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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 아니 내가 왜 동조씨 아들을 키워야 하는건데요.
- 여보 이제 그만 좀 해요..
-남의 딱한 사정만 봐주면 우린요? 입양이 무슨 집 잃은 강아지 주워오는 거랑 같은 줄 알아요?
중호의 아내가 수현의 입양을 반대하긔

표정없이 가만히 듣고 있는 수현

차가운 시선

- 민기야, 이쪽은 수현이라고, 아버지 친구 아들이야.
이제부터 우리 집에서 살 거다.
어리둥절한 민기에게 수현을 소개시키긔

늦은 밤, 민기는 잘 자고 있긔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만 같은 두려움과 고독에
수현이 소리 죽여 흐느끼긔


갈대밭에 누워 엄마를 떠올리긔
울고있긔 ㅜㅜ

점심시간, 수현이 가방을 멘 채 학교를 빠져나가려 하긔

- 이수현! 어디 좋은 데 가는 거면 같이 좀 가자.
- ....?
- 나도 더 이상 담임한테 아파서 집에 갔다고 거짓말 못해줘.

- 언제 거짓말 해 달래?

그냥 지나치려던 수현을 민기가 붙잡긔
- 넌 니 걱정하는 사람들은 안보이냐? 너 때문에 엄마 아빠 싸우시는 거 못 봤어?

- 누가 걱정해 달래? 내가 그지야?
불쌍하니까 느이 아버지 맘대로 주워다 키우는 거 아냐!

그 소리에 화가 난 민기가 선빵을 날리긔

화가 난 수현, 질새라 똑같이 주먹을 날리고는

난리가 났긔
얘들아 싸움은 말리는 거라긔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
나란히 종아리를 걷고 돌 위에 올라서긔

왜 싸웠냐고 묻지만 민기가 대답을 하지 않긔
민기의 종아리를 몇대 때리고는
- 늬들은 이제 형제야. 상처는 보듬어주고 허물은 감싸주는 게 형제다.

- (우물거리는 목소리로) 내가 왜요?
내가 왜 형제냐구요. 난 이 집 식구도 아니잖아요.
그 소리에 중호가 회초리로 수현의 종아리를 세게 때리긔

놀라는 중호의 아내

- 난 우리 엄마 아빠 아들이지 아저씨 아들 아니잖아요!
왜 맘대로 여기 데려 왔어요! 나 혼자 죽든 말든 내버려 두지, 왜 데려 왔냐구요!

화가 난 중호,
다시 한번 회초리를 드는데


놀란 아내가 수현을 끌어내리긔
- 이러다 애 잡겠어요..!

- 한 가지만 명심해라. 이제 여기가 니 집이고, 우리가 니 가족이다.

나란히 대문 앞에 무릎 꿇고 벌 서는 수현과 민기
지나가는 야쿠르트 아주머니에게 수현을 동생이라고 말하긔

갈대밭, 수현과 민기가 나란히 누워있긔
민기가 수현이 학교 땡떙이 치고 어디가는지 궁금해해서 데려왔긔


갈대밭에서 둘이 깔깔깔...
이렇게 서로 마음의 문을 열어가긔
.
.
.

시간이 흐르고,
공항 활주로를 비추는 씨씨티비

nis 국가 정보원 해외 1팀장 오승주긔
(무전으로 대원들에게)
- 첩보에 따르면 상대는 폭발물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테러리스트 용의자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공항 이용객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은밀히 움직여.
윤호영. 검색대 상황은?

검색대 위의 호영
- 아직은 이상 없습니다.
(승주) - 상대는 나이 30대 중후반 남성, 중키에 다년간 군사훈련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기 바란다.

곳곳의 씨씨티비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긔

무장한 경찰과 함께 등장한 수현

(승주, 무전으로) -이수현? 출국 게이트 쪽은 어때?

-특경 3조와 순찰 중입니다만 아직은...
주변을 둘러보던 수현, 누군가에게 시선이 멈추긔


수상해 보이는 남자를 쫓아가는데


그러던 중 한 양복 입은 남자와 부딪히긔


떨어진 안경,
도수가 없는 듯하긔

수현은 남자가 의심스럽긔

- 1조. 갈색 외투차림 용의자 지금 바로 추적 바람.


양복 입은 남자를 쫓는 수현

(승주 무전) -강민기. 어디야? 왜 사이트에서 벗어났어?
- 벗어나다뇨.
- 카메라엔 안 보이는데?

