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병원 '차움'
美.中 분점 설립 추진
제 다음은 바이오 입국입니다.
경영은... "보고 듣고 생각하고.. 그중 제일은 듣는 것"
차 회장은 직원들 사이에서 스티브잡스'로 통한다. 평상시 검정 터틀넥과 청바지를 즐겨 입기 때문이다. 그의 옷차림에 대해 묻자 "올해전부터 이렇게 입고 다녔는데 스티브잡스도 즐겨 입었지요. 현장을 누비고, 직원들과 편하게 대화하기에는 격식을 차린 정장보다 청바지 차림이 좋지요" 라고 답한다.
차 회장은 항상 부하직원들에게는 '책임은 내가 질 테니 소신껏 일하라'고 주문한다. 한번 신뢰하면 믿고 맡기는 그의 경영철학은 먼 이국 땅인 미국에서도 통했다. 적자를 기록했던 LA차병원이 미국에서 자리잡는 데는 차 회장의 신뢰가 큰 몫을 했다. 차 회장이 경영인으로서 성공을 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는 붙임. 생식의학 분야의 대가로 평가받고 있다. 1986년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켰고, 이듬해 1987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난자 없는 여성의 임신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을 통해 임신. 분만 실험에 성공하는 업적을 쌓았다.
80여 편의 국제 논문과 저서, 200편 이상의 국내 논문을 발표했다. 2011년 미국생식의학회는 차 회장의 이름을 딴 '차광열 줄기세포상'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