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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제 목 | | 울산합창단, 최홍민 지휘자 초청 '사랑의 노래' 공연 [2014-05-28 ] | | | 작 성 자 | | 관리자 |
| | | 울산합창단, 최홍민 지휘자 초청 '사랑의 노래' 공연 기사등록 일시 [2014-05-28 11:10:32]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울산시립합창단은 오는 6월 3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색다른 음악적 해석으로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할 한국합창계의 거장 최홍민 지휘자를 초청해 '사랑의 노래' 무대를 연다.
최홍민 객원지휘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영문학을 대표하는 위대한 시인이자 성직자였던 존 단(John Donne)의 시에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윌리아메타가 곡을 붙인 'At the Round Earth's Imagrined Corners(둥근 땅의 상상된 끝에서)'로 은은한 가운데 단결된 힘이 느껴지는 하모니로 출발한다.
이어 2012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합창연주상을 수상한 작곡가 겸 지휘자 에릭 휘태커가 예루살렘 출신의 아내가 히브리어로 쓴 사랑과 추억을 담은 시를 회화적인 멜로디로 표현한 '5개의 히브리 사랑노래(Five Hebrew Love Songs)'를 잔잔한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 선사한다.
그 밖에도, 김현식의 노래로 잘 알려진 박성식 곡 '비처럼 음악처럼'을 비롯해 랜달 스트로프(Randall Stroope)의 'Amor de Mi Alma(당신만을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네)', 폴 탐슨(Paul Thomson)이 편곡한 'O! Danny Boy(아! 목동)', 케빈 멤리(Kevin. A. Memley)의 'Uniamo in Amor(사랑 안에서 우리는 하나)' 등 사랑의 환희와 아픔, 슬픔 등 다양한 모습을 노래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최홍민 지휘자는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Westerminster Choir College Summer Session에서 지휘과정을 수료하면서 본격적인 지휘자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후 한국합창경연대회 대통령상을 비롯해 '2003 경기음악대상' '2006 한국음악상 수상' '2012 경기예술대상'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으며 인천시립합창단, 강릉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직을 맡고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이형조 관장은 "다양한 무대경험을 바탕으로 색다른 음악적 해석을 겸비한 최홍민 지휘자의 참신하고 수준 높은 연주를 시민들에게 선사할 수 있게 됐다. 6월 초입, 아름다운 하모니를 타고 흐르는 울산시립합창단의 '사랑의 노래'를 감상하면서 객석과 무대가 사랑의 기쁨으로 채워지길 바라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을 위한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회관회원은 30%, 단체(10매 이상) 20% 할인혜택을 준다. 문의: 275-9623~8.
gog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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