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에서 산삼 캐기 축제를 한다는 TV 방송을 보고 일단 군청 홈페이지 들어가 기본 정보 숙지후 큰형님의 제가를 받아 뿔뿔이 흐트져있는 6남매 형제들에게 소집명령을 내렸다.
형제자매 모두 6월 3일에 싸리골 어무이한테 가서 재롱떨고 어무이 기쁘게 해드리고, 다음날 용추산 계곡산삼 캐기 축제 참여하여 심봤다도 외쳐 보기로 했다.
농촌이 살 길은 특화 산업이다. 옛날 어른들이 농사짓던 주먹구구식 농사가 아니라 이처럼 특화되고, 전문화된 산업으로 육성해야 농촌이 살아나는 것이다..
TV 방송보고 억수로 반가웠다.
내 고향 함양에서 특화된 산업으로 전국적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이 가슴 뿌듯했다.
산삼 씨앗을 산에 뿌려 자연이 키운 산삼이란다.
이름하여 장뇌삼
시중 가격은 1뿌리에 3만~30만원 정도 하는데 산삼 캐기 행사에서는 산삼 밭 입장료 2만원에 1인당 5뿌리로 제한한다고 한다.
시간적 여유가 되는 친구들은 등산을 겸한 산삼 캐기 축제에 같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글을 올린다..
첫댓글 많이 캐서 몸보신좀 해라..ㅎㅎㅎ 부모님께 효도하고 좋은 고향행사에 참가도 하고 얼마나 좋은일이니.. 나도 신문에서 봤어..얼마나 반갑던지..그담주에 나도 갈일이 있어서 앞주는 좀 힘들거같네..조심해서 잘다녀오고..
장뇌삼 오천포기에 천오백명 입장시킬려고 했는데 만이삼천명이 온데다가 두시에 입장하기로 했는데 열두시에 입장시키는 바람에 환불을 요구하고 입장요금통을 부수는 등 한바탕 난리가 났다구먼, 에구머니나~~~
싸리골 후배가 함양군청에 근무하는데 마침 후배가 이번 일을 담당했다고 하더만... 3일 4일 이틀 동안 진행되었는데 첫날은 4천명 입장 둘째날은 1500명 입장.... 첫날 장뇌삼을 하나도 캐지 못한 사람이 많아 이들의 항의가 대단했다고 하더만.. 둘째날은 주최 측에서 미리 작목반을 투입하여 장뇌삼 일부를 캐와서 입장객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었는데 둘째날은 아무탈 없이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를 즐겼다네.. 그래도 여기서 심봤다.. 저기서 심봤다는 소리가 나오고 ... 즐거운 하루였어. 난 하나도 캐지는 못했지만 주최측에서 나누어 주는 산삼 1뿌리는 어머니 드리고...
싸리골 후배가 함양군청에 근무하는데 이친구가 박현자 동생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