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5월 경주마이크로기행(경주둘레길:감포깍지길1코스)

[천하태평]

지난번 갔다온 경주둘레길중 양남면소재 파도소리길에 이어 이번엔 감포깍지길을 도보하이킹하기 위해

경주로 Go Go!    구름낀 초여름 주말날씨에 바름이 솔솔 불어서 도보하이킹하기에 최고!!

경주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시내버스정류소에서 감포행 100번버스를 타고 1시간쯤 가면 전촌교 정류소에

하차하여 전촌항으로 갔습니다^^

해안산책로 기준으로는 3.3Km지만 전촌항과 감포항일대를 구경하면서 가면 약6Km정도 됩니다.

감포깍지길은 해파랑길 11,12코스가 중첩되는 구간으로 동해바다를 바라보면서 걸을수 있는 코스로 해송과 해국이 아름다운 용굴과 이탈리아의 나폴리를 닮은 감포항의 아름다움을 감상할수 있고 활어회 직판장, 공설시장 등이 있어서 다양한 농수산물을 구경하면서 구입도 할수 있습니다^*^

감포깍지길은 1코스,4코스,5코스 3개코스가 있는데,

1)1코스(3.3Km) : 해안을 따라 걷는 감포깍지길

2)4코스(8.6Km) : 고샅으로 접어드는 감포깍지길(해국길은 4코스에 속한 길임)

3)5코스(13.4Km) : 전촌항에서 출발하여 전촌항으로 돌아오는 자동차 드라이브순환 감포깍지길

(감포깍지길 1코스 : 3.3Km)

전촌항~용굴~해국길~감포항~송대말등대

1.전촌항

*거마상(巨馬像)

전촌항의 북쪽산세가 마치 큰말이 누워있는 형국이라 하여 "거마산" "거마장"이라 칭하여 지고

신라때 왜군의 침입을 경계하기 위해 병마가 주둔해 있던 곳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 옛지명의

유래를 담아 조형화하였음.

*전촌항 방파제 등대(2000년9월22일 준공)

*초화관찰원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촌항 전경들

*전촌항 동방파제등대(2006년9월26일 준공)

등대벽에 멋진 글이 붙어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등대램프에 불밝히면 창공을 날던 물새도 잠들고

파도소리 저 혼자서 흥에 겨워 노래부른다

멀리 고기잡이배들 엔진소리 요란하고

어부들은 밤잠을 잊고 만선의 의지를 다진다.

등대 무신호 울리면 해무는 바다를 이불처럼 덮고

잠에서 갓깨어난 등대지기 선하품을 한다

이역상품 싣고온 무역선 선장은 정신을 가다듬고

힘차게 뱃고동 울린다"

*전촌항의 평화로운 풍경들

2.용굴

용굴은 해식동굴로써 전촌항인근 해안가에 소재하며 사룡굴과 단용굴 2개가 있는데 이름에서 유추할수 있듯

용에 관한 설화를 품고 있습니다.     사룡굴에는 동서남죽의 방위를 지키는 네마리의 용이 살았고, 단용굴에는

감포마을을 지키는 한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군사작전지역으로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던 곳인데 해파랑길이 조성되기 시작하면서 해안가를 따라

목재데크산책로가 조성되어 용굴에 어렵지않게 갈수 있습니다.

사룡굴 바로 인근에 단용굴이 자리하는데 북쪽방향으로 해안가를 따라 바위위를 타고 넘어가야 찾을수 있어

접근이 쉬운 편은 아닙니다.

*용굴로 진입하는 길

*용굴로 가는 데크산책로

*용굴 전경(굴이 좌우로 2개 있음)

*동아사

용굴을 구경하고 다시 되돌아 나와 전촌항을 벗어나 일반 버스차도길을 따라가면 감포항 진입로에 있는 절

3.해국길

감포항으로 진입하여 죽 걸어가면 감포공설시장과 맞은편에 감포항 회단지가 나오는데 그 인근에 있음

옛날부터 농업과 어업의 집단거주지로 살아오다 1900년대 개항과 동시에 어업과 상거래가 활발하였던 곳으로

근대화기의 건물이 있는 골목을 해국으로 단장하였습니다.

해국(海菊)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써 꽃말은 기다림이며 바닷가 볕이 잘드는 암벽이나 경사진 곳에서 7~11월이면 연한 자주색꽃이 가지끝에 하나씩 핌.

*해국길 안내판

*해국길을 걸으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풍경들

4.감포항

*감포공설시장

*감포항 회단지입구

*감포항 회단지 풍경

*감포항 전경

*감포항 부둣가의 다양한 풍경들

5.송대말등대

감은사지3층석탑을 형상화한 등대로 푸른 동해바다를 지키는 등대와 수많은 갯바위가 어우러진 장관이 일품

송대말등대는 문무대왕릉, 양남주상절리와 함께 경주 동해안의 일출명소로 손꼽히는 곳으로 소나무가 펼쳐진

끝자락이란 뜻의 송대말(松臺末)은 수령이 200~300년된 아름드리 해송림이 등대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으며

등대 바로옆에는 2001년 지어진 등대전시관이 있습니다.

*감포조선소를 지나 송대말등대까지 가는 길

*송대말등대

*송대말등대에서 바라본 동해바닷가 풍경들

*송대말등대 인근에 있는 감포항 등대들

1)감포항 북방파제등대(2004년9월 준공)

2)감은사지3층석탑이 벽에 새겨진 하얀등대

[석tw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