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연종집요
2) 혜원조사(慧遠祖師)
혜원조사는 말하기를 “요사이 선종(禪宗)들이 염불하며 정토를 닦는 이를 보고는 착상수행(着相修行)한다 하며 비방하고 참선견성(見性)하여 진상(常)을 돈오(頓悟)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하므로, 천근(淺根)한 사람들은 그 말을 믿고 염불도 아니 하고 경도 보지 아니하며, 진무(務) 중에 있어서 입으로는 참선을 말하나 마음에는 도를 행하지 아니하며 정토를 비방하고 왕생을 믿지 아니하니, 이것은 크게 잘못된 것으로 아미타불이 무상(無上)한 심묘선(禪)임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지금 사람들이 커다란 도리를 궁구하지 아니하고 분별을 망령되이 일으키는 것이니, 참선견성(參禪見性)코저 하면 따로 화두(話頭)를 들 것이 없이 다만 일구(一句) 아미타불만 가지고 자참자념(自然自念)하여 오래 되면 자연히 소득이 있을 것이오.
이때에 설사 개오(開悟)하지 못하더라도 명종(命)하면 상품상생(上品上生)을 얻을 것이다” 하였다.
(3) 감산대사(憨山大師)
감산대사는 말하기를 “참선하는 이가 많으나 반드시 생사(生死)를 벗어나는 것 아니고, 염불하는 이는 생사에서 벗어날 것을 의심할 것 없나니, 왜냐 하면 참선은 상(想)을 여의기를 요하나 염불은 오로지 상(想)에 있는 것인데, 중생이 오랫동안 망상(妄想)에 침륜(沈)하여 이 상(想)을 여의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만일 염상(念想)으로써 정상(淨想)으로 변하면 이것은 독(毒)을 다스리는 것을 바꾸어놓는 법이다. 그러므로 참구(參究)는 깨닫기가 어렵고 염불은 이루기가 쉬운 것이다" 하였다
(4) 왕릉서 거사(王龍居士)
왕룡서 거사는 말하되 “참선하여 크게 깨달아서 생사의 윤회를 벗어나는 것이 진실로 상(上)이 되거니와 이에 이르는 이가 백에 이, 삼인도 없고 서방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닦으면 윤회를 벗어나 생사가 자여(如)하여 만에 하나도 빠지지 아니한다. 그러므로 나는 승가(僧家)의 상근기(上根器)에 권하고저 하는 것은 참선하는 외에 매일 짤막한 겨를을 내어 서방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권하고 싶다.
만약 참선하여 크게 깨달아서 윤회를 벗어났다 하더라도 오히려 불지(佛地)와 떨어진 거리가 극히 멀고도 멀므로 다시 아미타불을 가서 뵈옵고 전례(展禮)하여 치경(致하는 것이 무엇이 불가(不可)하며 만약 크게 깨닫지 못하고 수수(壽數)가 문득 다하여 명종 하더라도 서방에 가서 부처님을 뵈옵고 법을 들으면 어찌 크게 깨닫지 아니할 것을 근심 하리오. 만약 정토를 닦지 아니하면 업연(業緣)을 따라 가는 것을 면치 못하는 것이므로 청초당(靑오조계사(五祖戒禪師) 진여(眞如)도 윤회에 골몰하였으니 참으로 두려워할 일이다.
만일 이 도를 정심(情心)으로 닦아 사람을 교화해서 이끌고 다시 서로 권화(化)하게 되면 사람들이 자기를 명승(名)이라 하여 반드시 그 말을 즐거이 따를 것이니, 그 이익(利益)됨이 반드시 상품상생(上品上生)에 나리라" 하였다.
원아임욕명종시 진제일체제장애 면견피불아미타 즉득왕생안락찰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극락도사 아미타여래불 🙏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