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하늘을 보니 사계절중 활동하기 가장 편한 가을이 우리 곁에 와있음을 느낄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은 쌀쌀하지만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주위의 산들이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마치 산을 좋아하는 이들을 손짓하며 부르는 듯하다. 가을은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며 산행을 하기에 등산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며 많은 시민들이 일상을 떠나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산을 찾는다. 하지만 산행중 사고는 필연적으로 따라다니기 때문에 즐거운 산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입산시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꼭 실행해야 뜻하지 않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산행시 사고는 안전수칙을 준수하면 100%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산악사고는 인적요소 즉, 등산객들의 무질서가 산악사고를 일으키는데 한몫을 한다는 것이다.
산이 낮다고 가볍게 여기는 마음, 시간에 쫓기듯 서두르는 습관, 음주 및 구두차림의 산행 등 마음의 준비 없이 등반에 임하여 사고를 당하는 이들이 줄지 않고 있는 것이다.
산행 시 주요 사고요인으로는 체력소모로 인한 실족부상, 탈진, 실신, 호흡곤란, 추락, 실종 등이 있으며, 이중 약 50%가 10~11월 단풍이 드는 2개월간에 걸쳐 집중하여 발생되고 있다. 이와 같은 사고를 대비해 안전한 산행을 위한 안전수칙 및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산행일정은 기상예보에 따라 정하고 악천 후 시는 출발을 자제해야 한다. 인터넷이나 홍보물 등으로 산의 경사도와 갈림길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얻는 것 또한 중요하다.
2. 산행은 혼자보다는 2인 이상이 하는 것이 좋고, 아침 일찍 시작하여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끝내야 한다. 또한 등산화와 로프 등 등산장구를 갖추고 초콜릿 등의 비상식량, 나침반, 응급약품과 후레쉬를 필히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3. 산을 내려올 때는 평소보다 무릎을 더 구부린다는 생각으로 탄력있게 내려와야 무릎과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빨리 되돌아오도록 해야 한다.
4. 만약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를 해야 하며, 신고할 때에는 산악위치 표지판 번호를 알리거나 계곡 등의 이름을 알려주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다.
5. 산행 시에는 자신의 능력을 과신해서는 안되며, 산악사고 시 기본적인 대처 지식을 습득해야 사고를 당했을 때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 .
안전사고는 언제나 방심 속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산행에 임한다면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