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
새소리
그리고 나무잎 사이로 언뜻 보이는 하늘
여기가 무릉도원이지....
풍경님이 말했다
무건리 이끼폭포 내려가는길 여기서 내려갔다 오르는게 힘들다,,,,
옆 계단을 이용하여 위로 올라가면
제2 이끼폭포가 보입니다!
이끼와 함께 흐르는 폭포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밧줄을 잡고 올라서는 길은 사람들이 많이 오르내리기 때문에 무한정 기다릴 수 없어 올라가는 것은 포기하고 대신 옆으로 돌아 가본다.
폭포는 육백산 산행을 해서 내려오며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곳만 보고 내려가는 사람들도 많다. 사실 이곳만 보려고 오려면 제법 먼 길을 걸어야하는 부담이 있을 것 같다.
무건리 이끼폭포는?
무건리 이끼폭포는 1960년대 까지만 해도 깊고 우거진 숲 속에 숨어서 그 비경이 감춰져 알려지지 않았어요.
무건리 마을은 옛날에는 300여명이 모여 살았다고 하지만 지금은 농가 몇 채만 산촌마을 비탈에 남아 있으며
마을 언저리에 있는 소달 초등학교 분교도 1994년 폐교되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2017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개봉되며 촬영지로 이곳이 알려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찾았다고 하네요.
방문객이 많아지면서 이끼의 훼손이 심해지자 삼척시에서는 계단길과 탐방로를 조성하고 데크광장을 설치 했습니다.
현재는 이끼 보존을 위해 지킴이분들이 계십니다.
주차장에서 거리는 이정표상 편도 3km, gps는 8km 정도 찍히더라는...
초입에 시멘트 포장길 따라 약 1km 남짓 오름길과 이끼폭포로 내려가는 약 500m 정도의 가파른 데크계단길 (약 360여 계단)이 힘이 듭니다.
이끼폭포에 가보니 블로그 글에서 보던 마을에서 사는 안내견 "다래"를 볼수있었습니다.
이끼 폭포는 물이 너무 많이 내려도 보기가 안좋더라는...쫄쫄쫄보다 조금 더 내릴때가 보기 좋을듯...
삼각대를 안 챙겨갔고 데크에 최대한 고정해 찍어 보려 했지만 다른 탐방객들이 계셔서 바닥이 울려 장노출은 못 찍었네
사진인들에게는 우리나라 3대 이끼계곡이라는 타이틀로 익히 잘 알려진 곳,
해발 1,244m 육백산 능선을 돌아 두리봉과 삿갓봉 줄기 사이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도계 무건리 이끼폭포가 있다.
◇ 산행지소개
해발 10,244m의 육백산 계곡에 위치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무건리 이끼폭포는 아름다운 폭포를 보기 위해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 명소이다. 첩첩산중의 오지에 있지만, 무건리 이끼폭포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러오는 사람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자연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육백산에 생태 탐방로가 조성되었다. 무건리 이끼폭포는 제1 이끼폭포부터 제3 폭포까지 있는데, 제1 폭포는 제2 폭포에서 200m 정도 아래에 있으며 제2 이끼폭포에서 밧줄을 타고 올라가면 제3 이끼폭포를 볼 수 있다.
무건리 이끼폭포는 육백산(1244m)의 아주 깊숙한 품안에 있다. 육백산은 고위평탄면(高位平坦面)으로 일찍이 화전(火田)으로 개간되었으며, 정상 면이 넓어 조[粟(속)] 600석을 뿌려도 될 만하다고 하여 산 이름을 육백산이라 하였다. 육백산의 정상은 도계에서 신리로 넘어가는 재가 되어 문의치라고도 부른다. 산정 부근에는 신생대 제3기 중신세 때 일어난 융기운동으로 고도 500m이상에 형성된 고위평탄면인 육백산면이 넓게 나타나고 있어 한반도지형발달사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