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은 달라도 불이이웃사랑은 하나
— 중국조선족대모임 성금 3000위안 전달
“연변의 윤미자어린이를 도웁시다…”
지난 3월 8일, 한국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고향식당, 이곳에 중국조선족들이 모여들었다. 외할머니와 함께 힘들게 살아가고있는 윤미자학생(14살, 룡정시 동성용진 련합학교)이 간질병때문에 고생하다가 열살에야 겨우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한국에서 힘들게 일하여 돈을 벌면서도 조금이라도 불우조선족어린이들을 돕자는 “중국조선족대모임” 회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것이다.
연변일보 “사랑한마당”과 합작하여 진행하는 이번 모금활동에 “중국조선족대모임” 회원들이 너도나도 자신의 호주머니를 털었다. 조금은 덜 먹고 덜 입고 조금은 가족에 덜 부치더라도 불우조선족학생을 돕자는 중국조선족들의 갸륵한 마음은 주위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몇몇 한국인들도 생활이 넉넉한 편이 못되지만 선뜻이 모금활동에 참여했다. 드디여 사랑의 성금 3000원이 모아졌다. 바다건너 조선족들의 애틋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성금이 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국 허영식씨를 통해 연변일보 “사랑한마당”에 전해졌고 4월 21일 룡정시 동성용진 련합학교 윤미자학생한테 고스란히 전해졌다.
마음의 나눔터
국내외에 6만여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중국조선족대모임" (2003년에 개설)은 지구촌 각 나라에 흩어져 살면서도 고향을 잊지 못하는 조선족들에게 고향소식이나마 전해주려고 창설했던 카페로서 초기의 정보전달물로부터 현재는 서로의 애로와 화목을 도모하기 위한 조선족대모임의 장으로 거듭나고있다.
장춘태생의 모 녀성은 "예전에는 한국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남들이 무시하는 느낌을 받아 스트레스가 가득 쌓였는데 이 모임을 통해 주위의 환경에 적응하고 마음이 안정되고 자기 자신을 찾을줄 알게 되였다"면서 감동을 표했다.
이렇게 온라인에서 만나 교류를 했던 많은 회원들이 한국, 연변 등 조선족 집거지를 중심으로 모임을 갖고 회포를 나누기 시작하면서 불우이웃돕기 등 자선사업과 정보교류 및 조선족 경제문화발전에 도움되는 활동을 적극 조직하자는데 입을 모았다.
하여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를 통해 불우학생들에게 6000원에 달하는 사랑의 성금을 보내주었고 연길시 제10중학교 1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학용품을, 백혈병으로 앓고있는 류하현 조선족중학교 열다섯소녀 김미령학생한테 3940원의 성금을 전달해주었으며 사천대지진때 80만원(한화)의 성금을 한국주재 중국대사관에 전달해주기도 했다. 또한 연변축구팀의 갑급팀 진출을 성원하기 위해 연변팀을 의연하자는 창의서를 내보냈고 연변지역의 회원들을 조직해 응원단을 조직하기도 했다.
사랑을 주고 사랑을 나누는 "중국조선족대모임", 경제불황으로 힘든 여건하에서도 불우조선족학생들에 대한 사랑의 후원을 이어가려는 그들의 모습이 참으로 돋보인다.
글 / 사진 차순희 기자
/연변일보 200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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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0원한장 안 내는 사람들이 요런 댓글은 더 잘 달더라
어물전 망신 꼴뚜기가 시킨다더니........歹马害群,臭柑烂筐!좋은일에 왜 자꾸 들이댑니까! 님 자중하세요!
푼돈좀 내보시지오??
어이구 아직도 이런 댓글 다는 애들 잇네...너 혹시 김밥 사주고 사돈한테 집 사준것처럼 생색내려구 그러지.. 쿠쿠
뿌듯합니다..마음따듯한 회원님들이 모여서 우리의 대모임이 있는겁니다..님들이 자랑스럽고 윤미자 어린이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불경기에 좋은 일 하셧습니다 언제나 마음이 따뜻함이 느껴지네요
안미경 입이 째졌다고 말 함부로 하지 맙시다
좋은일 하셨군요,작은 힘이 합치면 큰힘이 되지요
저혼자 열심히 사느라 미처 몰랏네요.
이렇게 좋은 온라인이 있는줄은,
우선 주체척의 사심없는 노력에 감사드리고요
전 또한 많이 교육을 받고 갑니다.
그리고 저도 좋은 일에 동참하겠습니다. 저 메일이 주체척에 있으니까. 통지만 하세요
세상 살기 어렵다고들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마음 따뜻한님들이 계시기어 세상은 돌아가는것 아닙니까 마음들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저도 동참 할게요 티끌모아 태산이 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