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 중풍병자의 믿음
예수께서 배에 오르사 건너가 본 동네에 이르시니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신성을 모독하도다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거늘
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능을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9:1-8)
전체적 설명
♠ 신약성경에서 예수님 앞에 나와서 병 고침을 받고 기도 응답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적극적인 신앙을 가진 자들이었다.
설교 프리노트
1절 예수께서 배에 오르사 건너가 본 동네에 이르시니
♠ 예수님은 이방인의 땅에서 귀신 들려서 전혀 말도 통하지 않고 미쳐서 날뛰는 사람을 고쳐서 온전하게 하셨다.
2절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 이 중풍병자는 병이 깊어서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침상에만 누워서 지낼 수밖에 없는 중환자였는데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만나기를 원했다.
막 2:4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팔레스타인에 있는 대부분의 집은 지붕이 펑펑하여 시원한 낮에는 거기서 쉬고 더운 밤에는 거기서 잠을 잘 수 있었으며, 대개 지붕으로 연결된 외부 계단이 있었다. 때로는 여기처럼 벽과 벽을 가로질러 지붕을 차지하는 들보에다 불에 그슬 리거나 마른 진흙 판을 올려놓아 지붕을 만들기도 했다. 그런 다음 단단하게 된 진흙 위에 새로 만든 것은 진흙을 얇고 펑펑하게 발라 빗물이 떨어지지 않게 했다. 중풍병자의 친구 들은 이런 지붕의 바깥 진흙을 파내고 토판 몇 개를 빼서 중풍병자를 예수 앞에 달아 내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팔레스타인 가옥들은 대개가 흙벽돌로 된 단층 슬라브형으 로 집 한쪽에 지붕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 있었다. 따라서 지붕에서 약간의 일상 생활을 할 수가 있었고, 타인이라도 지붕으로 올라가는 것이 용이했다. 한편 누가복음의 평행구절 (눅 5:19)과 비교해 볼 때 당시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흙벽돌로 된 집의 지붕 기와를 벗겨 내고 구멍을 내었던 것 같다. 여하튼 저들이 결례를 무릅쓰고 이런 행동을 감행한 것은, 먼저 중풍병자에 대한 사랑도 컸지만 예수께서 분명히 이 병자를 사랑해 주시고 고쳐 주실 것이라는 확고한 신앙을 가졌기 때문이다. 눅 5:19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자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 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 ‘중풍병자’ 침상에 누워 있는 것으로 보아 그의 중풍은 심각해 보이는데, 아마 사자마비 상태였을 것이다. |
♠ 다른 복음서에서 사람들 때문에 예수님께 갈 수 없으니까 지붕의 기와를 벗기고 환자를 줄로 달아 내렸다고 기록하고 있다(막 2:4).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 이 사람은 예수님께 과거에 지은 죄를 책망받을까 봐 불안해한 것 같다. 그러나 예수님 은 이 환자에게 가장 먼저 위로의 말씀을 하셨다.
♠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 중풍병자가 예수님께 온 것은 병 고침을 받기 위해서 였지 죄 사함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가 기대하지도 않은 죄 사 함을 선언하셨다.
♠ 죄 사함은, 오직 성전에서 합당한 제사를 드린 후에 제사장만이 선포할 수 있었다. 그러 나 예수님은 성전이 아닌 곳에서 제사도 없이, 더욱이 본인이 원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죄 사함을 선포하셨다.
3절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신성을 모독하도다
♠ 서기관이 여기에 있었던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 을 조사해서 고소할 거리를 찾기 위해서였다.
4절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 아마 사람들 중에는 웅성거리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소리를 지르는 사람도 있었을 것 이다. 사실 오늘날에도 어떤 사람의 죄를 사하는 것은 법정에서 판사가 정상참작을 해서 사면을 하거나, 아니면 대통령의 특별사면이 있어야 한다.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 예수님은 유대인들이나 서기관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웅성거리고 불만을 나타내는 것을 보시고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한다’고 책망하셨다.
5절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
♠ 우선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는 말은 아무나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그리고 죄 사함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는 눈으로 확인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일어나 걸어가 라’라는 것도 아무나 말을 한다고 해서 환자가 일어나 걸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예수님은 이 두 가지 모두를 하실 수 있는데 예수님에게 더 중요한 것은 ‘네 죄 사함 을 받았느니라’라는 말씀이다.
6절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 예수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신 것은 죄 용서를 받게 해서 하나님 앞에서 은혜와 축 복을 받는 것입니다.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 예수님은 이 중풍병자의 죄를 사하신 것이 사실인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그의 병까지 낫게 하셨다. 이것을 통해서 예수님은 죄 용서받는 것과 병 고침을 받는 것이 반드시 일 치해야 하는 것은 아님을 보여 주셨다.
