랑곳 없는 요 매혹적인 꽃님처럼 ,, 그나저나 인석 누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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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랜만에 솔개 님 만나 반가웠지요. 김장도 끝냈으니 겨울준비 완료했군요. 강화나들길 조금 일찍 시작해서 가을풍경 만끽하고 있습니다. 매혹적인 꽃님 나도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
아~ 샘 나들길 잘 걷고 계시다니 감사해요.
요샌 통 공지도 몬하고 ,, 발목 치료중이라 마음만 치달리네요.
카페도 잘 못 들어와 댓글도 못 달았는데 항상한 걸음길 ,, 늘 평안이 함께하시길요.
어느 날 불쑥 나들길위에서 뵙기를 ~ ~~ 야생의 춤 올림 ^ㅎ^~~
당아욱 꽃이 유난이 이뻐보이네요.
잘 보고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아~ 인석이 당아욱이로군요 하하
참 예쁜데 곧 영하5도 얼어죽을거라 넘 서운
어케 며칠만이라도 하유 제철만난 듯 신났는데
말이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