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55세 전후의 관리소장이 많았습니다. 요즘에도 그런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60세가 넘은 소장님들도 꽤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일단 55세 이상의 소장은 자신의 분야에서 정년퇴직을 한 상태이고, 일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하시는 나이입니다. 결국 월급 2백만원도 만족하면서 다니시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인건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관리업체에서 나이 많으신 분들을(그 분들의 삶의 경험에 비하여 ) 싼 임금에 사용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입주민들의 권리가 증진되어 어떤 단지에도 입주자대표회의가 없는 경우가 없습니다. 따라서 관리업체는 관리소장을 파견하기 전에 2-3명의 관리소장 이력서를 입주자대표회의에게 제출하게 되고, 그 이력서를 보고 입주자 대표회의가 관리소장을 낙점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입주자 대표회의는 주로 회장과 총무에 의하여 운영이 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자신보다 나이 어린 소장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신들이 부릴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55세가 넘으신 분들은 주관사자격증을 따기 전의 이력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낙점될 가능성이 아주 낮습니다.
현재, 이 업계에서 가장 선호받는 나이는 45세 전후입니다.
주택관리사 학원에서는 '주관사는 정년이 없다...'라고 주장하는데요. 물론 법적인 정년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이 업계에서 주관사의 정년은 55세정도 입니다.
제 나이가 40세 입니다.
제가 소속한 회사에는 저보다 경력도 많고 학력도 좋으신 관리소장님들이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그분들과 저의 이력서를 한꺼번에 입주자 대표회의에 제출하면 항상 제가 낙점이 됩니다.
이유는 단 하나, 제가 한살이라도 어리기 때문입니다.
현실을 정확히 아시고 공부들 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정말 나이먹는것두 서러운데,,,,넘들하시네~~~ 한해한해 가 무섭습니다...ㅠㅠ
좋은정보 감솨 합니다.
정년이 왜 없습니까? 잘 모르고 쓰신것 같습니다. 인사규정이나 취업규칙에 보면 정년 분명히 적혀 있습니다. 성직자들도 정년이 70으로 되어있고요, 정년이 없는것은 정치인들뿐입니다. 죽을때까지 해 먹는거죠. ㅍ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