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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2013 스페인 여행기 (6) 구엘공원,사그라다 파밀리에,까사밀라 아파트.
창학-세계로 추천 0 조회 81 14.03.28 22:3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1/7 가우디의 걸작 건축물을 보는 날 입니다.

        바르셀로나가 낳은 천재 건축가 가우디로 인해 유럽에서 제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도시가 로마에서 바르셀로나로 바뀌었다 합니다.

        물론 다른 요인도 있었겠지만, 유럽 최고의 축구팀 바르셀로나팀도 있지만서도 제일의 수훈갑은 가우디가 아닐까요.

        모니터와 사진으로만 보던 가우디의 자연을 닮은 건축물을 본다니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

        오늘도 바쁜 하루겠네요. 바르셀로나 시내를 보고 저녁 비행기로 마드리드로 가는 일정 입니다.

        부지런히 뛰어야죠. 오전 8시반 호텔을 떠나 구엘공원을 스타트로 해 하루 일정이시작 됩니다.

 

 가우디의 최대의 후원자이자 친구인 구엘의 요청으로 바르셀로나 교외의 전망 좋은 언덕에 고급 주택단지를

건설하기 위하여 지어진 곳이 바로 구엘 공원입니다. 그러나 시대에 너무 앞서 갔고 구엘이 죽자 자금난과 분양이

저조하자 구엘의 가족이 시민에게 개방해 공원으로 개장한 곳 입니다.

주요 시설물들이 인공이지만 마치 자연이 들어와 있는것 처럼 모든 게 자연 친화적으로 지어졌네요.

 

 가우디의 타일 벤취, 미적 감각뿐아니라 인체 공학적 설계로 편안함까지 추구했다죠.

 

 중앙광장인데 천연의 넓은 광장이 아니라 사람의 힘으로 만든 광장이지요.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다음 포스팅에 나옵니다.

 

높은곳에 위치한 관계로  아기자기한 건물 뒤로 바르셀로나 시가가 내려다 보입니다.

 

 

타일 모자이크 벤치 아름답지요.

 

 

 

 

 여신의 기둥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터널식의 길. 이름에 걸맞는 멋진 서양아가씨들이 공원의 한때를 즐기고 있습니다.

 중앙광장을 이런 기둥들이 떠 받치고 천정도 모자이크 타일로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 기둥사이로 바르셀로나 축구팀 유니폼을 입은 동양계 어린이가 계단을 올라 오네요. 스타킹까지 제대로 입었네요.

 

 이런 기둥 86개가 중앙광장을 떠 받치고 있습니다.

이곳을 내려가면 구엘 공원의 랜드마크인 타일장식 도마뱀이 있습니다.

 이 모든 조각까지 어떻게 설계 했을까요. 물론 도와주는 여럼 사람이 있었겠지만 아이디어는 가우디에게서 나왔겠지요.

 

 

 증명사진을 찍기위해 모두가 열심인데 저희는 패스 하겠습니다.

 

그 옆의 다른 곳에서 증명사진을 찍었습니다.

 

 

 

 

 자연석을 붙인 가공물이지만 천연인 것처럼 자연 스럽습니다.

이곳을 나와 가우디의 최대의 작품이자 최후의 걸작품인 사그라다 파밀리아로 갑니다.

 

 지금도 건설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우리말로는 성가족 성당 이라지요.

 

 1882년에 착공하여 1926년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가우디가 세상을 뜨기전까지 직접 공사를 지휘했던 건축물이지요.

특히 사망하기전 15년간은 오로지 이 성당 건축에만 그의 신앙심과 열정으로 매달렸다지요.

내전과 1,2차 세계대전 중엔 중단 되었지만 계속 꾸준히 그의 설계도를 복원하여 건설하고 있답니다.

가우디 사망 100년째인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오로지 관광객의 수입금만으로 건축하고 있답니다.

 동쪽의 탄생의 파사드 쪽으로 먼저 외부를 감상하고 안으로 입장 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테마로 여러 조각품이들이 조각 돼있고 마치 모래성을 쌓을때 물과 같이 흘러 보낸 모래성의 외양을 연상 시킵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 하겠네요. 어떻게 1800년대 말에 이렇게 현대적인 미적 감각을 갖는 설계가 가능 할까요?

