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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성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안맥
오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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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진부면, 홍천군 내면 | 산높이 | 1563M |
오대산전경..국내 제일의 산림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경관이 수려하여 국립공원으로 지정(1975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연꽃모양으로 둘러선 다섯 개의 봉우리가 모두 모나지 않고 평평한 대지를 이루고 있는데서 산이름이 유래. 월정사(月精寺), 적멸보궁(寂滅寶宮), 상원사(上院寺)가 있음. 골짜기마다 사찰, 암자 등 많은 불교유적이 산재해 있는 등 우리나라 최고의 불교 성지로 유명 비로봉.. |
<숲 짙고 암반 좋은 불교 성산>
다섯 개의 봉우리를 가진 산이란 뜻의 오대산은 동서 20km, 남북 33km, 660㎢의 광대한 면적을 자랑한다. 주봉인 비로봉(1563.4m)을 중심으로 상왕봉(1493m), 호령봉(1561m), 두로봉(1422m), 동대산(1434m), 동쪽으로 솟은 노인봉(1338m) 등의 고봉이 장쾌하게 솟아 있으며, 월정사, 상원사, 중대 사자암, 북대 미륵암, 남대 지장암, 동대 관음암, 서대 수정암 등이 자리잡고 있어 불교성지로 위용을 떨치고 있는 대표적인 명산이다.
오대산은 크게 월정사지구, 소금강지구로 나뉘는데 월정사지구는 문화재의 보고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라면, 구룡폭포, 낙영폭포 등과 함께 만물상, 식당암 등이 기암들이 들어서 있는 소금강지구는 계곡미를 한껏 느끼며 계곡산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또한 방아다리약수를 기점으로 약수산행도 가능하다.
주목군락지..
오대산은 봄에는 야생화의 보고답게 꽃들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산림, 가을에는 중후한 세련미를 느끼게 하는 오색단풍과 겨울에는 눈꽃으로 뒤덮인 장관을 연출함으로써 사시사철 어느 때 찾더라도 황홀함을 맛볼 수 있다.
상원사 원점회귀코스▷총 4시간 10분
상원사-(1시간 40분)-비로봉-(1시간)-상왕봉-(1시간 30분)-상원사 * 월정사-상원사 구간은 10km로 도보시 2시간 40분 소요.
월정사 아름드리 전나무숲을 둘러보는 것으로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상원사까지 걸어서 간다면 2시간 40분의 시간이 걸리지만 포장도를 따라 차량을 이용한다면 금방이다. 본격적으로 상원사에서 출발하여 무난한 산릉을 따라 사자암을 지나면 한국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이자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셔놓은 오대산 적멸보궁이 나온다.
적멸보궁에서 오대산 최고봉인 비로봉까지는 40분 정도 걸린다. 비로봉에서 1시간을 더 가 상왕봉에서 북대 미륵암까지 발품을 판다면 불교문화의 산실인 오대산의 반은 둘러보는 셈이다. 비로봉에서 상왕봉 구간 길이는 2km로 길이 아주 좋은 편이다.
① 상원사-비로봉-상왕봉-두로봉-동대산-진고개산장 (총 10시간 30분, 동대산-진고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자연휴식년제 실시)
② 방아다리 약수-비로봉-상원사 (총 7시간)
③ 진고개-노인봉-낙영폭포-만물상-구룡폭포-청학산장-소금강 주차장 (총 5시간 30분)
월정사(月精寺)
월정사..
월정사는 오대산 국립공원(五臺山 國立公園)에 위치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이다.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며 그 유래는 다음과 같다. 선덕여왕 5년(636년) 왕명을 받고 승려 십여 명과 함께 당나라에 건너갔다. 율종본사(律宗本寺)인 종남산 운수사에서 수행 정진하던 중 신비로운 현몽 속에 문수보살의 범어로 된 계송을 받았다. 청량산(오대산) 청원사에 들어가 문수 대성전에 기도를 드렸다. 수행을 하던 중 7일 기도 끝에 문수보살을 친견하였다. 석가세존의 정골과 사리를 친히 받은 것이다. 귀국할 때에는 "본국에 돌아가면 하서부(현 강릉)에 역시 오대산이 있다. 이곳에 1만 문수가 상주하니 그 곳에 가서 예배하고 봉안하라"는 게시를 받았다고 한다
귀국 후 자장율사는 전국을 돌며 불탑과 사찰을 창건하였다. 그러던 중 중국의 오대산과 산의 형세가 거의 비슷한 곳을 발견하고 오대산이라 이름 지었다. 중대 지로산 중턱에 석존의 진골을 모시어 적멸보궁을 창건하였다. 동대 만월산 아래 월정사에는 8각9층 석탑을 건조하여 석가세존의 사리를 봉안했다고 한다.
월정사를 창건한 것은 선덕여왕 12년(643년)이다. 그 후 신효거사, 신의두타, 유연장로 등이 머물렀다. 통일신라 때는 보천, 효명태자가 수행하기도 하였다. 나옹스님, 사명대사가 수행한 자취도 남아 있다.
