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나간김에 염전에 소금사러 갔다.
앞으로 물이 오염되면 지금의 소금은 만나기 어려울 것 같아서 그래도 넘 비싸면 안살거야...
언제인가 캠핑다녀오던 길에
길가 염전에서 소금 샀던게 기억나서 갔는데 난 여기까지만 남편은 나보다 기억을 잘해 대충 어디까진 생각이 나나보다 그래도염전 검색해서 가던 중 우측은 우리가 샀던 곳이고 좌측은 검색에 나온 집이니 한번 가보자 이정표는 서 있지만 산속오솔길 이었다.
다행 조금가니 다 왔다고
염밭이 보이고 차가 마당에 있어 뒤쪽으로 돌아가 찾으니
연세가 좀 있으신 구부정하신 할아버지가 나오셨는데 귀가 안들려 거의 대화가 안됐다.
할머니도 따라 나오셨는데
자연산천일염 마크를 푸대마다 붙이시며 검사가 까다롭다며 검사원 오늘도 다녀갔다. 했다.
조금만 잘못돼도 표가 안 나온다고 봄에 나온 송화소금 이라서 약간 누런기가 있지만 좋은거라고 집에 비축품도 3개 가량 있어 3자루(20kg)만 샀다.
35000원씩 105000원
내 평생 먹으려나?
소금싣는 차를 보더니 할머니가 오메 좋은차네 놀러다님 좋것다 잠도자고
밥도 해먹고 참 재미있겠다
캠핑카가 꿈이란다.
소금을 사고 나와 어디 여기도 한번 가보자며 먼저 갔던 우측으로 조금가니 염전이 나왔다 조금더가니 전에 갔던 바다 마을도 나왔는데 바닷가이지만 생선 살 곳도 별 수 없어 그냥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