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귀국해서 신혼여행이라, 가족 친지분들과 밤늦도록 식사하고 오늘 일찍 일어나 후기부터 남길려고 컴터앞에 앉았어용~
하와이 사랑 덕분에 정말 알찬 여행 할 수 있었던 것 같구요~~
저의 치밀한 계획과 정보력에 신랑(?) 이 혀를 내둘렀답니당~~^^ 이 까페 덕이지용^^
저흰 오빠 연차까지 써가면서 간김에 좀 더 놀다오자라는 욕심꾸러기 마음으로 7박 9일을 있다 왔습니당~
일정은,
27일 -공항도착-렌트완료-와이켈레아울렛-호텔체크인 및 휴식-시내구경및 저녁(치즈버거인파라다이스)
28일-한국지도마을-하나우나만 스노쿨링-블로우홀-마카푸포인트-보됴인템플-펀치볼국립공원묘지-알라모아나쇼핑센터
29일-늦잠-다이아몬드헤드하이킹-walmart-토다이식사-인터네셔널마켓플레이스
30일-와이켈레 아울렛-중국인모자섬-폴리네시안문화센터
1일- 아침 렌트반납-마우이행비행기-렌트수령-이아오계곡-체크인-라하이나마을구경 및 하드락까페 저녁
2일-할레이칼라일출-키헤이마을 및 비치구경-호텔앞 비치에서 선크림바르고 선탠 ㅋㅋ -저녁 (치즈버거인파라다이스또)
3일-하나드라이브 (하루종일)
4일-렌트반납-한국으로 고고씽!
계획했던 일정과 약간 어긋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빠진것 없이 잘 놀다 왔습니당~~
일단 저흰 대한항공 비행기를 항공권 싸이트 돌아다니다가 그당시 젤 싼걸로 인당 80만원정도에 구입했구요.
부산에서 12시 반 식하고 3시반쯤 김해가서 인천가는거 갈아타고 당일 출발 하였어요~~ 하루 자고 가면 피로연이다 뭐다 해서 술만 잔뜩먹을것 같아서 좀 빡시지만 그렇게 했답니당~^^
가기전에 팁이라면 당일 출발이라면 신부화장을 공항에서 정리해야하므로 반드시 작은 가방속에 클렌징 제품을 챙겨가시구요,
가방은 두개중 하나는 거의 비워가다시피 가시구요, 마음먹기 나름이긴 하지만 저흰 생각지도 않게 쇼핑을 너무 많이 질러서 오는길에 짐에 치여왔답니당 ㅋ 한국음식 그리워 하는 사람은 햇반이나 컵라면 많이 사서 가세요~ 저흰 괜찮겠지 했는데 의외로 하와이에 먹을게 햄버거 밖에 없어서 나중엔 마트가서 봉지라면 한개에 2천원 정도 주고 사다가 끓여먹었답니당. 특히 조식 포함안된 호텔을 잡으신다면 간단하게 조식해결할 거리를 사가는게 좋을꺼 같아요 그때 벅지님께서 소개하신 전투식량 딱 좋은듯.. 그거 인터넷에서 3000원 정도에 팔더라구요~ 저흰 오빠의 전투식량에 대한 거부감으로 안사갔는데 좋은거 같아용.
글고 호텔은 저흰 resortquest waikiki beach hotel 에 묵었는데, 아주 번화한 쪽에는 아니지만 비치 바로 앞이고 아침도 주고 시설도 꽤 깔끔하고 좋았답니다. 감히 추천해 드릴 만 해요^^
아무튼 비행기 날아서 오하우에 도착해서 짐 찾고 입구에서 작은 길 건너면 버스가 오는 길이 있어요 거기서 버스 진행방향쪽으로 좀 더 걸어가시면 렌트카 버스들이 속속 도착해요~ 예약하신 버스가 오면 타고 가면 알아서 데려다 줍니당~
차 렌트하실땐 한국과 해외 운전면허증 둘다 있어야 하고요, 만 25세 미만은 엑스트라 차치 붙기때문에 두분중 나이 많으신 사람껄로 하는게 좋구요 저흰 첨엔 보험 안할랬는데 (보험료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요 ㅠㅠ ) 강력이 권고해서 그냥 마 했어요 보험때문에 4일 렌트비용이 260불이 넘어서 버리더라구요 ㅠ 뭐 보험은 개인의 선택이죠^^ 글고 기름은 셀프 로 full로 채워오는 옵션 했어요~ 그쪽에서는 다른 시내에 있는 주유소 기름가격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니까 와서 채우는 옵션으로 하랬지만 웬지 뭔가 찝찝해서 셀프주유 선택했습니당~ 글고 네비게이션 하루에 10불인데요~ 저흰 네비 안하면 길 찾는거 때매 신경 날카로워지고 싸우게 될까봐 네비 빌렸어요~ (다른분들은 노트북 이용하시던데 저흰 노트북이 없는 관계로 ㅎㅎ ) 한국어 지원도 되고, 마일단위를 킬로 단위로 바꾸는것도 되고 잘빌렸다 싶었어요~
