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농구공 소녀 “새로운 다리가 생겼어요”


 ★...중국 남서 윈난성에 농구공을 의족삼아 생활하고 있는 첸홍얀(왼쪽)이 친구와 놀고 있는 모습으로 2005년 1월 3일 촬영한 사진.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첸홍얀의 모습. 책상 옆에 첸홍안이 의족으로 사용하고 있는 농구공과 목발이 놓여있다
 ★...20일, 자신의 몸에 맞게 제작된 의족을 착용하고 있는 첸홍얀의 모습
 ★...20일, 중국 베이징의 한 센터에서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첸홍얀(11)이 자신의 몸에 맞게 제작된 의족을 착용하고 걷는 연습을 하고 있다
 ★...20일, 사고로 두 다리를 잃어버린 첸홍얀(11)이 중국 베이징의 한 센터에서 재활 훈련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중국 남서 윈난성에 사고로 잃어버린 두 다리 대신 농구공을 의족삼아 생활하던 첸홍얀(11)이 새로운 의족을 달고 건강하게 지내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다. 첸홍얀은 지난 2000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을 잃어버렸는데,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 첸홍얀의 부모는 첸홍안의 허리에 농구공을 고정시키고 작은 목발을 이용해 돌아다닐 수 있도록 했는데, 이러한 첸홍얀의 모습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게 되면서‘농구공 소녀’라 불리게 되었다.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첸홍얀의 모습에 여기저기 도움의 손길이 내밀었으며, 지난 2005년 중국사회복지센터에서 그녀에게 첫 의족을 만들어 주었다. 이후에도 성장하는 첸홍얀의 몸에 맞게 의족을 제작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동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