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 as 용법에서 후치 as 생략에 관한 설명.
이하 글은 제가 쓴 글이 아닙니다... 어느 선생님께서 써 놓으신 글을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학생용으로 설명해 놓으신듯해서... 무척 상세히... 고수 선생님들께는 좀 따분할 수도 있겠지만,
초년 선생님께서 한번쯤 읽어두시면 도움이 될듯하여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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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well은 그냥 숙어로 뜻은 또한, 역시 (= also)'라고 알고 계신 분이 많을 겁니다. 문법책에 그렇게 나오고 중,고등학교 참고서에도 이렇게만 나와있습니다.
또 as가 관련된 숙어 표현 중 (오늘 강좌와 관련있는 것만) as many, as much가 있습니다. 문법책에는 as many는 동수(同數, 같은 수), as much는 동량(同量, 같은 양)이라고만 나오고 별다른 설명은 없습니다.
오늘 강좌에서는 조금 다르게 이 문제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오늘 같이 생각해 볼 내용은 as입니다. as well, as many, as much는 as가 들어간 표현에 불과합니다.
as의 기본적인 내용을 알게 되면 as well, as many, as much 등은 외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될 겁니다. 사실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이전에 조금씩 나왔던 부분이므로 아시는 분은 이미 아실겁니다. 오늘은 일괄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자! 시작할까요?
A와 B 두 가지가 있는데 어떤 정도 면에서 A와 B가 같을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바로 as입니다.
예를 들어.. he와 I 가 키가 같을 경우
He is as tall as I.라는 문장이 만들어집니다. he가 I 만큼 달리기를 잘 할 경우에는
He runs as fast as I. 가 됩니다.
as와 as 사이에는 tall이나 fast와 같이 형용사나 부사의 원급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원급 비교라고도 말합니다.
이상이 as가 사용되는 비교 구문의 제일 기초 부분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기초 부분입니다. 위 설명을 완전히 알고 계셔야 합니다. 자! 이제 여기서부터 살을 붙여나가 보겠습니다.
He is as tall as I. 가 맞냐? He is as tall as me.가 맞냐는 질문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확실하게 답할 수 있다면 원급 비교의 기초를 알고 계신거고 그렇지 않다면...... 글쎄요.
비교 구문의 탄생 과정을 볼까요?
He is tall. 걔는 키가 크구요.... I am tall. 나도 키가 큽니다.
둘이 키를 대보면 같을 경우가 있고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보다 클 경우가 있습니다. 같으면 as가 들어가는 원급 비교를 사용하고, 한 사람이 클 경우에는 비교급 (-er)이 들어가는 비교급 문장을 쓰는 겁니다.
같다면
He is as tall as I am tall.
he가 크다면
He is taller than I am tall.이 됩니다.
영어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가 반복을 무지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여러 번 말씀드렸죠?)
그래서
He is as tall as I am tall. 은 간단하게 He is as tall as I.가 되고
He is taller than I am tall.은 He is taller than I.가 되는 겁니다.
이상 기초 부분을 잠깐 살펴봤구요...
다시 as로 돌아가서, 비교 구문에 쓰이는 as는 뒤에 항상 또 하나의 as가 와야 합니다. (이건 정말 중요합니다.)
He is as tall as I.라는 문장에서
앞의 as는 "뒤에 비교 대상이 나오는데요.. 그 사람하고 저는 키가 같아요..."라고 말해주는 거구요.
뒤의 as는 "아까 앞에서 as가 나왔지요? 제 뒤에는 주어와 비교하는 대상이 나오구요.. 앞의 as 뒤에 있던 형용사나 부사의 측면에서 주어와 제 뒤의 비교대상은 같아요"를 말해주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뒤의 as를 '~만큼'이라고 번역합니다. as I는 '나 만큼'이 되는 겁니다. 지금 이 내용만 아시면 됩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릴 내용의 전부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자! 그런데 문제는 as well, as many, as much는 as가 하나 밖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니 얘들은 지들이 뭔제 뒤의 as도 없이 앞에 하나만 달랑 나오냐?"라고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뒤의 as는 어디 갔을까요?
생략된 겁니다.
왜일까요?
아니까요. 어떻게요?
앞에서 이미 언급이 됐으니까요.
이 언급이라는 말이 어려운데요. 직접 같은 단어가 나왔을 수도 있지만 지문처럼 내용으로 파악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여간 'as ~ ' 형식으로 as가 한 번만 나온 경우는 비교 대상을 이끄는 뒤의 as가 생략이 되어있는 경우라고 보면 됩니다.
근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뭐 만큼'인지 생략된 부분을 모른다면요? 여러분이 이전까지 이해를 제대로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 문장을 몇 개 적겠습니다. (as many와 as much를 먼저 하겠습니다)
He has ten children, and I don't think I have seen anyone who has as many.
위의 문장의 as many에 주목하세요.
as many는 물론 동수입니다. 앞에서 숫자가 하나 나왔지요? ten입니다. as many는 ten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 사람은 애가 열명인데, 나는 10명의 애를 가진 사람을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 로 이해하면 됩니다.