근데 단점은 고가도로 밑에 들어가면 위성신호를 잃어버리는 것 정도? ㅎㅎ
첨엔 와이켈레 갔습니당~ 공항에서 가깝기 때문엥~~
코치 가방 살려고 맘 먹고 있었고 오빠 쪼리 살려고 갔어요~ 아웃렛이라 정말 쌉니당~ 거의 실제 가격의 3분의 1정도 까지도 살수 있고요
하나의 건물안에 매장이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고요, 1층 건물에 야외로 매장이 있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깔끔하게 정돈된 분위기였어요~
오빠 쪼리 사러 갔는데 발이 큰 오빠 한국에는 맞는 사이즈가 잘 없어서 늘 힘들어 했었는데 여긴 훨씬더 큰거 까지도 진열되어있어 완전 감동 먹더군요~그래서 나이키 쪼리 2만원 정도에, 푸마랑 다른 운동화 두개나 질러 주시고 3켤레 가격이 10만원 정도 되서 완전 신났습니다. 덕분에 쇼핑 좋아하는 사람 아닌데 신나서 저도 기분좋게 쇼핑했죠 ㅎㅎ 아참, VIP 쿠폰북 받을수 있는 거 출력해가면 IZOD 근처에 있는 인포센터에서 무료로 받을수 있어요. 근데 해당되는 매장 정해져 있고 100불 이상시 10프로 할인 이런 단서들이 좀 있어서 그렇게 잘쓰이진 않았지만 여기서 한번 사용해서 추가할인 받았답니당.
내 코치 가방이랑 (21만원 정도에) 엄마 코치 가방(파격 세일하는거 7만원정도에ㅋㅋ) 지갑2개(6만원정도) 사구요, 맞아요 사실 면세점에 있는 디자인과는 좀 다르긴 한데 뭐 그래도 이게 어디야 하는 맘에 ㅋㅋ
글고 개인적으로 타미힐피거를 좋아해서, 타미매장에서 티셔츠 2-3만원 하는거 보고 또 몇개좀 사고...
몇일뒤에 이놈의 타미힐피거 때매 와이켈레 한번 더 왔다는거 아닙니까 ㅠㅠ
그러곤 슬슬 배고픔을 느껴서 푸드 스탠드에서 대충 햄버거 떼울려고 하는데, 콜라 생각없이 라지 하나 시켰다가 완전 커서 반도 못마시고 버렸어요~ 여기선 무조건 스몰 시키면 될꺼 같았어요 ㅋㅋ
이제 숙소 체크인하고 좀 씻고 갑자기 졸음이 밀려와서 잠시 잠들었는데 정말 일어나보니 9시가 넘은거에요 ㅠ
나가서 치즈버거인 파라다이스 갔어요~ 좀 기다리니 자리가 나더군요. 해변가 길을 걷다보면 완전 번화한 거리 가기 전에 있어용 ㅋㅋ 와이키키 한두번만 걷다보면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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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한국에서도 운전할 때 길 때문에 많이 싸우는 편인데, 네비 꼭!! 빌려야겠네요..^^
우~ 또 배고프다^^
렌트 비용이 적지는 않네요..^^ 저도 담주면 갑니다..
렌트는 어디서 하셨나요?
오하우 렌트는 알라모 이용 했어요. 알라모가 젤 싸더라구요^^ 하루 렌트비용만 13불 이었는데 보험료랑 네비 빌리는거 때문에 저렇게 됬답니다 ㅎㅎ
저는 막상 하와이로 허니문 정하고 나서.. 영어가 안돼서..정말 걱정입니다. 님처럼 잘 놀고 오고 싶은데..
렌트하구 네비 빌리시면 영어 쓸일 거의 없어요~~ ^^ 걱정 마시구 잘 다녀 오세용^^
음..이제 막 준비를 시작해서 무식한(?) 질문 하나...그냥 여행자 보험만으로는 렌트 보험이 커버가 안되나요? 갈때 여행자 보험들고, 차 빌릴때 렌트보험 또 들어야하나요?
넹~~ 여행자 보험으로는 안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보험 드신거 잘하셨어요. 몇푼 아낄려고 안들면, 꼭 꼭 무슨 트집 잡혀서 보험값보다 더 내게 되는 경우 너무 너무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