- 지시대로 은밀~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 여자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긔


여자가 일어나자, 민기도 이동하긔

- 5번 상황, 용의자 추적중

수현의 모습을 모두 지켜보고 있긔

남자가 가방을 옆에 두고 앉자
얼마 뒤 한 여자가 캐리어를 나란히 두고 앉긔

그걸 계속 지켜보는 수현

- 3번 상황. 지원조 잠시 대기.

한편 민기는,


계속 여햏 뒤만 졸졸 따라다니고 있긔
(어른이 된 아리긔, 한국으로 와서 지우로 살고있긔)

책 보는 척, 지우가 자리를 뜨자

잡지 하나를 황급히 계산하긔


한편, 남자와 여자가 서로의 가방을 바꿔치기해서 들고 가긔


놓칠새라, 수현이 남자에게 다가가긔
- 실례합니다.. 국가정보..


놀란 남자가 수현을 밀치고 도망 치고있긔!!

- 1번 상황! 1번 상황!!!

한편, 여전히 여자를 쫓고 있는 민기


다가가 손을 뻗으려는데

그때 들리는 무전
- 테러경보가 발효됐다. 전 요원 상황 주시 바람.






수현은 여전히 남자를 쫓긔!!
둘 다 존트 잘 뛰쟈나...
캡쳐하는 저는 흔들려서 죽겠고요..예..


- 2조 용의자 확인.
호영은 여자 용의자를 발견하긔



- 잠시 검문 있겠습니다.

여자의 가방을 열어 살피긔


속옷과 향수병, 특이한 점은 없어 보이긔

한 곳에선 수현에게 붙잡힌 남자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려 하긔

구형 핸드폰을 꺼내 들더니 필사적으로 버튼을 누르려 하는데


수현이 있는 힘껏 저지하긔

하지만 끝내 버튼이 눌리고 말긔

별 특이점이 없자 가방을 닫으려는 호영
그때 갑자기 경보음이 울리긔
"띠-띠-띠-띠"

롸..? 형수병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요란한 소리를 내고 있긔

놀란 호영
급히 가방을 닫고 주변을 향해 소리치긔
- 엎드려!!!!!!!!!



호영은 가방을 끌어 안고
놀란 사람들이 모두 낮은 자세로 엎드려 있긔

그때 실랑이 끝에 수현이 핸드폰을 정지시켰긔

엎드리래서 엎드렸는데
아무일도 일어나질 않긔ㅋㅋㅋ
사람들 웅성웅성
- 아..뭐야..

뻘쭘한 호영


향수병 모양 폭탄을 들고 허망한 표정이긔


현장에선, 수현이 용의자 제압에 성공했긔

팔이 꺾인 용의자가 아파하긔

팔을 풀어주자 목을 주무르며
- 거 훈련인데 쫌 살살 합시다.

- 다음에도 용의자 할 거면, 안경부터 도수 있는 걸로 바꾸세요. 그 워커두요.
아까 부딪혔을 때 도수 없는 안경과 깨끗한 워커를 보고
테러범임을 바로 눈치챘긔ㅋㅋ 올

테러범이고 뭐고 민기는 여전히 지우 뒤만 졸졸 따라가다가
결국 불러 세우긔

- 저기... (잡지 건네며) 이거 떨어뜨리셨죠?

- ?? 아닌데요.

- 어, 맞는데. 아까 LA에서 저랑 같은 비행기 타지 않았어요?

- 전 뉴욕에서 오는 길이에요.

- 아...죄송합니다. 제가 착각 했나 보네요.

가려는 지우를 붙잡고
- 잠시만요. (시계 보며) 제가 지금은 좀 그렇고, 이따 저녁에 식사 어때요?

아 제발 그냥 가시라구요;;


- (가만히 보다가) 보통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넘어와요?

- 뭐 열에 일곱은.

- 전 나머지 세 명에 속하겠네요. 그리고 그 잡지, 여기서 산 거 티나요.
냉정히 돌아서는 지우

그때 들리는 무전
"훈련 종료. 다들 수고했어."
"훈련 종료. 집결지 즉시 집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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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7분 보셨긔
어릴때부터 독후감 쓰는게 그렇게 어렵더니
요약 존트 못하겠쟈나요 ㅠㅠㅠ
그냥 죄다 갖다 붙이고 있는데 시간이 넘 오래걸리긔 ㅋㅋ
새벽이나 내일쯤 2화 절반 들고 오겠긔
댓글 주신분들 항상 감사하긔!!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당황스럽게 젊다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