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 전 지금이 첫날이 아니에요;;
더블린에 온지 어느덧 벌써 1달째가 조금 지나버렸네요.
처음 생각으론 매주 격은 일을 써서 올리려 했는데, 제가 머물던 홈스집에서 인터넷이 안되던 바람에..;;
이렇게 한꺼번에 몰아서 올리게 되네염ㅋ
그나마 이것도 lemon jelly 라는 카페에서 쓰는중..ㅎㅎ;;;
그래도 이미 적어 놨던 일기들을 다시 읽어보며 올리는 중이니 갠츈~ㅋ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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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착륙하면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데 굉장히 넓은 필드가 펼쳐져 있는걸 보고 설레였어요.
이제 진짜 외국땅에 발을 내딛는구나~!! 하는 마음?
하지만 날씨가 굉장히 우중충~ 해서 화창한 날씨를 좋아하는 저희나라 사람들로는 좀 처질수도 있겠네요.
공항에선 하도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하나도 못찍어쯤..-ㅅ-;
드디어 착륙하고 이미그레이션 통과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하지만 인종차이? 문화적 차이? 라고 할까나? 유로피안 이나 아메리칸 들은 따로 패스하는 공간이
있었구요, 동양쪽, 아랍쪽, 사람들이 통과하는 쪽이 따로 있었네요.
아마 거주자와 비 거주자를 나눈것 같은데, 우리나라 공항이나 필리핀 공항에서는 보지 못한 광경이라 차이를 좀 느꼈네요.
비자 발급 문제 때문에 그런것 같은데. 여튼 비자를 받아야 하는 저희들이 서있는 쪽은 한명 한명이 통과 하는데 굉장히 오래 걸리더라구요.
그나마 공부 목적으로 보이는 학생 모양새를 한 사람들은 금방 통과가 되는 반면에, 아랍쪽 사람들은 한명 한명이 굉장히
정말 굉장히 오래 걸려서 이미그레이션(입국심사) 통과하는데만 1시간 넘게 걸린것 같네요..ㅠ_ㅠ
지루하게 기다리고 기다려 내차례. 통과하는데 불과 5분도 안걸린거 같네용 ㅋㅋㅋ 괜히 잔뜩 긴장했엉!!!
여튼 별로 안어려우니까 너무 긴장들 하지 마세요~ㅎ
입국 심사를 마치고 밖에 나가니 제 이름을 종이에 써서 들고 있는 픽업맨~ 을 만났어요. 엄청 오래 기다렸다는데
괜히 제가 다 미안하더라구요.;;
절 마중 나온 사람은 직업이 택시기사 였어요. 전 그것도 모르고 필리핀에서 택시 강도를 만났던 얘기를 해줬더니 자기도 강도라고 하면서 장난을 치더라구요 ㅋ
내가 머물기로한 집까지는 공항에서 차를 타고 약 20분 정도 떨어진 곳이였어요. 가는 동안 짧디 짧은 영어로 살살 수다 떨어 주시고 ㅋㅋ
10프로도 못알아 듣겠지만 그냥 막 던졌어요. 배경도 구경하고 여유롭게 가는데 신기한게 느껴지더라구요. 이나라 사람들은 정말 정지선을 잘지켜요!!
자동차 정지선 아시죠?? 우리나라는 거의 안지켜서 요즘 경찰에서 강제로 시행하며 어쩌고 저쩌고 하는것 까지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이나라는 정말 잘지키더라구요.
정지선 밖으로는 자전거만 딸라당~ 나와있네용.ㅎㅎ
이렇게 죄그만 횡단 보도에서도 정지선을 꼭꼭 지켜 준답니다.^ㅡ^
게다가 차들 속도가...정말 제한 속도 미만으로 느~~긋~~ 하게 잘 가더라구요. 아마 성격이 좀 급하신 분들은 적응이 좀
안될것도 같아요.^^;
저게 제가 앞으로 한달간 생활할 집이 보이네요~
이곳에 제가 묵을 집이랍니다.
간단히 짐정릴 하구
집주변은 이렇게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살짝 으스스~
요건 교회건물~ 이름 기억 안나유..ㅠ ,.ㅠ
요상하게 생긴 구조물?ㅋㅋ
아~ 그리구 갑자기 떠오른게, 이나라는 플러그가 220v 가 아니기 땜시 우리나라 코드가 맞질 않아요.
그래서 변환기가 필요하지용. 이상한거 사지 마시구 잘 찾아서 사세요.
앞면과 뒷면. 요로코롬 생겼구염~
저는 이 가게에 가서 구입했답니다. 다행히 집주변에 있더라구요.
만물상? 철물점? 이라고 생각하심 될것 같네요~ㅎ
그럼 다들 화이팅~!!
첫댓글 전 오늘 출국해요 .... 첨 나가보는거라 떨리네요 ㅋㅋ
걱정마세염!! 첨에는 무지 떨리는건 어쩔 수 없긴 하지만요~ㅎ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