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마지막 일요걷기 남태령예길.우면산길 사진 후기5(우면산생태공원-시세계에흠뻑젖다)

[반달곰]

여기서는 모두가 감수성 예민했던 고교시절로 돌아간거 같아요!

우초님의 시낭송에 맞춰 수진이가 노래하고

채송화님은 나무라는 시를 멋지게 낭송하여 주셨지요!

저두 시를 참 많이 알았엇는데 지금은 하나도 못외우는 그런 사람이 되었네요!

시집한권을 사서 애들과 같이 낭송하고 외우는 시간을 가져봐야 겟어요!!!

채송화님께서 낭송하신 나무라는 시를 한번 읽어볼가요!!!

나무

                                  시 / 류시화

나에게 나무가하나 있었다.

나는 그 나무에게로 가서

등을 기대고 서 있곤 했다.

내가 '나무여' 하고 부르면 나무는 

그 잎들을 은빛으로 반짝여주고

하늘을 보고 싶다고 하면

나무는

저의 품을 열어 하늘을 보여 주었다.

저녁에 내가 몸이 아플 때면

새들을 불러 크게 울어 주었다.

내 집 뒤에 

나무가 하나 있었다.

비가 내리면 서둘러 넓은 잎을 꺼내

비를 가려주고    

세상이 나에게 아무런 의미로도 다가오지 않을 때

그 바람으로 숨으로

나무는 먼저 한숨지어 주었다.

내가 차마 나를 버리지 못할 때면

나무는 저의 잎을 버려 

버림의 의미를 알게 해 주었다.

 우면산자연생태공원입구에서 단체사진 한장!!!

 모든분들의 표정이 정말 행복해보이시네요!!!

 반달곰이 낀 단체사진....그 멋진신사분의 사진이 약간 흔들렸네요!!!ㅎㅎㅎㅎ

 칭구야!!! 이 자연처럼 건강하고 남들에게 행복을 주며 살제이....ㅎㅎㅎㅎ

 나무길따라서....이길이 1.3키로 정도 되는 거리였지요!!!

 울 경찰 허수아비의 모습

 이렇게 보니 어디 멀리 여행걷기 온거 같네요!!!

 둘이 사진찍기 했는데 제가 졌어요! 성화님먼저 찍고 자세풀었네요!!!ㅎㅎㅎ

 앞으로...앞으로...

 앞으로....앞으로....ㅎㅎㅎㅎㅎ

 우초님 말씀'''어린이는 거기로 가요!!!''ㅎㅎㅎ두 예쁜어린이랍니다. 채송화어린이,날씬이어린이!!!

 낙엽대궐도 지나고

 이분들이 앞팀---전시되어잇는 시들이 하나같이 맘에 와 닿는지....정말 좋더군요!!! 문학가이신 수진양이 정말 좋아하더군요...

 마지막 단체사진...꽝...

 반달곰이 굴욕모드로 셋팅하고 찍은 단체사진...이정도면 잘 나온거죠????ㅎㅎㅎㅎㅎ

[채송화]

힢을 하늘높이 쳐들고, 사진기를 놓고, 려와서 찰칵했는데 잘나왔네요. 워워 곰이이야..

[반달곰]

감사합니다....제가 찍고 려갔지만 생각보단 정말 잘나왔네요 로...

[점이]

좋은 사람들 보니 맘은 흐믓한데..한편으론 쓸쓸한 겨울풍경에...짠하네..흑..

[반달곰]

어마나....점이님두 감수성이....우리와 못지않네...그러게 같이 기시징

[수선화]

정말 우리님들 행복해 보이네요*^^*

[반달곰]

꾸미지않은 행복함이 묻어잇어요1 우리들네 얼굴에는요

[살다보면]

모두들 얼굴에 근심들이 하나두 없는거 같이 찍혔어요. 근디 내가 빠져 무지 아쉽네

[살다보면]

근데 마지막 사진에 수진이 맞저요

[수진]

ㅎㅎ...감사합니다..다음에 같이 쎄뜨로 포즈 잡아봐요....제목은 새해를 향한 비상..??..ㅋㅋ

[반달곰]

그러게요살다님이 계셧어야 하는데...담엔 꼭 동창회피해서 일정잡을게요

[아리수]

반곰님 셀프 아리수

[반달곰]

전 아리수님이

[아리수]

우리 카페가 회원들에게 언제든 와서 쉴 수 있고 기댈 수 있는 건강한 나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반달곰]

네....정말 나무같은 카페...우리의 모토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