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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수요일 아침 손바닥뉴스#
4월 20일(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1,319명(국내 111,3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16,583,220명(+111,319명)이며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808명(-26명)입니다. 총 사망자는 21,520(+166명)이며 치명률은 0.13%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가 잇따라 확인된 가운데 방역 당국이 늦가을 새 유행이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 처방을 12세 이상 기저 질환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에 이어 'XE', 'XM' 감염자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방역대책본부는 재조합 변이 XE 2건, XM 1건이 확인됨에 따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XE 감염 2건 중 1건은 영국으로부터 유입돼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이며, 나머지 1건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다. XM 감염 사례는 지난달 27일에 변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에 걸리면 지급되는 생활지원금이 이르면 다음 달 말 중단될 전망입니다. 다음 달 23일부터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는 '안착기'로 접어들면 코로나19 검사비와 치료비가 유료로 바뀌고 격리 의무가 사라져 유급휴가 지원비와 생활지원비도 더 이상 지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외래 진료비에도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지 다음 주부터 검토하기로 하면서 마스크 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재작년 1월만 해도 137곳이었던 국내 마스크 제조 업체는 지난해 10월 1,620곳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자 앞 다투어 마스크 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1년 이상 중단됐던 대형마트 내 시식과 백화점 등의 화장품 테스터 사용도 다시 허용됩니다. 정부는 25일부터 대형유통시설 내 시식·시음과 화장품 테스트 코너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2020년 9월 차원에서 행정명령으로 대형유통시설 내 시식코너의 운영을 중단하는 집합 제한 행정명령을 내린바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18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에서 최저인 1단계로 파격적으로 낮췄다고 공지했습니다. 국무부가 밝힌 한국의 여행 경보 등급은 일반적 사전 주의를 뜻하는 1단계로 변경됐습니다. 전날까지 4단계였던 한국의 등급이 하루 사이에 이례적으로 최저 등급까지 떨어졌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의 여행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에서 3단계로 한 계단 낮춘 것과도 대비됩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가 검수완박 법안 조문 심사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당내 일각의 잇따른 '제동' 시도에도, 기세를 몰아 4월 임시국회에서 검찰개혁 입법의 종지부를 반드시 찍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권 분리 입법 절차에 돌입했다면서 이제 검찰 기능의 정상화는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접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8일 법사위 소위에 검수완박법을 상정후, 어제 오후 본격 심사를 앞둔 것을 강조하며 재차 입법 강행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법사위소위에 참석한 법원행정처 차장은 연일 위헌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어제 밤에 강행된 검수완박 법사위 소위에서 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에게 ‘저게’라는 발언을 하면서 여야 충돌 끝에 파행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사과하지 않으면 오늘 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파행은 전 의원이 최강욱의원에게 A채널 검언유착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며 ‘검언유착이나 저지르라'하자 최 의원이 '저게 동료의원에 대한 태도냐'며 반발하면서 벌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을 면담하며 민주당과 검찰의 대화를 독려했지만, 어제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에 아전인수식의 해석을 내놓으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대통령이 개혁은 검경의 입장을 떠나 국민을 위한 것이 돼야 한다. 국회의 입법도 그래야 한다고 할 발언에 대해 반응은 극명히 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검수완박법안을 비판하는 검사들의 단체 회의가 연달아 열리고 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민주당 주도로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의 심사에 돌입하며 속도를 올리는 만큼 '서초동 시계'도 긴박하게 굴러가는 모양새입니다. 어제 전국 평검사회의가 19년 만에 처음 열려 자정을 넘겨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전국 검찰청의 부장검사 대표회의가 열립니다.