큰 법당인 적광전(寂光殿)에는 원래 비로자나불을 모신다. 그러나 이곳 월정사에는 석가모니불을 모셨다. 옛날에는 칠불보전(七佛寶殿)이라고도 했단다. 6·25사변 당시 월정사는 폐허가 된것을 탄허스님이래 계속 중건한 것이다.
○ 팔각구층석탑
월정사 적광전 앞뜰 한가운데 팔각구층석탑이 우뚝 솟아 있다. 국보 제48호로 월정사 제1의 성보이다. 높이는 16.2m이다. 부처님 진신사리 37과를 봉안하였다. 이 탑은 고려시대 초기 건조된 것이다. 한국다층석탑의 전형적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 석조 보살 좌상
보물 제139호이다. 높이는 1.8m이다. 사리가 봉안되어 있는 탑을 향하고 있다. 왼쪽 무릎을 세우고 변함없이 공양하는 모습이다. 이 보살은 약왕보살(藥王菩薩)이라고도 한다. 문수보살이라고도 한다.
○ 적광전
월정사의 중심법당으로 정면 5칸, 측면 4칸의 큰 규모이다. 적광전에는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것이 일반적인 통례이나 석가모니불을 모셨다. 석굴암 본존불과 같은 크기와 모양을 한 대불(大佛)을 봉안 하였다. 좌우에 협시불을 모시지 않은 것 또한 특이하다.
○ 부도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55호로 석종형(石鐘型) 부도가 대종을 이루고 있다. 월정사에 머물렀던 고승들의 부도 22기가 있다. 이 중에서 가장 큰 부도는 2m가 넘는다. 전해지는 전설에는 임산부가 눈을 감은 채로 이 부도를 잡게 되면 아들을 낳는다고 한다.
○ 보장각
월정사의 성보들을 모셔 놓은 건물이다. 상원사중창권선문(보물 제140호), 육수관음상(적광전 옆의 방산암(方山庵)에 봉안되어 있던 것), 팔각구층석탑의 축소판 목조탑이 있다. 목조문수동자좌상 복장유물(보물 793호) 등이 있다.
○ 육수암(六手庵)
월정사에서 가장 가까이 있으며 현재는 비구니 스님의 참선도량이다.
○ 영감사(靈鑑寺)
신령스런 거울이란 뜻을 가진 이 사찰은 사고지 가까이 있으며 사명대사가 주석하기도 했다.
○ 사고지(史庫址)
수재, 화재, 풍재의 삼재 불입지처(三災 不入之處)이며 5대사고의 하나로서 선원보각을 함께 설치했다. 임진왜란 때 조선왕조실록과 예원보락을 보관하였던 사고지로 일명 "사고사(史庫寺)"라 불린다.
○ 북대 미륵암(北臺 彌勒庵)
500나한이 계시며 너와지붕으로 상왕봉 동쪽 산능에 위치한다. 고려 공민왕 때 왕사를 지낸 나옹화상이 수도하던 곳이다. 나옹대라고 한다. 오대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
○ 서대 염불암(西臺 念佛庵)
대세지 보살이 계시며 상원사에서 40여분 걸린다. 근처에 한강의 발원인 우통수가 있다.
○ 중대 사자암(中臺 獅子庵)
문수보살이 계시며 적멸보궁가는 도중에 있어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 우통수
한강의 근원지라 전해져 오는 곳이다. 서대 염불암 근처에 있다.
○ 남대 지장암(南臺 地藏庵)
지장보살이 머무르는 곳이며 월정사에서 가까우며 현재 비구니 참선도량이다.
○ 동대 관음암(東臺 觀音庵)
관세음보살을 모신 곳이며 구정선사(九鼎禪師)가 정진한 토굴이 있다.
♣ 상원사(上院寺)
상원사는 월정사와 함께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했으며, 이조시대 이 태조와 세조가 행행하여 동자상을 조성한 명찰이다. 월정사에서 약 10km 오대산의 주봉인 비로봉 아래에 자리잡고 있어 중대의 적멸보궁을 참배하러 오는 납자승려들의 경유지일뿐만 아니라 전국 선승들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오대산을 일명 청량산이라고 이름하는 데서 청량선원이라고도 하는 이 선원에는 석가소상을 비롯해서 문수보살 문수동자 그 외의 소형 동자상등 3구의 동자상이 있다.
옛 이름은 진여원(眞如院)이다. 신라 705년 성덕대왕 때 창건 되었다. 오대산에 들어와 수도하던 신라의 두 왕자가 있었다. 보천(寶川)과 효명(孝明)이라는 신라의 두 왕자이다. 효명태자가 훗날 성덕왕이 되어 상원사를 창건하였다. 문수신앙의 중심지이며, 오대천 상류, 비로봉 동쪽 기슭에 자리 한다. 청량선원에는 석가소상을 비롯해서 문수보살 문수동자 그 외의 소형 동자상등 3구의 동자상이 있다.