 

 커다란 나무가지가 천정을 떠바치고 열매와 꽃들이 천정에서 빛납니다.

 

 

 

 

 다시한번 천장에 핀 꽃들과 열매를 봅니다.

 

중앙제단도 심플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설계 했습니다.

중세의 성당은 파이프올갠이 옆에 설계?는데 여기는 전면에 설계 되있네요. 20세기 건축된 성당과 교회는 파이프올갠이 거의다

전면에 위치해 있지요. 전면에 설치된 곳은 스페인에 와서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지어진지 오래된 성당만 방문해서 일까?

 

 

천정옆에서 들어오는 자연채광도 컬러 유리를 사용해 저런 빛인가 아니면 조명인가 높아서 잘 확인이 안됩니다.

여하튼 멋 있습니다.

 

서쪽문으로 나오니 수난의 파사드가 보입니다.

수빌라치의 조각품인데 각진 조각의 선이 십자가 고통의 아픔이 더 잘 표현 되는 것 같습니다.

 

 

 

 더 오래있고 싶지만 시간 예정상 이곳을 떠나야 합니다.

 

 아쉬움에 다시 한번 뒤 돌아 봅니다.

언제 다시 이 위대한 건축물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바르셀로나의 피카소 미술관을 방문 합니다.

피카소는 바르셀로나에서 어린시절 그림수업을 합니다. 이곳은 그가 습작으로 그리던 많은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주로 유명한 작품은 파리에서 작품 활동을 하여 이곳엔 없습니다.

그런데도 사진을 못 찍게 하여 그림 사진은 없네요.

 

        전시장이 일층인데 마치 지하인것 처럼 되 있습니다.

 

휴식공간도 일층인데 마치 지하 같습니다.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멋진 뮤지엄을 만들었습니다.

 

점심식사는 바닷가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빠에야라는 해물 볶음밥으로 하고 해변가 산책에 나섰습니다.

11월초인데 따뜻한 날씨로 해변가에는 일광욕과 수영하는 사람도 있네요.

 

 

람블라스거리라는 중세의 느낌을 갖는 메인 거리를 산책 합니다.

 

람블라스 거리의 한쪽 보케리아 시장 입니다. 보케리아는 까달란어로 고기를 파는 광장이란 뜻인데 고기시장이 발전하여

바르셀로나에서 제일 큰 음식물을 파는 시장이 되었습니다.

 

 

 

 

하몽도 보이네요. 돼지 다리를 훈제하여 건조 시킨거 아시죠.

 

어 식료품점만 있는줄 알았더니 꽃집도 있네요.

 

까사 바트요란 건물인데 가우디의 작품이지요. 뼈로 만든 집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습니다.

내부는 까사밀라 아파트가 계획 되있어 외양만 보고 갑니다.

 

 

내부 방문을 계획한 까사밀라 아파트입니다. 계단,옥상의 굴뚝, 내부 구조,문틀,심지어 가구까지 디자인한 가우디의 걸작이라지요.

 

외양은 몬세랏산의 둥글 둥글한 바위에서 영감을 얻었다 전해 지지요.

 

 

입구의 현관 입니다. 이곳에서 승강기를 타고 먼저 옥상을 구경하고 계단을 걸어 내려오며 내부를 구경 합니다.

 

사진과 화면으로만 보던 예술적인 굴뚝, 그의 상상력과 시대를 앞서가는 미적 감각에 그저 감탄 할 따름 입니다.

 

 


버섯모양,투구를 쓴 병사, 달팽이집, 어떻게 보면 주전자고 중세의 투구를 쓴 기사 같기도 하고.....

굴뚝도 이렇게 예술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옥상에서 아래로 내려오니 까사밀라의 모형, 설계의 아이디어, 디자인한 가구등 여러가지가 전시되 있습니다.

 

또한 실내의 모습도 가구와 더불어 모델 하우스처럼 전시돼 있습니다.

19세기초의 건물인데 우리나라 아파트보다 100년 이상 앞서 있는 느낌입니다.

 

 

        까사밀라를 끝으로 바르셀로나 여행을 끝내고 저녁식사를 한 후 공항으로가 마드리드로 갑니다.

정말 본 것보다 안 본게 더 많은 바르셀로나 입니다. 꼭 다시 한번 가고픈 도시 입니다.

아쉬움을 간직한채 바르셀로나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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