그러나 as many 를 동수라고 외워야 할까요?
위의 문장에서는 as many가 원급 비교 구문에서 뒤의 비교 대상이 생략된 경우입니다. 전 문장에서 이미 he라고 나왔기 때문이죠.
I don't think I have seen anyone who has as many children as he. 라는 문장이었을 겁니다.
he가 앞에 있는데 굳이 뭐하러 쓰냐는 것이 영어식 사고입니다. 그리고 children도 다시 쓸 필요가 없는 거구요...
그래서 I don't think I have seen anyone who has as many.라는 문장이 나오는 겁니다. as much도 똑같아요.
He earns thirty million won per year, and only one person in our company earns as much.
역시 같습니다.
as much는 앞에 나온 3000만원을 말합니다. "그 사람은 일년에 삼천만원을 버는데 우리 회사에서는 단 한 사람이 3000만원을 번다"가 됩니다. 즉, 같은 양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동량(같은 양)이라고 외우지는 말자구요..
as much 이하가 생략되기 전에는
He earns thirty million won per year, and only one person in our company earns as much as he earns. 였을 겁니다.
이제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겁니다.
만일 as many, as much를 외워야 한다면 영어의 모든 형용사, 부사를 외워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as ~ as 원급 비교에는 모든 형용사와 부사가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He is 180 centimeters tall, and I am as tall. 이라는 간단한 문장을 보고
"as tall은 내가 외운 표현도 아니고 사전에도 안 나오니까 해석이 안돼"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이제 없어야 합니다.
as tall을 보고 “아! 앞에 나온 사람하고 키가 같구나..??라는 생각을 해야합니다.
자! 그럼 오늘의 주인공 as well을 볼까요?
as well 역시 as 라는 큰 틀에서 위에서 살펴본 as many, as much와 같은 맥락에서 보면 됩니다. 한가지 다른 점은 as well의 뜻이 두 가지 라는 거지요.
문장을 두개 적겠습니다.
He speaks English as well as I.
He speaks English as well as Korean.
똑같은 형식으로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as ~ as 원급 비교 구문이라는 큰 틀은 같습니다.
첫번째 문장의 as well as는 말 그대로 '~만큼 잘 ~하다'입니다. as 뒤의 생략된 부분까지 적어보면
He speaks English as well as I speak English. 입니다.
해석은 "그는 나 만큼 영어를 잘 한다"입니다.
두번째 문장의 as well as는 숙어라고 알고 계신 표현입니다. 'B as well as A' 형식으로 'A뿐만 아니라 B도'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 문장도 무조건 숙어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역시 as ~ as 원급 비교 구문이라는 큰 틀은 벗어나지 않으니까요....
as 뒤의 생략된 부분까지 적어보면
He speaks English as well as he speaks Korean. 입니다.
해석은 "그는 한국어를 잘 하는 것 만큼 영어를 잘 한다." 이구요.. 약간 돌려서 "그는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를 잘한다"가 되는 겁니다.
이제는 as well as가 아니라 as well를 써보겠습니다. 문제는 위에서 말씀드린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르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까 제일 처음에 말씀드렸는데요... as well을 그냥 숙어로 '또한, 역시'의 뜻으로 책에는 나온다고 했습니다. 눈치가 빠른 분이라면 두 가지 중 어느 경우가 '또한, 역시'의 뜻을 갖는지 이미 아실 겁니다.
Mr. Kim speaks English, and his brother speaks English as well.
위 문장은 as well 다음에 as Mr. Kim이 생략되었겠지요? 따라서 해석은 ‘Mr. Kim은 영어를 하고 그의 동생도 형만큼 영어를 잘한다.??가 됩니다.
반면에...
Mr. Kim speaks English, but I didn’t know he speaks Spanish as well.
자! 이 경우는 as well 다음에 as Mr. Kim speaks English가 생략되어 있는 경우이고, 우리가 숙어로 알고있는 ‘A뿐만 아니라 B도'가 나온 겁니다. 따라서 해석은 'Mr. Kim은 영어를 한다. 그러나 나는 그 사람이 스페인어도 하는 줄은 몰랐다.'가 됩니다. 이 경우 as well 이 ‘또한, 역시'의 뜻을 갖는 거구요...
어느 정도 이해가 되셨는지요?
원급 비교의 as가 뒤에 다른 as를 달지않고 혼자 나왔을 경우에는 무조건 사전을 찾지 말고 한 번 생각해보는 습관을 가지세요. 분명히 비교 대상에 관한 언급이 앞에 있었으니까요.
본문을 볼까요?
False Typhoon alert!!s can be costly as well.
여기 as well은 ‘또한, 역시??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costly as well as ~~ 부분에 어떤 단어가 하나 딱 들어가는지는 앞에 나와있지 않습니다. 대신 앞에까지의 내용 중에 의미를 파악해야 합니다.
앞에서 인명 피해가 관한 말이 나왔었습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인명 피해도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 피해 (costly)도 있을 수 있다??는 말이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