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 제 763차 의령 한우산 산행결과
ㅇ 목 적 산 : 한우산(836 m)
ㅇ 소 재 지 : 경남 의령군 궁류면
ㅇ 산행일자 : 2013. 6. 23(일)
ㅇ 산행시간 : 4시간 30분(휴식포함)
ㅇ 산행중 기상 : 비
ㅇ 산행인원 : 12명
ㅇ 교 통 편 : 승합차
ㅇ 산행코스 : 현대백화점앞,출발(09:00)→찰비계곡,2사방댐도착(11:05)산행시작→간이화장실(11:10)→1사방댐(11:40)→한우산(12:40)→한우산 주차장/팔각정(12:50)중식→중식후 출발(13:20)→한우정/구,한우산(13:30-766m)→제2활공장(13:50)→헬기장(14:10)→육모정/쉼터(14:15)→갈림길(14:30)→능선,무덤/고사리군락(15:00)→백학동계곡(15:15)→소폭포(15:20)→백학동 주차장(15:40)승차→일붕사(16:00/16:30)→의령소바,석식(17:00)→부산향(18:10)→자유시장앞,도착(19:50) 해산.
ㅇ 일기예보와는 달리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렸다 그쳤다 를 반복한다. 그러나 비의 양이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모두들 약속시간에 맞추어 출발지에 나왔다. 8시 53분에 출발하여 벽계농원 직전의 산행안내도 앞에 도착하여 산행로를 살펴보니 최근에 산행객들의 발길이 뜸 한듯 좁은 길가에 잡풀들이 빗방울 머금고 있어 상태가 별로다. 산행도상 2번 사방댐이 있는 염소막에서 산행을 시작하기로 하고 2번 사방댐에 도착하였다. 댐 옆 사각정자 앞에 차를 세우고 하차, 5분가량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간이화장실이 있고 오른편으로 산행로가 열려있다. 조금 올라가 보니 길은 거의 묵은 상태다. 특히 오늘같이 비오는 날은 고생하겠다. 날씨가 비도 오고 정상까지 1시간 남짓이면 될 것 같아 보여 모두 도로를 따라 걷기로 하고 산행시작. 길 가에 산딸기가 이제 막 익기 시작하여 가는 발길을 자꾸만 멈추게 한다. 한참을 걷다가 보니 우리가 타고 온 차가 올라왔다. 경사가 심한 도로라 여자회원들만 차에 태워 보내고 남자일행들은 계속 걷기로 했다. 출발 1시간 만에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한우산 정상(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냥 835봉 으로만 알려져 왔다)에 도착하였다. 날씨가 구름과 안개만 없었다면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 졌겼지만 날씨가 아쉽다. 정상 바로아래 주차장 한켠에 있는 팔각정 아래서 점심식사를 하고 한우정(몇년전에만 해도 이곳이 한우산정상이라는 표지석이 있었다)을 거쳐 제2활공장이라 표기된 풀밭을 지나고 헬기장을 지나 내리막을 내려가면 육모정 쉼터가 있다. 정자에서 다시 뒤편 오르막길을 올라갔다 내려가는 길목에 갈림길이 나온다. 넓은 오른편 길은 인적이 드문 것 같고 왼편 좁은 길은 인적이 더 많은 것 같다. 왼편 길인 능선을 따라 30분쯤 가면 고사리가 우거진 산소를 지나고 바로 아래 오른편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뚜렷하다. 10여분이면 백학동 계곡에 닿는다. 길은 3거리로 오른편 계곡 상류에서 내려오는 길도 있다. 40분전 능선위에서 만났던 갈림길에서 오른편 길과 연결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계곡의 붉은 반석위로 흐르는 물은 곳곳에 작은 폭포를 만들고 작지만 볼만한 경치를 만들면서 내려간다. 백학동 주차장에 도착하니 우리가 타고 온 차가 기다린다. 오는 길에 일붕사에 들러 잠깐 틈을 내 한 바퀴 둘러본다. 법왕종의 본찰로서 초대 법왕인 일붕선사에 의해 건립된 절이라 한다. 동굴 속에 건축된 커다란 대웅전이 특히 인상적이다. 항해준위로 전역하고 용덕면에 정착한 옛날 해군 동료 내외의 초대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의령소바식당에서 저녁식사 후 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