대검찰청이 민주당의 검수완박법 개정안은 내용과 절차적 측면에서 명백하게 헌법에 어긋난다며 국가기관으로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방안과 검사·수사관이 개별적인 헌법소원을 내는 방안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하면서 국민의당 소속 비례대표 권은희 의원이 검수완박법에 찬성의 뜻을 보임에 따라 표결과정에서 민주당의 손을 들어줄 경우, 국민의힘이 예고한 필리버스터 맞불 전략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필리버스터는 국회의원 180명이 찬성할 경우 24시간 만에 강제 종결될 수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 소속 의원(172명)과 친여 성향·무소속 의원(7명)에 권 원내대표까지 필리버스터 종결에 찬성할 경우 180명을 채울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부터 전북·전남 지역을 찾아 지역 민생 행보를 시작합니다. 윤 당선인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호남과 경남, 부산 지역을 순회하는 일정을 소화합니다. 지난주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을 방문한 이후 두 번째 지역 행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 관저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애초 관저 부지로 검토했던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의 보수 리모델링 공사가 생각보다 큰 규모이고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1970년대 중반 건축된 것으로 알려진 육군참모총장 공관은 비가 새는 누수 등 노후화로 재건축 수준의 리모델링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인원은 4만여명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각계 인사들에게 취임식 초청장을 보낼 예정인데 예상 참석 인원은 4만1천명 안팎입니다. 당초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최소 1만명 규모로 계획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기조에 맞춰 참석 인원을 대폭 늘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린이, 청년, 취약계층, 무명스타 등이 함께하는 국민 화합 기조를 밝힌 만큼 각계 주요 인사 외에 시민들도 대거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실무 책임자가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에 포함된 데 대한 민주당내 일각의 비판에 대해 "위안부 합의는 현 정부에서도 정부 간 공식 합의로 인정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이번 협의단 방일을 통해서 경색돼 있는 한일관계의 해법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 중앙당 전략공천위원회는 어제 오후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공모에는 송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열린민주당 출신의 정봉주·김진애 전 의원, 김송일 전 전남행정부지사, 김주영 변호사 등 6명이 신청했습니다.
경기도 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어제 마지막 3차 TV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연합뉴스TV 주관의 토론에서 두 후보는 북부지역 규제 개선, 1기 신도시 재건축, GTX, 수원군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을 놓고 지난 두 차례 토론에 이어 또 한 번 공방을 벌였습니다. 특히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서로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제주지사 취임 때부터 거주해온 단독주택을 지은 건설사의 관급공사 수주실적이 원 후보자의 제주지사 취임을 기점으로 11배 넘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2020년 1월에는 제주지역 최대 규모 개발사업인 '오등봉 근린공원 개발사업'을 따낸 컨소시엄에도 들어갔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가 표결 없이 채택됐습니다. 기재위는 보고서를 통해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외환위기 대응 등 경제현안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고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장 등의 보직을 거쳐 정부 실무경험을 갖췄을 뿐 아니라 아시아개발은행(ADB)수석 이코노미스트,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으로 활동해 다양한 정책 실무와 국제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부친상을 당했습니다. 부친 안영모(92)씨는 안 위원장의 삶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 '평생 본보기'였습니다. 안 위원장은 어제 국민의힘과의 합당 선언식에 잠시 참석했다 급하게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장례 기간인 오는 22일까지 인수위에 출근하지 않고, 상주로서 빈소를 지킬 예정입니다. 92세 일기로 별세한 안영모 씨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부친이기 이전에 '부산의 슈바이처'로 불렸던 의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20여 일 남겨두고 사저 준공승인이 나면서 문 대통령 내외가 이웃이 될 주민들에게 이사떡을 돌리는 등 입주 준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어제 양산 사저에는 문 대통령 내외와 사저 경호를 책임질 경호처 물품으로 보이는 용품들이 처음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북한이 현재는 미국 본토를 겨냥해 사용할 수 있는 소수의 핵무기를 갖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한국과 일본에 주둔 중인 미군을 공격할 수 있는 다수의 전술핵무기를 보유하기를 원한다는 미국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프리 루이스 미국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MIIS) 교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재개한 북한이 최근 전술유도무기를 시험 발사한 것을 북한의 핵무기 정책과 연결 지으며 북한이 핵무기 정책에서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 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낮추면서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2%대 중반으로 내렸습니다. IMF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했습니다. 유가 상승 등으로 올해 한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4.0%로 대폭 올렸습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은 0.5%p 낮추고 물가는 0.9%p 올렸습니다.
전 세계 곡창지대가 흉작의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흑토’ 지역, 북미의 ‘프레리’, 아르헨티나의 ‘팜파스’ 등 세계 3대 곡창지대를 비롯, 세계 최대 식량 산지인 중국이 모두 극도의 생산 부진에 빠져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인데 세계 밀 수출 1위인 러시아와 5위인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고 미국과 아르헨티나는 심각한 가뭄이 작황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봉쇄로 파종 시기를 놓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세계 곡물시장 가격대란이 우려됩니다.
지난달 수입 밀의 가격이 t(톤)당 400달러 선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밀 수입단가가 400달러를 돌파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달 국내 밀 수입량은 42만9천t, 수입금액은 1억7천245만달러로 t당 가격이 402달러에 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동부 전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군의 대규모 공세는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육로 회랑의 건설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이 동부 전역에서 공격해오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의 목적은 우크라이나군을 물리치고 돈바스 지역과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육로 회랑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대규모 공세를 재개한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 측의 마지막 방어 거점인 제철소에 항복을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차별 공격에 앞선 명분 쌓기로 풀이되면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됩니다.