○ 상원사 동종
상원사 동종은 국보 37호이다. 신라 성덕왕 24년(726년)에 주조되었다. 경주 불국사의 범종보다 45년전의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종이다. 높이 1.68m , 구경 91cm , 무게 3천3백 근이다. 현존한 종(鐘) 가운데 음향이 맑고 깨끗한 범종이다. 종 몸체에는 하늘을 비상하며 공후와 생황을 주악하는 비천상이 양각되어 있다. 유유히 흐르는 듯한 구름과 바람소리와 함께 펄럭이는 듯한 천 자락의 표현이 생동감이 넘치는 범종이다.
○ 적멸보궁
지방 문화재 제28호이다. 선남선녀가 줄을 이어 참배하고 있다.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당나라에서 돌아온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 오대산 지로봉 중턱에 사당을 창건하고 부처님 정골사리를 봉안하였다. 우리나라 4대 보궁의 하나이다. 보궁이란 불골을 모시고, 불상이 없는 사찰을 말한다. 용이 여의주를 희롱하는 형국이라 해서 명당으로 이름이 높다. 전설에는 이 산세에 따른 용의 정골부분에 정골사리가 묻혔으며,그 지점에 표석이 드러나 보였다고 한다. 용의 눈 부분에 샘물이 솟고 있는데 이를 용안수라고 한다. 그 용안수 옆에 토굴이 뚫어져 있어 이를 용의 비혈이라고 부른다.
방아다리약수
오대산 국립공원 구역에서 최남서단에 위치한 방아다리약수는 일제 때부터 함경남도의 삼방약수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으뜸 가는 약수라고 이곳 주민들이 자랑하는 약수다.
1910년경 경상남도에 사는 이모씨가 현몽으로 점지받아 발견했다는 방아다리약수는 규산, 탄소, 산화철 등 철분성분이 많아 위장병과 피부병에 효험이 높다고 한다.
방아다리란 지명은 산세가 디딜방아의 갈라진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지어진 것이지만, 방아다리약수는 실제 방아다리에서 1km쯤 떨어진 서역골 안에 들어서 있다.
이 약수는 약수도 약수지만, 매표소에서 약수터로 이어지는 탐방로 주변과 약수터 주변에 하늘을 찌를 듯한 침엽수림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는 것 또한 매우 인상적이다.
이는 육림가인 일송 김익로씨의 끈질긴 노력의 결과로 알려져 있다.
일제 때 징병을 피해 오대산 월정사에 숨어든 김씨는 일본인들이 오대산 일대의 거목들을 무자비하게 베어 내는 것을 보고 나무심기에 평생을 바치기로 결심하고 오대산 뿐만 아니라 강원도 산에 숲을 가꾸었다. 방아다리 일대의 숲 역시 김씨의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방아다리약수 주변에는 40여 개의 방이 있고 자연산나물로 맛깔스런 음식을 만들어내는 식당 겸 가게를 운영하는 약수산장이 들어서 있다(033-335-7480).
한국자생식물원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자생식물원이다. 1989년 김창렬씨에 의해 처음 문을 연 식물원으로 천연기념물 지정 식물, 멸종위기의 식물 등이 보존되고 있다. 11월부터 3월까지는 휴관한다.
~~ 오대산을 사진으로 찾아갑니다 ~~
멋진운무가
오대산상왕봉
상왕봉에헬기장이
주능선이...
두로봉
월정사계곡
소금강십자소
소금강계류
★기암괴석의 아름다운 계곡미...
월정사지구의 기점은 진부(진부시내버스터미널 ☎033-335-6963)이고 소금강지구는 강릉(강릉시외버스터미널 동진버스 ☎033-653-8012, 동해상사 ☎033-653-0320)이다.
진고개로 다니는 시내?시외버스는 모두 없으므로 승용차,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소금강 분소에서 진고개까지 약 35분 걸린다.
- 진부→월정사 : 1시간 간격 운행
- 진부→상원사 : 월정사행 버스 중 7:30~17:20 시간 버스 운행
- 강릉→소금강 : 303번 버스 종점 하차
① 월정사지구 : 영동고속국도 진부IC-6번 국도-446번 지방도
② 소금강지구 : 영동고속국도 진부IC-6번 국도-진고개
소금강지구와 월정사지구 일대를 중심으로 숙박시설이 많다.
야영장으로는 월정사지구에 동피골야영장 ☎033-332-6417, 소금강지구에 오토캠핑장 ☎033-661-4101이 있다.
월정사지구-오대산호텔 ☎033-330-5000, 휘닉스파크 ☎033-332-6818, 소금강지구-언덕의 집 ☎033-661-4422, 무릉산장 ☎033-661-4132
이용문의 : 오대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033-332-6417, (평창지역)평창국유림관리소 ☎033-333-2275, 평창군청 문화관광과 ☎033-330-2752 용평면사무소 ☎033-330-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