8절 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능을 사람에게 주신
♠ 유대인들은 여전히 한 번 죄를 지은 사람은 영구적으로 죄인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 서 상종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예수님이 죄 용서하시는 권세를 가지고 오셨다면 누 구든지 예수님께 오기만 하면 무슨 죄든 용서받을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이해를 위한 질문
예수님께 병 고침을 받기 위하여 온 중풍병자에게 예수님은 어떤 말씀을 하셨는가?
예수님은 그 사람의 병을 고쳐 주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가 지 사함을 받았다고 선포하셨다.
2. 예수님이 중풍병자에게 죄 사함을 받았다고 말씀하셨을 때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사람들은 예수님이 신성모독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해서 예수님을 정죄하려고 하였다.
3. 예수님은 예수님을 정죄하는 유대인들을 향해서 무슨 말씀을 하셨는가?
예수님은 그들로 하여금 죄 용서받는 것과 병 고침을 받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어려운 일인 지 생각하게 하셨고, 예수님이 이 세상에서 죄 사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음을 선포하셨다.
성경 강해
♠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믿음의 인물들은 모두 적극적인 신앙을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 예수님을 만나서 믿음을 칭찬받고 병 고침을 받은 사람들은 모든 어려움과 장애를 이기고 예 수님께 나와서 자기 사정을 다 말한 사람들입니다.
♠ 이방인 백부장 같은 사람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면 다른 것은 일체 필요 없고 온 이스라엘에서 이렇게 큰 믿음을 본 적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사실 우리 몸에 수많은 기관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한 군데도 고장 나지 않고 정상적으로 돌 아간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 당시 유대인들은 한자들에 대한 편견이 아주 심했습니다. 유대인들은 환자를 죄인으로 취급했 고, 뇌졸중 환자들은 더 심하게 정죄했습니다.
중풍병자의 믿음
♠ 중풍병이라는 것은 뇌에서 혈관이 터져서 뇌에 피가 고이는 병인데 지혈이 되지 않으면 죽거 나 다행히 살아도 반신불수가 됩니다.
♠ 어떤 사람들이 아주 심하게 중풍병에 걸려서 일어날 수 없는 환자를 들것에 실어서 예수님에 게 데리고 왔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귀하게 보셨습니다.
마 9:1-2 예수께서 배에 오르사 건너가 본 동네에 이르시니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 ‘본 동네’ 가버나움이다. 예수는 한동안 군중을 피해 그곳을 떠나 계셨다(마 9:18). 마 9:1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내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하니 ◈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여기서 우리는 중보 기도의 효력과 그 제한성에 대하여 생각할 필요가 있다. 중보 기도는 성경이 직접 명령하고 있는 것으로서 그 기도의 대상자에게 지대한 신앙의 축복 을 받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타락한 아들을 위한 부모의 중보 기도는 그 아들에게 결정적 인 회개와 축복의 은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중보 기도 자체가 그 대상 의 신앙과는 관계없는 구원의 효력을 발생시킬 수는 없다. 즉 구원의 직접적 근거는 오로지 하나님 과 1:1의 신앙 관계인 것이다. 이 부분에서도 중풍병자가 구원받은 직접적 근거는 일차적으로 자기 신앙이었고 다음으로 그의 친구들의 중보적 신앙이 중요한 축복의 기회가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중보 기도의 효력이 구원의 직접적인 것은 아니지만 남이 나를 위하여, 내가 남을 위하여 서로 기도하여 주는 기도 공동체의 중요성을 깨달아 서로 위하여 기도해 주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 다(딤전 2:1; 약 5:16). 딤전 2: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약 5: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사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 이 큼이라 ◈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침상에 누운 채로 예수께 운반되어 온 그 사람은 중풍을 앓고 있었 다. 예수님의 사죄의 말씀은 그 병이 그 사람이 저지른 죄의 직접적인 결과였음을 시사한다. 참고, 요한복음 9:13. 요 9:13 그들이 전에 맹인이었던 사람을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 갔더라 |
1-2절 예수께서 배에 오르사 건너가 본 동네에 이르시니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 당시 사람들은 이런 병에 걸리면 쉽게 포기했는데 이 사람은 병을 고치려는 의지가 있었습니 다.
♠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이 은혜를 받고 울고불고하는 것에 대하여 ‘그것은 그 사람에게만 해당 되는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저 사람이 은혜 받으면 나도 얼 마든지 은혜 받을 수 있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거룩한 질투심이 있어야 합니다.
♠ 예수님은 이들의 믿음을 귀하게 보셨습니다. 즉 이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중풍병 환자를 데리 고 오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우선 이 일은 귀찮은 것이었고, 반드시 낫는다는 보장 도 없었습니다.
