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북』'애초01'의 북한어. ¶이렇게 될 줄 알았더면 애저녁에 집어치울걸.≪선대≫ §
북한말이었네요 ㅎ.ㅎ 모르고 사용했음.
3) 애시당초
애시-당초 「명」'애당초'의 잘못.
4) 애당초
애-당초 (-當初) 「명」일의 맨 처음이라는 뜻으로, '애초01'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그는 애당초부터 장사에는 뜻이 없었다./그런 일은 애당초에 거절을 했어야지./애당초 기대할 수 없는 희망이라면 단념하는 편이 훨씬 현실적인 생각이었다.≪최인호, 지구인≫/싸움질 실력으로 반장을 뽑지 않는 한 그하고는 애당초 인연이 없는 벼슬이었다.≪윤흥길, 완장≫§ [←애[<아<훈몽>]+당초(當初)]
¶그 일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것이었다./끝까지 해낼 각오가 없으면 애초에 시작하지 마라./그는 간신히 말을 하고 나서도 애초에 그가 눈길을 보내고 있던 곳에서 얼굴을 돌리려 하지 않았다.≪이청준, 조율사≫/그는 여자 도둑에게 이렇게 말을 하기는 하지만 별빛에 얼굴을 뜯어볼 생각은 애초에 하지도 않았다.≪한승원, 해일≫/할아버지의 눈을 보는 순간 내 애초의 계획을 포기했다.≪전상국, 하늘 아래 그 자리≫/저는 지식인을 두고 한 말입니다. 애초, 글줄이나 쓰고 말깨나 하는 사람들 얘기가 아니었던가요?≪박경리, 토지≫ § 「비」당초03(當初). 「비」시초02(始初)〔1〕. [←애[<아<훈몽>]+초(初)]
'애'는 우리말이고 '당초'는 한자군요.
그렇다면, 접두어 '애-'가 있을까? 있다면 애초, 애저녁, 애진작 말고 어디에 또 쓰였나-가 궁금하여 '애'를 쳤습니다. 근데, 알고자 하던 의미로의 '애-'는 없었구요.. 삼천포로....
질문인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ㅎㅎ 궁금증을 해결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을 잘 보여줬네. 아주 좋아요. 다만 네이버 검색은 이제 졸업하시길... 머지않아 그리 되겠지만... //그리고 유행어는 사라질 것들 다 사라진 다음 유행어 신세를 벗어난 것만 사전에 올라가지요. 유행어를 사전에 다 올릴 수 없지요. 대신 갈래별 사전에 따로 실을 순 있겠죠. 한국어의 사전 작업이 아직 많이 빈약하지요.//참, 애초의 애와 창자의 애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 한자의 애와도 물론 상관 없고요. 그 답 역시 사전에 다 있지요.
아, 그건 성문님께서 '애진작'이라는 말을 제가 만들어서 쓰는 말이 아니냐고 하시니까 다른 사람들도 쓰긴 쓴다고 찾아보라고 한 말이었지요. (물론 맞는 말은 아니지만) 원래는 '애초'의 애를 찾던 것이었는데 (없었고), 삼천포로 빠진 것이 '애(창자)'; 잼있는 사전놀이;
이럴수가.. '분명히'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없는데, 동아 새국어사전에는 있네요! 이 녀석! 뭐 이래! 믿고 있었는데 날 기만했어! ( ;;; ) - _- ; 괜히 엄한 거 뒤지고 있었군요; 접두어 '애-' 일부 명사 앞에 붙어, '어린','앳된','처음의'등의 뜻을 나타냄. [애나무,애송이,애벌레,애갈이 따위] .. 애벌도 여기 해당되겠군요. 쓰임이 꽤 많이 있었네요..
첫댓글 다양한 사고를 하는 학생이죵~
순대번개하면서 더욱 진지하게 논의해보도록 해요...기발한 공부....재밌네요...
ㅋㅋ 저도 국어과 입학하고 나서 항상 '맞을까?, 무슨 뜻일까?' 하는 궁금증이 많이 커졌는데, 저보다 한 수 위시군요! 그런데 '애진작'은 처음 들어본다는..ㅋㅋ 사전에도 없으니 자작어?
뭐라! 네이버 검색창에 '애진작'TM(trademark)을 쳐보세요!-도 아니고 ;; 표준어가 아닌 말이라도 많이 알고 있는 것이 챔피언! -ㅁㅠ
지연언니는 어쩜~~ 아바타마저 저리 예쁠 수 있는 거지요..? 나비도 날아 다니고.. 드레스에.. 얼굴은 그물로 살짝 가리시고.. 살포시.. 손을 모은 저 자태.. (이거 보세요, 이거.. 저는 왜 비하인드에 관심이 가는지.. ^^;;)
질문인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ㅎㅎ 궁금증을 해결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을 잘 보여줬네. 아주 좋아요. 다만 네이버 검색은 이제 졸업하시길... 머지않아 그리 되겠지만... //그리고 유행어는 사라질 것들 다 사라진 다음 유행어 신세를 벗어난 것만 사전에 올라가지요. 유행어를 사전에 다 올릴 수 없지요. 대신 갈래별 사전에 따로 실을 순 있겠죠. 한국어의 사전 작업이 아직 많이 빈약하지요.//참, 애초의 애와 창자의 애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 한자의 애와도 물론 상관 없고요. 그 답 역시 사전에 다 있지요.
아, 그건 성문님께서 '애진작'이라는 말을 제가 만들어서 쓰는 말이 아니냐고 하시니까 다른 사람들도 쓰긴 쓴다고 찾아보라고 한 말이었지요. (물론 맞는 말은 아니지만) 원래는 '애초'의 애를 찾던 것이었는데 (없었고), 삼천포로 빠진 것이 '애(창자)'; 잼있는 사전놀이;
사전놀이는 즐거운 거죠. 내가 말한 그 답이란 '애초'의 '애'의 어원을 말한 것이라우. 뭘까~요?
이럴수가.. '분명히'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없는데, 동아 새국어사전에는 있네요! 이 녀석! 뭐 이래! 믿고 있었는데 날 기만했어! ( ;;; ) - _- ; 괜히 엄한 거 뒤지고 있었군요; 접두어 '애-' 일부 명사 앞에 붙어, '어린','앳된','처음의'등의 뜻을 나타냄. [애나무,애송이,애벌레,애갈이 따위] .. 애벌도 여기 해당되겠군요. 쓰임이 꽤 많이 있었네요..
딩동댕. 어원까지 알면 좋겠지만 이 정도면 훌륭하오.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