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흑산도 문학기행
2006년 5월 13일 토요일∼5월 15일 월요일 2박 3일
홍도와 흑산도 유람선 및 육로 관광. 목포 유달산
2006년 5월 13일 토요일 서울 출발. 홍도 도착
용산 KTX 출발, 목포에서 쾌속선 승선, 비금도와 흑산도 승객 하선, 홍도 도착, 홍도 초등학교, 홍도 해수욕장, 주상절리 절벽의 산, 광성장 횟집, 홍도 자가용, 광성장 여관
* 용산 KTX 출발
금년부터 스승의 날이 휴일로 지정되어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황금 연휴를 얻은 큰 아들(고등학교 교사)과 남편과 가족 여행을 떠난다. 작은 아들(약사)은 함께 가지 못했지만, 우리는 참으로 행복한 여행을 위해 새벽 일찍 일어났다.
청송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으로 용산역 KTX 오전 8시 25분 목포행 열차를 타기 위해 집에서 6시 50분에 나섰다. 용산에서 목포까지 꽤 긴 시간, 긴 거리를 고속 열차로 간다. 그것도 큰 기쁨의 여정이다.
여행사 직원으로부터 모든 일정의 설명을 듣고, 왕복 기차표를 받고 KTX에 탑승했다. 우리 가족의 좌석은 6B, 6C, 6D로 나란히 앉았다. 나는 창가에 앉아 아름다운 경관을 디카에 담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속열차가 정차하는 역이어서, 서대전부터 목포까지 정차하는 역은 모두 찍고, 한국의 시골집과 농촌 들녘, 논산 평야, 김제 평야 등 소중한 내 조국의 풍경을 찍었다.
점점 지붕이 낮은 집들이 보이고, 들녘은 짙은 푸르름이 한 가득이고 이제 목적지인 전남 목포에 가까워지고 있다. 해는 정오의 투명함으로 세상을 환하게 비추고 있다.
사진:용산역 KTX 고속열차 대합실 내경-유기섭 수필가님과 시인 김윤자, 우리 문인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