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학 소감문 0332073 박진숙

[ㅁ ㅔ롱이 좋아⌒ㅡ⌒]

견학을 다녀와서...
처음 견학가고싶은 곳이 어디냐고 물으시는 교수님의 질문에 크게 정신병원이라고 대답하고 싶었다. 수강계획서에 견학 가고 싶은 곳을 적는 곳엔 난 당연히 정신병원을 써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사회복지 공부를 하면서 정신병원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이런 귀중한 시간을 내서 정신병원을 견학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교수님께 감사 드립니다.
우리가 첫 번째로 간 곳은 광주시립인광정신병원으로 우리학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멀리서 건물이 보이자 대게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시골 속에 병원이 위치한다는 건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 외진 곳에 있지 않나 이런 느낌도 있을 텐데 전혀 그런 느낌보다는 자연 속에 이렇게 시설 좋고 공기도 좋고 도시의 때묻지 않아서 보기 좋았다. 그 곳에서 일하시는 사회복지사도 병원이 도시에 있으면 약간 혐오적 일수 있으나 시골에 있어서 자연친화적일수 있어 더 좋은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버스에서 내려서 우리는 강당으로 향했다. 그곳에 가서 선생님들의 간단한 소개와 병원에서 준비한 프리젠테이션을 보았다. 보는 동안 내내 이런 곳에서 치료를 받는 사람은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프리젠테이션이 끝나고 병원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했다. 우리가 견학 갔던 날이 반찬을 남기지 않는 날 이여서 먹을 양만큼만 덜어 먹었다. 점심식사 후  우리는 병동을 돌아보았다. 먼저 정신병동은 개방병동과 남,여환자분들이 생활하시는 곳으로 우리는 밝게 인사하며 그곳을 둘러보았다. 생활하는 곳을 보면 그 분들이 직접 만드신 것들로 벽이나 방이 장식되어 있어서 조금은 놀랐다. 정신병동을 둘러본 후 우리는 치매병동으로향했다. 치매병동에는 연세가 있으신 할아버지 할머니가 많이 계셨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자신들의 손자가 온 것처럼 밝은 미소로 우리를 맞아 주셨다. 그곳 또한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직접 만드신 장식이나 그림 등이 있었다. 견학 후 다시 강당에 모여 선생님께 질문을 한 후 우리는 차에 올랐다. 이곳에서 내가 받았던 느낌은 정신병원이라 하면 떠오르는 것이 정신병자라는 단어가 떠오르지만 이 곳에서 지내는 사람들 또한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고  단지 우리보다 조금 더 시간이 흘렸을 뿐이며 사람이라면 누구나 죽게되는 그 과정을 우리보다 빨리 가지 않았나 싶다.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정신질환자들도 순수하고  자신들보다도 너무 순수해서 오히려 자신이 그 순수함에 때를 묻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신다고 말씀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두 번째로 견학 간 곳은 백선바오로의 집이다.
이곳에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환영합니다라는 작고 잘 보이지는 않은 그런 팻말 이였지만 내 마음에는 따뜻하게 자리 잡은 것 같다.
백선바오로의 집은 정신지체아동들이 생활하는 곳으로 실제 집에서 생활하는 것과 같은 구조로 방이 깨끗하고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수녀님들이 준비하신 백선바오로의 집에 대한 소개를 프리젠테이션으로 하고 방을 둘러보았다. 방에 들어가자 한 아이가 우리를 보며 웃는 그 환한 미소와 잘 가라고 인사하는 그 얼굴이 내 머릿속에 아직도 남아있다. 이 아이들의 그 순수한 미소는 내가 사회복지사를 하면서 이 아이들에게 보여줄 내 미소 인 것 같았다.
이렇게 견학을 마치고 우리는 단체사진 찍고  차에 올랐다.
차에 올라서 다시 학교로 가는 동안 창 밖을 보며 많은 생각이 내 머리 속을 스쳐갔다.
이런 새로운 곳에 와서 내가 직접 보고 느껴보니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론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기도 했다.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이런 곳에서 몸소 체험하면서 나한테 직접적으로 와 닿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본다. 기회가 된다면 내가 알고 싶었고 견학을 해본 광주시립인광정신요양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해보고 싶다!

[배추손순용]

'환영합니다' 이 짧은 말도 감명을 주기도 하지요.

[김지훈]

일탈 회장님!!! 많은 기관을 경험한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나중에 자원봉사 직접 해보세요

[★1%의 어떤것★]

진숙이.. 많이 수고하더라~ 힘닿은대로 많이 도와줄게~^^

[바부1004--]

우리 쑥이 글 좋아버리는군요.. 아잉 쑥이 많은것을 느꼈나봐잉.. 글에서 느껴져잉..호호호 항상 노력하면서 우리모두 열심히 뭐든일에 도전해봐서.. 꼭 우리에게 맞는 일을 찾아 우리가 희망하고 바라는 그런 삶을 살수있도록하장 멋진쑥이가 되는 모습을 보고싶오잉.. 호호호

[이명진]

하하 너가 왜 진국인줄 아냐.......? 이 감명깊은 내용을 보시라.......?? "정말 진국일세.......!!"큭... 진국아.......아주 좋은 느낌이구나.......혹시아냐......? 읽는사람 거의 대부분이 공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따뜻함을 느꼈다.........!!

[김대철]

역시.... 글도 완전 진국이당!!!! 진국이 화이똥!!!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