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아침 늦은 기상으로 산행계획은 무산 되었다. 오전 해야 할일이 있어서 빵과 커피로 때우고 오후1시 넘어서야 아주대앞 손두부가에서 콩국수를 먹었다. 여기 꽤 맛있는 집인듯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다. 집으로 돌아오기에는 날이 좋아 드라이브 코스로 선택한 안성 나들이~~ 드라이브 코스로 좋다는 관광청 안내를 보고 안성 금광호수로 출발?하지만 가물어서 그런지 호수바닥이 보일정도로 메말라 있고 주변도 너저분 했다. 주변 카페에서 파는 팥빙수는 유명한듯 지나가는 객들이 카페를 찾고 있었지만 우리는 배불러서 먹을수가 없었다. 여기선 실망하구 평소 가고 싶었던 안성 서일농원 솔리로 향했다. 서일농원은 항아리가 무지 많은 곳으로 유명하고 식객에도 나왔던 향토음식점이기도 하다. 분홍 찔레꽃 향기와 메주냄새와 거름 냄새가 향기로운 곳인것 같다. 서일농원 도착하자마자 찔레꽃이 눈을 사로 잡고 멋진 소나무와 하늘 전통적인 배경의 사진 컷을 찍을수 있는 곳이었다. 식객들이 많아서 식당부터 예약해야 하지만 우린 배가 꺼지지 않은 상태라 농원 곳곳을 구경 했다. 오늘은 배가 불러 13,000원짜리 솔리정식으로 식사를 하였는데 ?23,000원짜리를 먹어야 보쌈과 빈대떡도 나와서 괜찮을듯 하다. 오늘도 가볍게 마실 나왔다가 저녁까지 해결하고 하루가 저물었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