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반대는 사랑.....산지기.
환경이 인간을 지배하는 것인지, 인간이 환경을 지배하는 것인지? 묻고싶다.
1972년 안데스 산맥 설원산악에 45명을 태운 비행기가 추락해 생존 가능성 제로의 처절한 생존기.
책과 영화로 잘 알려진 " 얼라이브 " 가 " 난도의 위대한 귀환 " 으로 새로운 책이 나왔다.
인간의 한계점은 어디까지이며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인간이 극복할수 있는 극한은 어디까지인지...
어머니는 위대하다 라는 말도 사랑이 원천이다.
사고 생존자 필자도 이 책에서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 힘을 발휘하는지 말해준다.
사랑이 아니였다면 극한에서 포기하고 죽고 말았을 것이다.
이 책에서 ' 죽음의 반대는 사랑' 이라고 썼다.
생존해 돌아가서 자기 공황에 빠져 한동안 마음을 잃고 가까운 곳에서 즐거움만 찾아다녀
주변으로 부터 비난도 받았다. 하지만 가족의 사랑으로 다시 재기해 필자 말대로 한순간 한순간을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모든 것을 사랑하며 열심히 살고있다.
돌이켜보면 나또한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로서 인생의 허망함을 가까운 곳에서 즐거움만 찾다가
한동안 아내를 힘들게 했었다.
생각 해보면 너무나 아까운 시간을 허비했다.
이젠 가버린 세월을 돌려 받을 길없다.
우리 생도 사랑을 빼고선 아무것도 아니다. 가족이든 이웃이든 친구든 모든 생물체든 사물등등...
내게는 사랑할것이 많아 꿋꿋이 살아볼만한 이유가 있다.
2006.9.15.
첫댓글풍백화점 붕괴..그 끔직한 현장에서 구사일생-산지기님 불사조시군요. 우리 곁에 사랑할 것이 너무 많지요.고운 사랑 이루시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