♠ 우리는 때때로 어려운 일을 당하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는 절망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2. 예수님의 선포
♠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데 갑자기 지붕이 열리면서 중풍병자 한 사람이 줄에 묶여서 내려왔습 니다.
♠ 예수님께서 이 중풍병자의 죄 용서를 선포하신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은 이 중풍병자의 병은 고쳐 주지 않으셨습니다.
마 9:2 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여기서 우리는 중보 기도의 효력과 그 제한성에 대하여 생각할 필요가 있다. 중보 기도는 성경이 직접 명령하고 있는 것으로서 그 기도의 대상자에게 지대한 신앙의 축복 을 받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타락한 아들을 위한 부모의 중보 기도는 그 아들에게 결정적 인 회개와 축복의 은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중보 기도 자체가 그 대상 의 신앙과는 관계없는 구원의 효력을 발생시킬 수는 없다. 즉 구원의 직접적 근거는 오로지 하나님 과 1:1의 신앙 관계인 것이다. 이 부분에서도 중풍병자가 구원받은 직접적 근거는 일차적으로 자기 신앙이었고 다음으로 그의 친구들의 중보적 신앙이 중요한 축복의 기회가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중보 기도의 효력이 구원의 직접적인 것은 아니지만 남이 나를 위하여, 내가 남을 위하여 서로 기도하여 주는 기도 공동체의 중요성을 깨달아 서로 위하여 기도해 주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 다(딤전 2:1; 약 5:16). 딤전 2: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약 5: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사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 이 큼이라 ◈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침상에 누운 채로 예수께 운반되어 온 그 사람은 중풍을 앓고 있었 다. 예수님의 사죄의 말씀은 그 병이 그 사람이 저지른 죄의 직접적인 결과였음을 시사한다. 참고, 요한복음 9:13. 요 9:13 그들이 전에 맹인이었던 사람을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 갔더라 |
2절 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 사실 예수님의 이 죄 용서의 선언은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 예수님은 그 자리에서 직권으로 그 사람의 ‘죄 용서’를 선언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법정을 여신 것도 아니고 제사도 드리지 않았는데 하나님 앞에서 그 사람의 모든 죄가 용사되었다고 선언하셨습니다.
♠ 죄의식이 그를 절망으로 몰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예수님이 우리를 죄책감과 정 죄에서 해방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마 9:2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침상에 누운 채로 예수께 운반되어 온 그 사람은 중풍을 앓고 있었 다. 예수님의 사죄의 말씀은 그 병이 그 사람이 저지른 죄의 직접적인 결과였음을 시사한다. 참고, 요한복음 9:13. 요 9:13 그들이 전에 맹인이었던 사람을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 갔더라 |
2절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육체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 눈 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병을 치료하러 오셨습니다.
♠ 우리가 새사람이 되어 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무나 이 죄를 용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예수님은 병이 낫는 것과 용서받는 것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는 것입 니다.
♠ 자기가 하나님 앞에 죄 용서받은 자인 것을 믿고 스스로 무죄를 주장하며 하나님의 보좌 앞 에 당당히 나아가야 합니다.
♠ 예수님께 나아오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사소한 문제를 가지고 나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들이 하나님께 바리는 것은 그야말로 ‘작은 도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너무나도 큰 것 을 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죄 용서입니다.
♠ 예수님께서 그 중풍병자에게 주신 것은 간단한 응급 치료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주신 것은 하나님 나라 백성의 정당한 자격이었습니다.
3. 서기관들의 분노
마 9:3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신성을 모독하도다 ◈ ‘이 사람이 신성을 모독하도다’ 이 판단은 성육신한 하나님 이외의 모든 사람에게 해당될 것이 다. 죄의 피해를 당한 분만이 죄를 사할 특권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사람에 대한 예수의 사죄의 선언은 예수의 신성한 권위를 재론의 여지없이 단언한 것이다. |
3절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신성을 모독하도다
막 2:7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 ‘이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모독이로다’ 서기관이 하나님만이 죄를 사하신다고 말 한 것은 옳지만(사 43:25), 예수님을 향해 신성모독이라고 말한 것은 틀렸다. 그들은 예수의 능력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고, 그 자신이 하나님임을 더욱 인정하지 않았다. 인간 관계에 있어서는 ‘주제넘고 건방지다’는 뜻이고, 하나님에 대해서는 ‘불경스럽게 모독했다’는 뜻이 다. 사 43:25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항 내 자손을 동쪽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쪽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 ‘하나님 한 분 외에’ 죄를 사할 분이 없다는 그들의 생각은 옳았다. 그러나 동시에 예수님은 하 나님과 동등한 분이라는 사실에 대하여서도 그들은 깨달아야 했다. 더욱이 당시까지는 몰랐다 하더 라도 예수님이 이렇게 선포하셨을 때에는 믿었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들의 인본주의적 관점 에 젖어서 오히려 예수를 심판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말았던 것이다. 사실 이들은 메시야를 기대 하기는 하였으나 그가 자기 민족만을 위한 민족주의적 지도자일 것이라고만 생각하였으니 이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막 2:7)
♠ 서기관은 성경을 기록하고 연구하는 신학자들이었습니다.