건설 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건설 현장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철근 생산국인 중국의 수출 제한으로 철근 값은 지난해부터 치솟고 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시멘트 가격마저 폭등해 건물 뼈대를 세우는 골조공사 전문업체들은 줄도산 위기에 처해 있다며 오늘부터 무기한 공사 중단에 나선다고 합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차기 정부의 청년 주거 사업인 '역세권 첫 집'의 공급 대상을 무주택 중장년층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역차별 문제가 불거지면서 세대 갈등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중장년층도 일정 소득과 자산 기준을 충족하면 역세권 첫 집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서울 주요 번화가는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돌아감과 동시에, 이른바 심야 '택시 대란'도 다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불황으로 법인택시 수가 이전보다 30% 이상 감소한 데에 반해 외출 인파로 수요는 대폭 증가한 탓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첫날 심야 시간대 택시를 이용한 승객 수가 영업시간 제한이 있었을 때와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2시 사이 시내 택시 영업 건수는 총 6만9천362건으로,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이 있었던 올해 2월 둘째 주와 셋째 주 같은 요일 평균치인 3만5천346건과 비교해 96.2% 증가했습니다. 반면 시간당 평균 택시 운행 대수는 같은 기간 1만422대에서 1만6천860대로 62.8% 느는 데 그쳤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이달 26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어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조합원 대비 찬성률 87.3%로 파업안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61개 회사(62개 지부) 노조원 1만8천94명 중 1만6천116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찬성 1만5천802표, 반대 284표, 무효 30표가 나왔습니다. 노조는 향후 사측과 합의가 최종 불발될 경우 2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월성 1호기 원전 자료삭제 관련 디지털 포렌식에 참여한 감사원 직원이 "삭제 데이터를 확인하고 제 눈을 의심했다며 검찰 공소사실에 힘을 보탰습니다. 대전지법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A(53)씨 등 3명에 대한 재판에서 디지털 포렌식 기술 지원 업무를 했던 감사원 직원은 증언을 통해 처음으로 삭제 파일을 발견했을 때 자신의 눈을 의심할 정도로 놀랐고, 데이터를 삭제했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조합 집행부와 시공사업단 간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사업과 관련해 자금을 대출해 준 금융사들이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에 돈을 빌려준 금융사 17곳의 대리은행인 NH농협은행은 이달 말 대주단회의를 열어 공사 중단 관련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음식 배달·택배 배송 등에 종사하는 배달원 수가 코로나19 이전보다 20% 이상 늘었습니다. 전체 임금근로자 10명 중 1명은 월평균 임금이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숙박·음식업에 종사하는 4명 중 1명은 월평균 임금이 100만원에 못 미쳤습니다. 지난해 10월 배달원 수는 42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9.7% 늘었습니다.
최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재개한 싸이월드의 휴면해제 회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싸이월드는 300만명째 휴면해제 회원에게 현금 420만원이 담긴 IBK기업은행 '도토리 통장'과 싸이월드 재화인 도토리 4만2천420개를 증정했습니다. 싸이월드 앱은 10∼16일 주간활성이용자(WAU) 수가 39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럭셔리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더 뉴 EQS SUV'(The new EQS SU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더 뉴 EQS SUV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구조)를 적용한 세 번째 모델이자 첫 번째 럭셔리 SUV 모델이다. 최대 7명 탑승이 가능한 대형 SUV에다 다른 전기차보다 긴 주행거리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43년 전 5살 나이로 실종됐던 막내딸이 극적으로 가족을 만났습니다. 어제 스웨덴 국적의 A(48)씨는 지난 4일 한국에 입국해 80대 노모를 비롯한 40년동안 그리던 가족들과 상봉했습니다. A씨는 5살이던 1979년 4월 서울 노원구 상계동 길거리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한 버스에 올라탄 뒤 돌연 행방불명이 됐습니다. A씨는 스웨덴에서 경찰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이은해(31)·조현수(30)씨가 사건 발생 2년 10개월 만에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법은 이들의 구속 전 영장 실질심사 후, 도주할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경찰청과 서울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학대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장애인 학대 공동대응 실무협의체 운영 ▲장애인 복지시설 합동점검 실시 ▲경찰 대상 장애인 학대 현장대응 교육 추진 ▲장애인 학대 예방 공동캠페인 실시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한편, 대통령직인수위는 2023년부터 시내버스는 저상버스로 의무 교체하고, 지하철 역사당 1개 이상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는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20만 명 줄었는데 넷플릭스 가입자가 감소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입니다. 가입자 감소는 러시아 현지 서비스의 중단에 따라 70만 명의 가입자가 빠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넷플릭스 주가는 18% 넘게 폭락했습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될 전망입니다. 