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오륙칠팔 샌드위치 연휴입니다
계방산야영장에 둥우리를틀고 동해안구경을해볼까하고 찾았습니다
우선베이스캠프를설치하고요
이웃동네 자동차야영장도 흘깃거려보구요
화장실및 샤워장도 거리가늠을 해봅니다
강능 안목항에서 정동진앞바다를 경유하는 크루즈관광선도 타봅니다
크루즈선상에서바라본 정동진의모습이 아련합니다
크루즈선상에서본 안보전시장 함정과잠수정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선상에서 뭔가에 열중이신 옆지기도 보입니다
먹거리로는 제취향상 첫날점심은 감자옹심이를 주문진항아리옹심이에서 먹었구요(예전에는 주문진 작은다리부근에서 토속음식으로 팔던곳이 있었는데 한때 아드님이 운영을 하다가 맥이끊기고 지금은 퓨전 감자옹심이가 그나마 맥을이어가긴하는데 전통의 맛은아닙니다) 그이틋날은 양양군과 명주군의 경계선상에있는 지경의 동해막국수를찾아 수육한접시와(수육속백이는 명태식혜가 일품입니다 물론 개인 취향이겠지만요) 막국수한그릇으로 점심을 근사하게 먹구요 주문진항에서 가리비와 새우등등을 준비해서 저녁은 걸판지게 해물구이로 때웠습니다
계방산야영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구요 한참추운 겨울에 왔었는데 노느라 정신이팔려 사진도없구요 한동안 놀이에만 충실했습니다 야영장의 시설은 그럭저럭 괞찮은데 야영장과 편의시설간의 이격이멀고 사이트구성이 너무 조밀해서 자칫 이웃집 코고는소리에 뜬눈으로 지새울수있으니 요주의하시고요 캐라반도아니고 자동자야영장대도 아니고요 같은 값이라면 작은사이트 둘을 합쳐서 쓰신다면 탁월한 선택일것 같습니다
암튼 이박삼일이 다소 아쉬움이 남는 캠핑이었습니다...
첫댓글 알찬 휴가를 보내신것 같군요. 제 경우는 그러지말자 하면서도 게으름때문에 텐트 주변을 잘 못벗어나는데 말입니다. 먹을거리 이름 잘 기억해뒀다가 한번 시도해보렵니다.
예! 지기님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감자옹심이는 강원도의 토속음식으로 그지역에풍부한자원인 감자를갈아서 수제비형태로 빚어끓인 음식인데 먹거리가 풍부하지않을때 대체주식의 일종이라합니다 감자속의 녹말성분이 쫄깃한식감이있고 감자자체의맛이 제맛인지라 한자리앉으면 몃그릇은 뚝딱 해치울수있습니다 아이어른할것없이 좋아할수있는 음식입니다 막국수는 워낙유명한 음식이라 말이필요없지만 이또한 그지역특성상 풍부하게 재배할수있는 매밀이 주성분이라 영양과아울러 건강을 증진할수있는 음식이라하네요 아무곳이나 감칠맛이 있는것은아니고 그위 어성전이나 화진포부근에 유명한곳이 있구요 춘천의명가나 홍천의 삼대정도가...
두각을나타내는 맛의 명소이구요 강원도에서 유명한 토속음식으로는 곤드레비빔밥이있는데 이음식은 상당히 슬픈우리의 먹거리부족으로 양을늘려먹던 음식중의 하나입니다 시레기죽이나 시레기밥등의 일종으로 시레기대신 엉겅퀴순을 시레기대용으로한 밥정도가 될것입니다 잘씹으면 잔가시가 느껴지긴하는데 그맛이 일품입니다 지어놓은밥은 맛이 없고 바로지어야 맛이있는지라 기다리는동안 시장끼가더느껴져서 더욱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먹거리들이 대중의 호응이낮아 자꾸 서구식단이나 고기집이 많아지네요 우리것은 좋은것인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