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뒤라 깨끗하고 화창한 봄날 오지랖 땜에 게시기간 1주일로 정하고
한 줄 씁니다.
옛날 고등학교 시절입니다. 마산 동중출신 쌍둥이 김정상과 김원상이 있었는데
원상은 상고로, 정상은 마고로 갔더랬어요.
2학년때 둘이 심심풀이로 각자 학교를 바꿔 등교하여 수업을 받던중 2교시인지 몇교시인지
수업중간에 다른 학생들이 킥킥거리고 웃는 바람에 들통이 나서 마고와 상고 훈육주임
선생님 합의하에 유기정학 처리됐던 그런 역사적 사실이 있었습니다.
사춘기에 웃어 넘길수 있는 사건이고 지금도 생각하면 예쁜 추억입니다.
두분 각자 이젠 흩어져서 잘 살고 있는 이때, 마고로 갔던 형 정상이가 대학을 졸업후
금(金)분야 최고 권위자가 되어 경기도 이천에서 동양금박 공장장으로 현재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 김정상 딸이 결혼을 한답니다. 일시는 2011년 5월 7일 오후2시이고 장소는 노블레스웨딩홀
(3호선 남부터미널 근처)입니다. 혹시 연락하고픈 분은 017-585-0050 로 하시면 되고요
위 내용은 그냥 웃고 넘기시고 옛 어린시절 그런 일도 있었구나 추억 더듬는 것으로만 이해 바랍니다.
지질이도 못난 놈이 오지랖 넓다의 진수를 보여 드렸습니다. 백골!!
첫댓글 玉山님 정말 대단하심.어찌 이리 많은 자료가 있습니까? 존경스럽습네...만식
머리와 손이 따로 노는 건지 어찌 여기서 玉山이...
옆에서 시부지기 보고있어도 좀그렇네.여기에 와 옥산이 나오노?...요새 신식은 따로논다카더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