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박사의 경배, Peter Paul Rubens"
The Adoration of the Magi is a painting by Follower of Peter Paul Rubens which was uploaded on August 3rd, 2017.
주현절(主顯節, Epiphany)
주님이 나타나신 날이라고 해서 주현절(主顯節)이라고 하고, 주현절 날짜는 1월 6일로 지내며 성탄절이 지난 12일째의 날이기도 하기에 12일제라고 한다. ‘주현’ 또는 ‘공현’, ‘신현’이라는 말은 예수의 신성이 최초로 공식적으로 나타난 것을 말한다. 주현절은 독립된 한 개의 절기가 아니라 12일 전의 성탄절과 성탄절을 앞둔 4주간의 절기인 대림절(대강절)과 함께 엮어져 있는 절기이다.
성탄절은 예수의 탄생만을 기념하는 절기였다면, 그 모체인 주현절은 예수님의 성육신, 동방박사의 방문, 예수님의 세례, 그리고 가나의 혼인 잔치의 기적 등 중요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하여 이 절기를 축하하고 기념하였다. 그래서 순서에 따라 본다면, 주현절이 먼저 생겼고, 성탄절과 그것을 준비하기 위해서 대림절(강림절)이 나중에 생겼다고 할 수 있다. 동방교회에서는 주현절(1월6일)을 강조하고, 서방 교회에서는 성탄절을 강조했다.
오직 마태만이 그의 복음서에서 말하는 동방의 현자들로 대표되는 모든 인류에게 자신을 나타내신다. 그리고 약한 아이로 성육신 한 하나님의 위대한 힘 앞에서 이 신비한 동양의 인물들은 엎드려 있으며, 전통은 그들을 세 명의 고위 인사로 해석하지만 구체적인 상황을 알지 못하지만 확실히 세 가지 인간 시대, 젊음, 성숙, 노년을 가르킨다. 관습이 그들에게 부여한 이름에 해당하는 나이의 관점에서 멜키오르는 노년기 가스파르는 성숙기 발타사르는 젊음에 해당한다.
플랑드르 바로크 회화의 훌륭한 대표자 인 루벤스에게는 성경 내러티브가 자유로운 창조적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주현절의 주제가 색상의 대비, 큰 색채의 풍부함, 빛과 그림자의 명암을 특징으로 하는 그의 스타일에 완벽하게 어울린다. 그의 저작은 역동성, 활동성 및 정서적 감수성으로 충만해 있다.
동방박사 즉, 동양인 마술사의 이국적인 특성은 화려한 옷, 황금, 유약, 몰약 등 귀중한 선물, 호화로운 행렬이 화려한 캔버스를 향하여 넘쳐나며 풍부하고 과장된 구성으로 해석 될 수 있다.
프라도 박물관의 동방 박사의 숭배는 노란색의 눈에 띄는 움직임, 호화로움 및 웅장한 색상이 특징이다. 빨간색과 보라색. 도상학적으로 그것은 세 명의 동방 박사가 대대적인 로마정의 호구조사ㅡ를 배경으로 함께 아기 예수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순간을 역동적으로 그려내며, 아기 예수는 어머니의 팔에 안겨 인도 왕이라고 추정되는 가스파르가 선물한 황금을 가지고 놀고 그 앞에 무릎을 꿇으며 경배한다. 캔버스에 드러난 장면은 밤에 이루어 지지만 빛의 분명한 효과로 수많은 캐릭터에 영향을 미치는 이는 빛을 발산하는 아기 예수이며 개별적으로 또는 전체적으로 다른 자세를 통해서 그날의 축복과 성인의 탄색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루벤스에게는 대부분의 서양 화가와 마찬가지로 마술사가 왕 이었기 때문에 금으로 수 놓은 웅장한 장엄한 예복을 입고 모피로 안감을 씌우고 귀중한 보석으로 장식했으며 이 측근의 사치를 보여주는 장면에서, 군인 및 노예, 왕실 측근이 동반된다.
Rubens의 가장 화려하고 넘치는 작품 중 하나 임에도 불구하고 상징적으로 어린이 예수에서 시작하여 오른쪽 상단의 반대 각도에 도달하는 대각선 축으로 명확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명확한 상징주의로 화가는 어린이의 모습에 전체 장면을 비추는 빛의 초점을 배치한다.
루벤스는 세 명의 동방 박사가 착용 한 선물을 특별히 강조했다. 무릎을 꿇고 있는 왕은 동전으로 가득 찬 금 그릇을 바친다. 호기심 많은 아이는 그들 중 하나를 가져간다. 금의 선물은 그리스도의 위엄과 장엄으로 해석되었지만 아기는 마치 신성한 형태인 것처럼 동전을 들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왕과 선지자, 그의 제사장 사명에 대한 의도적 인 암시일 것이며, 이는 구유의 한쪽에 매달려있는 스톨로도 나타난다.
동방 박사의 숭배에 관한 그림은 통치자, 특히 가장 독실한 사람들에게 자연스러운 호소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의심 할 여지없이 필립IV였다. 은행가로서의 활동과 그들의 특별한 부를 기반으로 한 후원 네트워크에 대한 화려한 정치적 상승을 빚진 피렌체의 메디치는 보티첼리, 필리포 리피에게 동방 박사의 숭배에 대한 여러 그림을 의뢰했으며, 그 중 일부는 왕이 가족 구성원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동방 박사가 아기 예수에게 바친 선물은 그들의 부와 권력 상승에 대한 종교적 정당성을 제공했다. 메디치가 교회의 이익을 위해 자본을 사용한다면 그들의 정치적 중요성은 정당화될 것이다.
스페인은 매년 1월 6일이 동방박사의 날이다. 맨 앞에서 있는 사람은 인도의 왕 가스파르다. 가스파르는 유향을 선물했다. 인도는 주로 향신료가 발달되어 있다. 가운데 붉은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은 페르시아 왕으로서 멜키오르다. 황금을 선물했다. 남빛 올리브그린 색을 입고 있는 유색인이 아라비아왕 발타자르다. 몰약을 선물했다.
이 그림에서 한 특징이 아기 예수부터 빛이 뿜어져 나온다. 그리스 신화를 많이 그린 루벤스의 관점에서 신전이 등장하게 된다. 멜키오르 아래 옷을 걸치지 않은 근육질의 두 사내를 통해서 그 당시 사실적인 분위기를 전해준다.
한편 이 그림에서는 루벤스 자신을 그려 넣으며 예수님이 처음 출현한 주현절의미의 현장에서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는 자신도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오늘 아침 이슬님은 나에게 또 한 가지 선물, 자주색 목도리를 선물했다. 그분은 모악산에 살면서 물까지, 박새, 곤줄박이, 까치, 어치 등에게 먹을 것을 주고 고라니, 오소리, 산토끼에게도 음식 나눔을 잊지 않는다. 심지어 기일에는 일부러 시장에서 파는 자라를 구입하여 구이 저수지에 방생을 하는 행사를 잊지 않는다.
마치 은혜 받은 축복을 하느님께 우주와 이 대지에 돌려드리는 일이리라. 마치 동방박사가 받은 놀라운 축복을 각자가 가지고 있는 귀한 선물을 드림으로써 이 우주와 함께하고 하나님과 함께하고 이 세상과 함께 함이리라.
마치 동방박사의 경배 현장에 자신을 끼워 넣음으로서 자기 역시 그리스도의 탄생과 더불어 다시 새로운 존재로 깨어나기를 바람이라.
2022. 12. 31(토) s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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