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작은 염원을 화두처럼 품고 산행에 나선다.
산행이 깊으면 기도, 화두를 놓치지않으면 사색, 얕으면 염원을 잃어버린다.
이를 위해BULL HILL에서 시작해 정상이 아직 닫혀있는 SUGARLOAF를 왕복한다.
설레인다.
설레임의 시작
PHOTO ZONE
BULL HILL 정상, 넘아가야 할 브렠넥 능선과 그 뒤로 멀리 SOUTH BEACON MT 과 FIRE TOWER가 보인다.
브렠넥 능선, 잠시 숨 돌리고 능선 넘어 가파른 길을 1마일 이상 내려가야 SOGARLOAF로 향하는 길을 만난다.
SUGARLOAF,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여기에서 막히고 TRAIL은 우측으로 껵여서 BEACON쪽으로 향한다.
산을 살리기 위하여 가지말라 하는 길을 갈 수는 없는 것, 바로 보이는 정상을 앞에 두고 아쉽지만 이곳에서 돌아선다.
다시 브렠넥 능선으로 오르다가 돌아본 SUGARLOAF, 작은 동산처럼 보인다.
능선 위, 넘어가야 할 BULL HILL MT이 뒤로 보인다.
다시 BULL HILL 정상, 브렠넥 오름길과 이어지는 능선길을 바라본다.
네시 조금 지난 시간, 해는 아직 서쪽 하늘에 걸려있고 일몰시간까지는 30분 이상이 남았는데 하늘은 새해 첫날의 마무리를 벌써 서두르고 있다.
곱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