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K리그 심판, 국내 최고 기술 집약된 심판전용 새 무전기 사용한다
- 기존 무전기 성능 개선한 세계 수준의 국산 제품 새롭게 도입
K리그 클래식 K리그 심판들이 국내 최고 기술이 집약된 새 심판전용 무전기(모델명:Acro-S(아크로-에스))를 사용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새롭게 출범하는 1부리그 K리그 클래식과 2부리그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모델의 심판전용 무전기(모델명:Acro-S(아크로-에스))를 들여와 판정 정확도를 업그레이드한다.
심판전용 무전기란 경기에 투입되는 4명의 심판(주심, 부심 2명, 대기심)이 경기 중에 일어나는 수많은 판정상황과 주심이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 상황에 대해 즉석에서 신속하게 의견을 나누고 보다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 사용하는 무선 통신기이다.
현재 심판 무전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전 세계 주요 프로축구 리그에서 심판 장비로 채택해 사용 중이다. K리그는 아시아 최초로 2007년 당시 세계 최고 사양이던 2006 독일 월드컵 심판 무전기를 들여와 사용해왔다. 하지만 기존 무전기는 크기와 무게면에서 심판들의 활동에 다소 지장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수입 제품이라 주파수 대역 승인 등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연맹은 K리그 심판들의 업무 수행을 돕고자 국내 무선통신 전문업체 인소팩(주)과 공동으로 심판 무전기 국산화에 착수, 2013 시즌을 앞두고 개발을 완료했다.
새 무전기는 무게가 80g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150g)의 절반 수준이며, 크기도 대폭 줄어 휴대성이 한층 강화됐다. 또한 주파수도 별도 승인 절차 없이 보안이 적용되는 대역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연맹은 지난달 스페인에서 이뤄진 프로축구 전임심판 동계훈련에 새 무전기를 착용한 심판들을 35차례 연습경기에 투입, 성능 테스트를 거쳐 검증을 마쳤다.
새로운 무전기는 오는 3월 2일 개막하는 ‘K리그 클래식’에서 첫 선을 보이며, 올 시즌 열리는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전 경기에 사용된다.
심판전용 무전기 국산화를 진행한 인소팩(주)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심판전용 무전기는 K리그는 물론 모든 축구 대회와 타 종목에서도 활용 가능하다”며, “무전기 장비가 정확하고 공정한 판정을 내리는데 기여하길 바란다. 올 시즌 K리그 도입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에도 착수해 전 세계에 본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심판전용 무전기 개발은 프로축구의 저변 확대와 스포츠 균형 발전의 한 몫을 담당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으로 진행됐다. 2007년 무전기 최초 도입 당시에도 스포츠토토의 후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올 시즌부터 새롭게 도입된 프로축구 최상위리그 ‘K리그 클래식’은 오는 3월 2일(토) 지난해 리그 우승팀인 gs와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을 비롯해 울산-대구, 전남-제주 전을 시작으로 3월 3일(일)에는 성남-수원, 인천-경남, 부산-강원, 대전-전북이 맞붙으며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심판전용 무전기 개요 및 기대효과>
축구경기 중 심판 간 실시간 의사소통의 필요성에 의한 개발된 무선통신장비
경기 중 심판 전원 동시 사용 가능
최대 반경 1km까지 사용 가능
축구경기 및 타 운동경기에 적용 가능해 스포츠 심판 판정 정확성 증대
경기 중 별도의 작동 없이 쌍방향 송수신이 가능하고 제3자에 의한 대화 청취 및 개입 불가
세계 수준의 국산 제품으로 수입 대체효과 및 수출 증대 효과 기대
(사진설명)
K리그 심판들이 2013시즌부터 국내 최고 기술이 집약된 새 심판전용 무전기(모델명:Acro-S(아크로-에스))를 사용한다. 새 무전기 ‘아크로 에스’는 무게가 80g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150g)의 절반 수준이며, 크기도 대폭 줄어 휴대성이 한층 강화됐다. 또한 주파수도 별도 승인 절차 없이 보안이 적용되는 대역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연맹자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