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정산(金井山·801.5m)은 부산시의 동래온천 북쪽 4km되는 곳에 있으며, 일부는 경남 양산군에 속해 있다. 산 위에는 조선 숙종 29년에 쌓은 둘레 18,45km의 산성이 일부 남아 있으며, 양산 방면에는 범어사가 있다.
금정산은 최고봉인 고당봉을 주봉으로 북쪽으로는 계명봉과 장군봉이 솟아 있고, 남쪽으로는 원효봉, 의상봉, 대륙봉, 상계봉 등 해발 600여m 안팎의 봉우리를 거느린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낙동강(洛東江)과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分水界)인 금정산은 해발 고도래야 800m를 겨우 넘는다. 그러나 바다 가까이 솟아 있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는 데다 화강암층의 기암괴석과 수려한 산봉, 다양한 산세의 골짜기, 유서 깊은 산성과 고찰 등 큰 산이 갖출 덕목을 고루 보유했다.
또한 한반도의 근간을 이룬 산줄기 중 하나인 낙동정맥 최남단에 주산으로서 기운차게 솟아 있으니 내륙의 1500m급 고산에 못지않은 격을 갖췄다.
금정산은 호국의 산으로, 국내 최대 산성인 금정산성(사적 제215호)과 범어사(梵魚寺)를 통해서도 이름 높다. 주봉인 고당봉을 중심으로 북으로 장군봉을 거쳐 양산 다방천까지, 남으로 백양산에 이르기까지 산줄기를 길게 뻗은 금정산은 원효봉, 의상봉, 대륙봉, 상계봉, 파리봉 등 준봉들을 연결한 석성이 쌓여 있어 더 멋지다.
길이 1만7337m, 높이 1.5~3m에 총면적 8.2㎢에 이르는 이 금정산성은 남해안과 낙동강 하구를 통해 침입해오는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것이다.
금정산은 해발 801.5m의 주봉인 고당봉을 중심으로 북으로 장군봉 (727m)과 남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성지곡 뒷산인 백양산(642m)까지 길게 이어져 있고 그 사이사이에 원효봉, 의상봉, 미륵봉, 대륙봉 파류봉, 동제봉 등의 준봉을 일구어 놓고 있다.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기암절벽이 절묘하여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금정산 부채바위는 부산의 훌륭한 암벽 훈련장으로 많은 코스가 개발 되어있으어 부산 산악인의 요람이 되고 있다.
또한 금정산에는 약수터가 14군데나 있어 등산객의 목을 축여주고 일부 구민의 식수로 쓰여지고 있으며 2,300여종류의 나무와 날짐승, 길짐승을 포함 600여 마리의 동물이 서식하는 동,식물의 낙원이자 동래온천, 금강공원, 범어사, 국청사, 금정산성과 산성마을 등 명소를 두루 지니고 있다.
금정산 이름의 유래는 '동국여지승람', '동래부지' 등에 기록된 전설에 의하면 산정에 돌이 있어 높이 3장 가량이고 물이 늘 차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금빛이 있으므로 금색어가 다섯색깔의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샘에서 놀았으므로 금정산이라고 일컬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금정산성 남문 서쪽에 솟은 상학산(上鶴山) 능선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성곽을 끼고 가면 기이하게 생긴 암봉(岩峰)이 우뚝 솟아 있다. 이 봉우리가 파류봉(派留峰·615m)으로, 금정구 금성동과 북구 화명동을 가른다. 산성마을이라 부르는 공해, 중리, 죽전 마을에서 바로 올려다보이는 산으로, 일명 파래봉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금정산 파리봉으로 그 이름이 변하고 있다.
<항도 부산>(부산시사편찬위원회 1969년 발간) 동래산성 편에 ‘산성의 죽전 부락 전방 산봉이 파류봉(派留峰)이며 별장이 파군(派軍)하였던 곳’이라는 기록이 이를 잘 증명하고 있다. 특히 이곳 주변의 상계봉, 생기봉, 파류봉 등의 봉우리를 금정산의 일부로 알고 있으나 실제로는 상학산의 봉우리들이다. 금정산과 잇닿아 있는 백양산처럼 상학산도 독립된 산이지만, 일반적으로 금정산의 일부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산행은 동래온천장의 금강공원 정문으로 들어서서 케이블카 정류장 옆으로 오른다. 울창한 송림 사이로 오르면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5호인 동래 독진대아문을 지난다. 케이블카 밑으로 제법 된비알을 오르게 되는 이 코스는 한바탕 땀에 흠뻑 젖을 각오를 해야 한다.
등산로를 따라 40여 분 올라치면 바위벼랑 아래 축대를 쌓은 흔적이 있고 샘터가 있다. 시원한 석간수로 목을 축이고 발걸음을 옮기면 간혹 전망이 트이는 바위를 만나게 되고, 30분 정도면 케이블카 정류장을 지난다. 여기서 오른편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이정표(동문 2.4km, 상계봉 2.0km, 남문 0.5km, 만덕고개 2.0km, 케이블카 0.4km, 휴정암 0.3km)가 서있는 널따란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오른편으로 제법 널찍한 산길을 따르면 곧장 산성이 나타나고, 잔재가 남아 있는 성곽을 따라 남문까지는 지척이다. 사적 제215호인 금정산성(金井山城)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산성으로 알려져 있다. 고당봉 정상에서 남쪽 상계봉에 이르는 주능선을 따라 타원형으로 이어져 있는 산성은 성곽 따라 큰 봉우리들을 끼고 있어 천혜의 요새다.