♠ 이 서기관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격분했습니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만이 인간의 죄를 용서하실 수 있는데 예수님이 인간으로서 감히 죄 용서를 선포했기 때문입니다.
♠ 서기관들이 예수님이 죄 용서를 선언한 것에 분노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사람으로 서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는 선언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성전의 의식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죄 용서를 선언한 것입니다.
마 9:2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침상에 누운 채로 예수께 운반되어 온 그 사람은 중풍을 앓고 있었 다. 예수님의 사죄의 말씀은 그 병이 그 사람이 저지른 죄의 직접적인 결과였음을 시사한다. 참고, 요한복음 9:13. 요 9:13 그들이 전에 맹인이었던 사람을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 갔더라 |
2절 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 이 사람은 죄 용서받기 이하여 어떤 대가도 치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재물도 없었습니다. 그러함에도 예수님은 일방적으로 죄 용서를 선퍼하셨는데 이것은 신성모독일 뿐 아니라 성전 과 율법을 파괴하는 행동이었던 것입니다.
♠ 서기관들이 가지고 있었던 생각이 무엇입니까? 이런 중풍병자는 하나님께 심판을 받는 중이 기 때문에 병이 나아야 성전에 올라가서 제사를 드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예수님은 그들이 가지고 있던 모든 기존의 틀을 깨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 속에 들어 있 는 의미는 과거에는 병이 나아야 하고 성전에 올라가야 죄 용서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오 직 하나, 인자를 믿는 믿음 하나로 그 어떤 죄도 용서받을 수 있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으 며, 하나님의 축복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 9:4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 ‘그 생각을 아시고’ 참고, 마 12:25; 요 2:24. 주 예수가 지상에 계신 동안 비록 자신은 낮추고(빌 2:4-8) 신성한 특권을 독립적으로 사용하시지 않았지만(요 5:30), 여전히 그분은 완전한 하나님이므 로 전지하셨다. 마가복음 13:32; 누가복음 2:52을 보라. 마 12:25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요 2:24 예수는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빌 2:4-8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너 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 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요 5:30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 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막 13:3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 니라 눅 2: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
4절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 그들이 마음속에 가진 ‘악한 생각’ 이라는 것은 예수님을 죽여야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5절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
마 9:5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 ◈ ‘어느 것이 쉽겠느냐’ 병을 고치는 능력을 실증하는 것보다 죄를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선언하는 것이 더 쉬운 일이었음이 확실하다. 그리스도는 중풍병자를 즉시 고쳐줌으로써 죄를 용서 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실제로 입증해 보이셨다. 만약 그분이 더 어렵게 보이는 일은 실제로 하 실 수 있었다면 더 쉽게 보이는 일은 당연히 하실 수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죄를 용서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었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그분의 생명을 희생으로 바칠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
♠ 우리 인간에게 중풍병을 낫게 하는 것과 죄 사함 받게 하는 것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 우 리 인간에게는 둘 다 어렵습니다.
♠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는 말씀은 예수님에게도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도 죄 를 용서하려면 십자가의 죽음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 자신이 죽었다가 3일 만에 살아나셔야 합니다.
6절 상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 예수님은 자신에게 사람의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것을 보여 주기를 원하셨습니다.
♠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죄를 치료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풀어 주시고 하 나님의 축복이 자녀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 예수님에게 어려운 것은 우리가 과거의 죄를 떨쳐버리고 매 순간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6절 하-7절 말씀하시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거늘
♠ 계속 침상에 누워 있던 환자가 그 침상을 들고 걸어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가 그 병에서 진정으로 놓여났다는 것입니다.
♠ 죄 용서받는 것은 교회에 나와서 예수 믿는다고 고백하기만 하면 되는데 이 세상에서 잘사는 것은 결코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 사실 우리가 이렇게 교회에 나온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기대하며 교회에 나 와서 예배를 드린다는 것 자체가 우리 생애에 일어날 수 있는 일 중에서 가장 놀라운 일인 것입니다.
♠ 우리 생애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 세상에서 성공하 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가 과거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 다.
♠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차지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거룩한 질투심에 불타올라야 하겠습니 다.
8절 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능을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 죄인은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하나님의 용서가 임했고, 그 들은 두려워했습니다.
♠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죄인들을 예수님께로 데리고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주님을 만났을 때 그의 모든 연약함에도 죄 용서를 확인해 주는 일입니다.
♠ 예수님은 어떤 죄인이든지 그 작은 믿음을 보시고 치료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