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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아들
올해 20살된딸 키우는데 저희집은 용돈안줍니다.
고딩때는 한달 5만원씩 줬습니다.
왜냐면 집앞이 학교라..교통비 들거 없음.
집에 4문 냉장고 두개에 과일이며 먹을거 가득하고 과자도 넘칩니다.
매일 찬만 최소10개입니다. 메인 요리빼고.
돼지고기도 안먹입니다. 소고기먹이지.
도우미 아주머니가 주3회오시고 요리솜씨도 좋으심.
이틀에 한번꼴로 외식하거나 1인 1치킨 시켜줍니다.
매주말마다 백화점이나 하남스타필드가서 갖고싶단건 다사줬습니다.
고가패딩 1년에 한번씩 사줬습니다.
몽클레어,데상트, 노스페이스,뉴발란스 패딩만 4개씩 있습니다. 죄다 비쌈..
대학교 학비는 당연 내주고,
후불교통카드용 체크카드 줬습니다.
결제계좌 따로 연결해놓고 잔고 100원 넣어놨습니다.
대신 자기 용돈, 술값은 알바해서 쓰라했습니다.
큰아들은 군제대후 편의점에서 알바한돈으로 매일 술마시고 담배사서피고
요번에 전액 할부로 k3 승용차를 구매했습니다.
저희는 반드시 피똥을 쌀거라고 말렸으나
본인이 샀고 역시나 할부갚느라 알바비 다쓰고 쓸돈없어서 허덕이네요.
두놈이 용돈으로 각 30만원씩 달라길래 저희는 거절했습니다.
딸은 이제 대학교 신입생이되는데 옷사달라해서원하는옷 70만원어치 고른거 다사줬고.
제 핸드백중 고가의 핸드백 달라길래 두개나 줬습니다.
화장품도 제꺼 갖고싶다해서 생로랑팩트에 속만 리필해서 줬고
립스틱도 달라그래서 뜯지도 않은
에스띠로더,랑콤,생로랑틴트 죄다 줬습니다.
딸은 롭스나 올리브영 같은데서 다른화장품 살게있다며 용돈을 달라하고,
친구들이랑 술먹게 용돈달라해서 알바하라고 했습니다 .
아니면 신랑이 친구들 다데려오면 아빠가 족발이랑 술안주 푸짐하게 시켜준다 했는데
그것도 싫다고 합니다.
딸은 이제막 새내기라 술을 그렇게 먹고싶어하는데 위험할까봐 신랑이 더 안줍니다.
제회사에 우편물 보내고 잡일하는 알바뽑고있어 나오라니까 딸이 싫어합니다.
개강전 한달 하면 딱입니다.
하도 떼를써서 저희차 세차하면 5000원
설거지 하면 500원씩
청소500원
밥차리면 1000원 이렇게 주기로 했는데,
저희보고 짠순이 짠돌이라 합니다...
친구들은 다용돈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랑이 중고나라에 니네 패딩팔고
안신는 운동화 팔라했습니다.
플스,엑스박스, 닌텐도 안쓰는 게임기이며
큰아들 자전거도200주고 사줬습니다
게임용 피씨도 신랑이 다 조립해줌.
맥북도 둘다 사줬습니다.
아이폰도 새로 나올때마다 바꿔달래서 바꿔줌.
집에 있는 니네물건 다 갖다팔아서 쓰라고 했는데 그것도 못함.
계속 찡찡거리고 말대꾸하여 신랑이 화를 냈고 애들은 눈치보는중입니다.
애아빠 화안냅니다. 욕한적도 소리지른적도없고 근데 화나면 그냥 사람취급안합니다.
애들이 분위기 파악하고 제게 엉기는데
신랑은 애들 무시하고 그나마 다니던 주말쇼핑도
어제는 안데려갔더니 아빠좀 어케 해보라고 제게 카톡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신랑은 이참에 버르장 머리를 고쳐놓겠다고
저보고 봐주지말라네요.
용돈을 줘야하는건가요?
맞벌이고 경제권은 제게 있습니다.
전 용돈 준다면 앞으로 필요한건
다 안사줄 생각입니다.
저희는 해줄만큼 해준것 같은데 궁금합니다.
모든 지원 끊고 돈 딱 30 줘봐야해
부러운건 미친듯이 부러운데 모부가 잘못키운거지...
알바해 다해주는데 뭘용돈을달래
지원이 엄청 극단적이넼ㅋㅋㅋㅋㅋ와 근데 나같으면 알바한다 집에서 안해주는것도아니고 내줄거 다 내주고 순수 내가 먹고마실 용돈만 내가벌어서 쓰라는건데 그것도못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