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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에는 둘코의 페이스였다. 1세트 초반에는 둘코의 포핸드가 먹혀들면서 조윤정이 먼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당해 1-4 로 끌려갔다. 그러나 1-4 에서 조윤정의 포핸드가 살아나면서 4-4로 쫓아갔고, 9번째게임에서 둘코의 스매싱이 네트에 걸려 챤스볼이 되면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맞았고, 때마침 둘코의 첫번째 더블폴트까지 겹치면서 흐름이 조윤정에게로 넘어와 6-4로 역전에 성공, 첫세트를 따냈다. 두번째세트에 들어서도 첫번째 세트 역전극의 기세를 살리며 첫번째 둘코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한 조윤정은 2-1로 앞선 4번째 자신의 서비스게임부터 3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면서 5-1로 앞서갔고, 이후 7번째게임의 자신의 게임을 브레이크당하며 5-3까지 추격을 허용하였으나 이어진 둘코의 서비스게임에서 트리플 매치포인트를 따내며 손쉽게 마무리, 2002년 이후 3년만에 US 오픈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둘코와의 경기에서 조윤정은 1세트 중반부터 상대의 약한 백핸드쪽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자신의 강점은 살리고 상대에게는 약한쪽으로 승부하게 하는 영리한 전략으로 1세트 중반부터 흐름을 자신을 것으로 만들었고, 그 흐름을 시합 마지막까지 이어가며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조윤정은 3회전에서 7번시드인 쥐스틴 에넹-아르덴느(벨기에)와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조윤정은 1997년 에넹 아르덴느와 영국의 ITF 쥬니어 대회에서 한차례 맞붙어 역전승을 거둔 바 있으나, 이후 에넹-아르덴느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면서 성인 대회에서는 한 차례도 격돌하지 못했다. 조윤정은 3년전 3회전 진출 당시에도 당시 6번시드인 미국의 모니카 셀레스에게 한세트를 빼앗는등 선전을 펼친 바 있어 이번에도 선전이 기대된다. 사진: (c) AP Photo/Osamu Honda 둘코에게 승리 직후 기뻐하는 조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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