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밀라노시에서 스위스 쪽으로 1시간 이동하여 같은 밀라노 이지만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근처인 ibis호테렐에서 일어나 스위스 융프라우를 오르는 날이라 희망을 가지고 출발했다.
기분이 좋아서 인지 1주일째 여행을 하는데도 나는 지치지 않고 즐거울 뿐이다.
아침에 예쁜 꽃양귀비를 보니 어쩐지 더 좋은 일만 있을 것 같다!
밀라노에서 스위스 인터라켄까지는 약 4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국경에서 잠시 시간을 지쳬하여 바로 스위스로 들어가니 경치가 예사롭지 않아
나는 80~100여키로 달리는 버스내이지만 주위의 풍경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느라
두 개의 사진기를 목에 걸고 좌우를 보며 정신이 없이 바빠서 졸틈이 하나 없습니다.
흔들리며 달리는 차에서 찍은 사진이라 구도는 신경쓸 겨를도 없이 그냥
마구 찍은 것이니 차창 좌우의 풍경을 있는 그대로 보시기 바랍니다...ㅎㅎ
지나는 지명도 모르고...가이드도 별로 말이 없습니다.
그냥 알프스에 가면 더 경치가 좋다고만 하지만...나는 첫 유럽여행이니
최대한 많이 보고 담으려는 욕심으로 여행에만 집중합니다.
내가 이번 41명 여행팀에서 두번째로 나이가 많은 것 같은데...
잠은 집에 돌아가 자면 되지만...이 아름다운 풍경과 장면은 눈감으면
지나가고 영 못보는 풍경인데 어찌 졸 수가 있습니까...ㅎ
어느 호숫가를 지날 때의 풍경 동영상 입니다.
잠깐 용무들을 보기 위해서 어느 조그만 휴게실에 들렸는데...차가운 공기와 함께
소나기가 한줄기 내린 후라 시원하고 멀리 산꼭대기는 눈이 쌓여 보기에 좋습니다.
차창 밖으로 멀리 보이는 산들이 우리 나라에서 보던 그런 산들이 아니고
예사롭지 않아 하나라도 더 보려고 게속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벌써 인터라켄 동쪽 호수에 도착을 합니다. 인터라켄에는 약 5000명이 살고,
100년전에 이 곳을 개발하여 지금 많은 관곽객을 불러드리고 잘 살고 있다 합니다.
스위스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알프스의 명봉들, 보석처럼 아름다운 호수,
수천만년전의 웅대한 빙하 등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하는데,
과 그 영봉들 중 하나인 융프라우를 오르려고 가는 데 우리를 맞아줄것인가?
스위스는 켈트민족이 살던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동서유럽의 교차점에 자리하며
역사와 문화유산, 개성 넘치는 건축물, 사계절마다 변화하는 풍경이 깊은 매력이다.
스위스의 주요산업은 관광 뿐 아니라 시계 제조업, 보석세공, 정밀기계 등으로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잛은 하루의 시간이 아쉬울 뿐이다.
"강촌"이라는 한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바라던 융프라우를 오르려는 희망으로 설렌다!
융프라우를 오르는 산악열차 예약시간이 좀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에 인타라켄 공원과
꽃들을 감상하였는데...꽃과 공원, 멀리 보이는 융프라우쪽 산들과 어울려 보기 좋네요...ㅎ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알프스 봉우리인 융프라우(Jungfrau -4,158m)는
"Top of Europe"라는 별칭에 걸맞는 탁월한 전망으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알프스의 전형적인 마을을 산악열차를 이용하여 통과하며
나타나기 시작하는 준봉들의 모습과 정상에서 펼쳐지는 알례치(Aletsch) 빙하의
장관은 왜 유네스코가 이곳을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하였는지를 증명한다.
조망을 위한 전망대는 융프라우 요흐(Jungfraujoch)와 쉴트호른(Shilthorn)이 유명하며
인터라켄에서 산악열차 또는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도착할 수 있다.
날씨도 맑고 좋으며 우측에 우리 산악열차의 앞부분이 보이고...힘차게 오른다!
인터라켄에서 1차로 톱리바퀴 기차를 타고 오는 동영상 입니다.
그런데 웬 일입니까? 2번째 산악열차를 내리니 바람이 강하게 불며 날씨가 차갑습니다.
방송이 나오는 데 오늘 너무 바람이 강하여 위험하기때문에 융프라우 정상까지는
운행을 중지한다고 하여 우리 일행은 다음 내려가는 열차를 기다리게 되었다!
여기까지 왔는데...날씨도 이만 하면 맑고 좋은데 포기라니 황당했다!
정상 융프라우까지 갔던 열차가 내려오는 것을 보며...아쉬움 뿐이다...!
그러나 어찌합니까? 되돌아 가는 수 밖에요...?
언제 다시 융프라우를 볼런지 기약은 없지만...다음 기회로 일단 미루고
회귀 열차를 타고 내려 오며...아쉬운 마음으로 마지막 샷더를 누르는 수 밖에요...ㅎ
바람이 강하기는 강한가 봅니다? 아이거 서쪽벽을 쳐다보니 눈사태도 나고...
눈과 구름때문에 산봉우리도 보이지 않고 말이 아니다...!
강풍으로 눈사태가 일어나는 아이거 서북벽 동영상 입니다.
강풍이 불어서 동영상을 찍으려는데...모자도 날아가고...
팔도 흔들려서 찍기 힘들더라고요...ㅎㅎ,
강풍으로 정상 3차 융프라우행 열차는 취소되고요...
융프라우 요흐 관망대 정상에는 오르지 못하고 내려오며 찍은 동영상 입니다
관광 산악열차 당국자는 강풍으로 우리 일행이 융프라우 정상까지 못 갔었기에...
융프라우 운행 요금 2인분으로 전액 250스위스 프랑(한화 30만원 상당)을
환불해 주기에 우리 일행은 위로로 삼고 말았을뿐 입니다.
어떤 분들은 2/3까지는 공짜로 갔다왔으니 더 좋다는 분도 있네요...ㅎㅎ
저녁을 먹고 호숫가로 나가니 저녁 일몰의 광경이 정말 멋이 있더군요...
아래는 우리가 투숙할 호텔, 인터라켄 서쪽 호숫가 HOTEL RESTAURNATE
첫댓글 직접 다녀 본 느낌을 받을 만큼 상세하고 자세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융~ 푸라우]정상의 2/3까지의 접근도 행운 입니다! 잘 구경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일 더운 날씨가 계속 되는 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