남문에서 파류봉으로 가려면 망미봉으로 이어진 성곽을 따라가는 방법과 오른편의 제법 널찍한 임도를 택해 수박샘을 거쳐 갈 수 있다. 물맛이 좋은 수박샘은 10분이면 닿는다. 성벽과 나란한 능선을 따라 조망이 시원한 망미봉에 올라서면 고당봉에서부터 사통팔달로 이어지는 금정산의 전모가 드러난다. 망미봉(556m)은 본래 이름 없는 무명봉이었는데, 2005년 5월 망미산악회서 표석을 세우면서 불려진 듯하다.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섰다가 올라치면 갈림길이다. 남쪽으로 뻗은 능선으로 내려가면 병풍암으로 연결된다. 정면으로 깎아지른 바위로 이뤄진 상학산의 봉우리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왼편 발아래 멀리 만덕 일대의 시가지도 시야에 들어와 이곳이 도심속에 자리한 산임을 실감할 수 있다.
성곽을 끼고 계속 나아가면 수박샘에서 오르는 길과 마주치게 되고, 왼편에 상계봉을 두고 나아가면 제1망루터에 서게 된다. 생기봉 정상인 제1망루는 몇 년 전 태풍 루사 때 붕괴된 후 지금까지 방치돼 초석만 남아 있다. 망루에서 직진해 파류봉 방향으로 간다. 산성을 왼편에 끼고 함께 간다.
안부에 내려서면 오른쪽에 산성마을(공해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잠시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서면 갑자기 험준한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암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파류봉이다.
상봉에서는 산성마을이 발아래 보이는 가운데 주변의 기암괴석 천지에 다시 한번 혀를 내두른다. 여기서는 낙동강과 드넓은 김해평야, 또 김해쪽 백두산을 비롯, 동신어산, 신어산, 오봉산이 펼쳐진다. 저 멀리 고당봉을 비롯한 금정산 등성이와 골짜기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발밑에는 산성마을이 평화로워 보이고, 화명동 일대의 아파트숲과 산기슭에 터를 잡은 조그만 마을도 보인다.
하산은 왼쪽으로 내려서면 바위지대 사이로 로프가 연결돼 있다. 그다지 위험하지는 않지만 노약자나 어린이가 있다면 상당히 까다로운 곳이다. 로프를 잡고 한 발 한 발 조심스럽게 내딛어 보지만 바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를 정도다.
15분 가량 바윗길을 벗어나면 다시 성곽을 따라 내려서게 되는데, 기도원 입구다. 오른편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산성마을에 도착하면서 산행은 끝난다.
♣ 금정총림 범어사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때(678년), 의상대사가 해동의 화엄십찰중의 하나로 창건하였다. 화엄경의 이상향인 맑고 청정하고 서로 돕고 이해하고 행복이 충만한 아름다운 삶을 지상에 실현하고자 설립된 사찰이다.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의 3대 사찰인 범어사는 역사적으로 많은 고승대덕을 길러내고 도인을 배출한 수행사찰로 오랜 전통과 많은 문화재가 있는 곳이다.
범어사는 의상대사를 비롯하여 원효대사 · 표훈대덕 · 낭백선사 · 명학스님과 그대에 경허선사 · 용성선사 · 성월선사 · 만해한용운선사 · 동산선사 등 고승들이 수행 정진하여 명실상부한 한국의 명찰로서 그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1950년대 동산스님이 불교정화운동을 주도하였고, 한국근대불교를 이끌었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동래현 북쪽 20리에 있는 금정산 산마루에는 금빛을 띤 우물이 항상 가득차 있으며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그 속에 금빛 나는 물고기가 오색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놀았다고 하여 '금샘'이라고 하였다. 하늘에서 내려온 금빛고기와 황금우물 그리고 산 이름을 따서 금정산 범어사라고 절 이름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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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당연 참석~~
I,m too
저도갑니다 메조1.2 (염)
갑니다 가요 씽씽
저두요
가고싶은데
별일이 없으면 갑니다
별 일 없을 겁니다...^^
많은분들의 진심어린 조의에
감사 표합니다
신청이요
콜~~~~~~~~~~~~~
참석 합니다(염)
나도콜~~~~~~이요^^
합4명손에손잡고발에발마처가봐야죠25.26.27.28(비)
꼬옥 잡고 와요^^
신청합니다
애인댓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합 3명 신청합니다 ㅎㅎ
부럽다 ㅎㅎㅎ
신청합니다 누리 (외 1명)
왐마 뉘시당가요..? 방갑소야....!
머나먼 금정산에 가보입시다... 복도로 부탁 합니다.
[바람1] 님 신청이오...!!! (비)
취소 합니다. 무릅관절이 불편해서 정형외과에 다녀왔습니다
함께 하지못해서 아쉽네요 즐겁게 다녀 오세요.
빠른 쾌유를 기원 합니다...
오승민님신청
워메 초류향님은 시방 한양에서 강남스타일 허고 있는디롸..?
빨리오라혀~~~속도180 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