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7 정오 2부 블루마운틴님.mp3
저를 위해서 수고해 주신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블루마운틴님
정말 오래간만에 글을 남겨 봅니다..
가끔 문자로 남겼지만 오늘도 문자로 제 마음을 전할까?하다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별일이 아닌일을 자기일처럼 애써주신 두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서요.
요즘처럼 더운날씨에 아파트뒷베란다에 쓰레기봉투를 두고 있자니
반나절만 두어도 냄새에 벌레까지 생겨서 골치가 아팠습니다.
그러다보니 5리터짜리 봉투 파는곳은 없고 하는수 없이 10리터짜리 봉투에다
반만 채워서 버리기를 보름...
(그전에는 재활용이 되는 쓰레기까지 봉투에 담아서 배출했었거든요..)
구청에다 전화를 해서 사정이 이러하니 쓰레기봉투판매처를
좀 알아봐 주심 안되겠냐고 전화를 드렸더니 여자직원분께서
동네근처 모아파트슈퍼에 팔고 있다고 연락이 와서 헐레벌떡 찾아갔지만
없다고 하셔서 북구청장님께 바란다에 민원제기의 글을 올렸었고
그 다음날 남자직원분께서 글을 올린걸 봤다고 하시면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자기가 다시 알아보고 전화를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연락이 다시 왔었고 그분께서 직접 제가 사는 집까지
찾아 오신다는것을 괜찮다며 얘기를 드리고 판매처를 문자로 주심 좋겠다고
얘기를 해서 오후 늦게 판매처를 찾아갔지만 허탕..
땀흘리고 버스비들이고 뭐하는짓인가 싶었지만
오기가 조금 생기더라구요.
다시 전화를 드리니 처음 통화를 했었던 여자직원분께서 받으셔서
다시 사정얘기를 잠시 기다리는 사이 남자직원분께 문자를 보냈습니다.
잠시후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다시 알아보고 문자 주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시간이 흘러 여자직원분께서 다시 전화를 주셨고 동네 근처 모아파트
슈퍼에 파는걸 전화를 걸어서 확인하고 연락을 드린다면서
지금가신다면 구할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덕분에 전 5리터짜리 쓰레기봉투를 손에 쥘수가 있었습니다.
저의 넓은 오지랖으로
더운 여름날씨에도 불구하고 나의 일처럼 여기저기 전화를 해서 알아봐 주신
북구청환경미화과 직원 두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성함을 몰라요...ㅜ.ㅜ
제가 두분께 할수 있는 말이라곤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라는 말밖에
다음에 찾아가서 다시 감사의 인사를 드릴게요...
PS: 꼭 제 마음을 전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진영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