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야외활동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많은 전공을 세우고 순절한 최경희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사당이 있는 화순군 동면의 충의사에 다녀왔습니다.
능주 포충사, 화순 참충사에서 제향해 오다가 고종 때 철거된 후 지역 주민들의 뜻을 모아 2004년에 준공되었다고 합니다.
최경희 장군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수천의 의병을 일으켜 전라우도 의병장이 되어 금산, 무주의 왜적을 격퇴하였으며, 1차 진주성 싸움의 외원으로 대첩을 거두고 성주성 탈환에 큰 공을 세우는 등 영남 7읍을 평정한 전공으로 경상우도 병마절도사로 특별 임명된다
1593년 6월 제2차 진주성 싸움에도 참가하여 9주야의 항전 끝에 성이 무너지자 촉석루에 올라 서사일절을 남기고 남강에 투신 자결하였으며 후에 좌찬성에 추증되고 충의라는 시호가 내려졌다고 한다.
그리고, 충의사에는 논개부인 영정각이 있는데 주논개는 최경희 장군의 부실로 알려져 있으며 진주성이 함락되고 왜군들이 승전연을 벌일 때 기생으로 변장하여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투신해 순절했다고 전해지며 이를 기리기 위한 영정이 있다.
이번 탐방 때는 사당 내부를 개방하지 않아서 볼 수 없었는데 관리하시는 분에 따르면 유기견들과 야생 멧돼지들의 침입으로 인한 훼손을 우려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하네요.
아쉽기도 하고 풍경도 너무 멋져서 따뜻한 봄날이 되면 다시 방문하기로 했답니다~!!
#충의사 #임진왜란 #의병 #최경희 #논개 #하늘사랑장애인주간보호센터 #화순군 #전라남도
첫댓글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않아서 날이적당해서 모든날이 좋았다 " 갑자기 도깨비 대사가 생각날까요
햇살이 너무 좋았고 사극에 나올만한 분위기여서 그럴까요 ^^;;;
가족들이 지역탐방을 무척 좋아하는데... 기온이 조금만 더 오르면 좋은 곳을 찾아 자주 다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