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내년봄에 양가상의하에 결혼날짜를 잡은상태지만..
둘만이선 정식 청혼도 못하구해서..
머리굴려..굴려.. 저희가 첨으로 만났던날을 잡아서..
호텔을 미리 예약했죠..
패키지가 24시간 이용가능하더라구염
우물쭈물.. 반지도하나 준비하구.. 샴페인과 잔도..
미리 혼자 들어가서 세팅해놨죠.. ㅎㅎㅎ
반지를 어케줘야하나.. 고민고민..
영화 스텝맘에서 에드해리스가 아침에 일어나 줄리아로버츠에게..
손가락에 실을 매달고 반지를 끼워주는걸 생각했지만..
좀처럼 쉽지 않더군요... --;
순간.. 서울야경과..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
묘하게 매치되어.. 분위기를 만들더군요 헤헤..
장난끼가 발동한 저는.. 여친이 사준 넥타이를 꺼내서..
여친 눈을 돌돌 감아버렸죠..
"지금부턴 아무말도 하지마"라구 함서..
그후 내용은 프라이버시 관계로다가 생략하게씀다 ㅎㅎㅎ
눈을 가린게.. 여친이 이상하게 생각할까 싶었었는뎅..
나중에 물어보니.. 굉장히 독특했다고 하더군요..
평소보다 더 흥분도되구..
어디서 이런거 배웠냐구.. 약간의 의심을 받긴했지만..
정말 저도모르게한 행동인지라..
암튼..넥타이가 그런데도 쓸수있다는걸 배워씀다 헤헤~
그동안 먼곳으로 놀러가지않는한..
서울에서 호텔을 이용안했는데요..
시설도 글쿠.. 특히나 월풀도없으니까염..
근데.. 호텔을 24시간 이용하구... 저녁도 먹을수있구..
수영장도 이용하구..
그런점은.. 호텔이 쓸만하더라구요..서울에선..
다만.. 강남이 주무대여서 그런지..
밤1시경 텅빈 명동거리는.. 정말.. 낯설더군요..
첫댓글 월풀이 뭐죠?
ㅎㅎ 월풀이 뭐냐면요... 욕조속에서 물대포나 공기방울이 마구 나와요. 세탁기 아시죠? 물대로는 찢은때에... 공기방울은 섬세한 빨래에 좋다고 하잖아요. ^^ 움.. 그렇다고 세탁기 처럼 통채로 도는 것은 없구요. ㅎㅎ karna님 물대포의 궁금증이 풀렸나요? 나도 프로포즈 저렇게 해봐야지.. 아니.. 나중에 그렇게 해야쥐
karna님, 인천 모텔들 빠삭하시던데 왜그러실까 ^ㅡ^~ (karna님 글 많이 참고했던 햏이)
토드님 프로포즈 넘멋있어여...개그맨 김진수도. 공연하면서 앤한테 프로포즈했던데....ㅇ ㅔㅎ ㅕ..프로포즈를 받는건둘째치고..난 언제나 앤이 생기려나...
너무 낭만적이에요...
돈마나서미안해님 리치칼튼회원이 인정하면 다 인정되는 겁니까? 본인이 말한것처럼 모텔에 관련된거 아니면 쓰지마세여
내 그릇이요? 그러는 님은 그릇이 커서 일일이 이렇게 친절하게 대꾸해주시나 보군여...남의 그릇보기전에 내 그릇이나 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