공정위는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매년 5월 해당 기업집단에 속하는 국내 회사들의 직전 사업연도 자산총액 합계액이 5조원 이상이면 '공시대상 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하고, 기업집단 현황 등의 공시 의무를 부여합니다.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일감 몰아주기 금지 등의 규제를 받게 되고, 공정위에 대기업집단 지정자료를 허위 제출할 경우 총수가 직접 법적인 책임을 지게 됩니다.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고 강제노동을 금지하는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3건이 오늘부터 국내법과 같이 효력을 발휘합니다. 오늘 발효되는 ILO 핵심협약은 지난해 비준한 강제노동 금지협약인 29호, 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보호 협약인 87호, 단결권 및 단체교섭권 협약인 98호등입니다. 정부는 ILO 핵심협약 비준을 추진하면서 '선(先) 노동조합법 개정, 후(後) 협약 비준'이라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유채유·겨자유에 심장질환 등을 일으키는 지방산의 일종인 에루스산이 과다하게 포함돼 있어 섭취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채씨에는 에루스산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품종 개량을 통해 에루스산 함량을 낮춘 유채씨로 식용유를 제조하고 있지만, 아직 재래종이 혼입된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송전탑을 옮기는 공사를 하던 노동자가 감전사한 사건과 관련해 공사를 맡은 하청업체와 도급사인 한국전력공사의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한국전력 지역본부장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한국전력에는 벌금 700만원을 각각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한국전력은 2017년 6월 지장철탑(송전탑) 이설 공사를 발주해 전기설비업체인 B사에 이 사업을 맡겼습니다.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델타항공과 기내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시험 중입니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란 이름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무선 인터넷을 기내에도 도입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연방법원이 대중교통 수단 이용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항공사와 지방정부의 대중교통 당국 등이 잇따라 마스크 의무화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2년간 광범위하게 시행되던 조치가 갑자기 중단되자 기쁨, 안도와 함께 불안감이 교차하는 복잡한 심경으로 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는 6월부터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가려면 방문 예약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네치아 시당국 방침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여름 성수기 베네치아 역사지구에 들어가려는 관광객은 관련 사이트를 통해 의무적으로 방문 예약을 해야 합니다. 또 또 내년부터는 '당일치기' 관광객에 한해 1인당 최대 10유로(약 1만3천 원)의 입장료가 부과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명 피해가 늘면서 러시아 정부를 규탄하는 목소리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국경이 없다는 음악계도 예외가 아닌데 세계 3대 콩쿠르의 하나로 불리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가 국제콩쿠르연맹으로부터 회원 자격을 박탈당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의 선불 충전금이 중형 저축은행 규모에 맞먹을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 국내 스타벅스에 새로 쌓인 선불 충전금은 약 3400억 원으로, 한 해 전보다 84퍼센트나 늘었습니다. 선불 충전금이 코로나19 격려금 등으로 활용되면서 '코로나 특수'를 톡톡히 누린 꼴이 됐습니다.
'포켓몬 빵' 열풍의 영향으로 인형과 과자에 이르기까지 추억을 겨냥한 제품들이 잇따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한 완구업체가 한정판으로 내놓은 인형 1천 개가 나흘 만에 완판 됐습니다. 2000년대 유행하던 의상을 입힌 인형으로, SNS를 타고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끌었고, 포켓몬 빵처럼 스티커가 들어 있는 과자도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름도 맛도 개성이 넘치는 이색 라면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레시피가 담긴 카레 맛 라면에, 사골 곰탕 맛이 나는 후추 라면과, 비법 스프로 바닷가재 맛을 낸 라면,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차돌 된장찌개 맛 라면도 등장했습니다. 독특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내세워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사로잡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만에 해제되면서, 한국영화 2편이 개봉합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다룬 '공기살인'과 미스터리 스릴러 '앵커'가 관객을 찾아갑니다. 영화 '공기살인'은 피해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소재로 만들어졌고, 영화 '앵커'는 딸 때문에 꿈을 포기하고, 못다 이룬 자기 꿈을 대신 이뤄주길 기대하는 어머니와 딸의 애증을 그린 영화입니다.
54억원의 사망보험에 가입한 50대 여성이 떡을 먹다 숨졌는데 보험금 수령자로 등록된 중학교 동창이 보험금을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보험사기가 의심된다면서 패소 판결했습니다. 사망자의 월 소득은 100만원에 불과한데 매달 보험료는 142만원이나 됐습니다.
절기상 곡식을 기름지게 하는 봄비가 내린다는 곡우(穀雨)이자 수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매우 크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습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일부 수도권과 충청권 내륙, 강원도, 전라권, 경상권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건조한 곳이 있겠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