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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동계올림픽 경기장 배치 조감도 |
빙상종목 개최지인 강릉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 쇼트트랙, 아이스하키(남·여), 컬링 등 5종목 29개 세부종목이 열리고 이와 관련된 5개 경기장이 신설 또는 보완된다.
신설 경기장은 강릉문화체육시설단지내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과 ‘피겨·쇼트트랙 경기장’, ‘아이스하키 남자 경기장’을 비롯해 ‘아이스하키 여자 경기장’(관동대) 등 4곳이고, ‘컬링 경기장’은 강릉실내종합체육관을 리모델링해 사용한다.
경기장 건설 및 리모델링에 따른 투입 사업비는 보조경기장까지 포함해 모두 4465억원이며, 시설부지 보상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올 상반기 공사 착공이 예상된다.
올림픽이 끝나면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은 관람석(8000석)을 철거한 뒤 워터파크나 국가대표 동계전용훈련장으로 활용될 전망이고,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은 관람석을 축소(1만2000석→6000석)한 뒤 공연장과 스포츠, 전시장, 수영장, 올림픽 기념품 판매장 등 복합문화 스포츠타운으로 보존·활용된다.
또 아이스하키(남자) 경기장은 완전 해체한 뒤 원주로 이전이 추진되고, 아이스하키(여자) 경기장(관람석 6000석)은 관동대 체육관(3000석) 및 시민 공간으로 이용된다.
기존 강릉실내종합체육관을 리모델링하는 컬링 경기장은 올림픽이 끝나면 다시 시민들을 위한 실내종합체육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림픽 경기장으로의 진입도로 건설공사도 올해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올림픽 경기장으로의 진입도로는 △난설헌로∼삼호 APT∼종합운동장간 1.2㎞(2차로) △강릉 교2동∼포남2동간 1.0㎞(4차로) △선수촌(군정교)∼경기장 2.4㎞(2∼4차로) △강릉원주대∼죽헌 교차로 1.5㎞(4차로) 등으로, 총 공사비 878억원이 투입된다.
동계올림픽 선수촌 및 미디어촌 건립사업은 오는 201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기반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선수촌 및 미디어촌은 강릉 유천택지내 15만3000㎡ 부지에 4930억원이 투입돼 총 3425세대(21∼84㎡) 규모로 건립되며, 각 세대별로 1∼3룸형으로 총 8957실에 달한다.
올림픽 개최에 따른 특구조성사업도 ‘강릉문화올림픽 종합특구(2.84㎢)’와 ‘금진온천 휴양특구(0.18㎢)’로 지정돼 본격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먼저 강릉문화올림픽 종합특구는 △녹색비즈니스·해양휴양지구(경포일원) △문화·체육 복합지구(경기장 일원)로 구분되며, 녹색 주거단지(단독주택 및 저층 고급빌라)와 관광숙박 빌리지(호텔, 콘도, 리조트), 녹색관광체험단지(전시 컨벤션, 녹색휴식공간) 등을 비롯해 올림픽 전·후를 대비한 다양한 스포츠 레저 문화공간으로 채워진다.
또 금진온천 휴양지구에는 오는 2017년까지 총 833억원이 투입돼 스파시설과 호텔, 콘도, 헬스케어, 水 치료센터, 휴양 힐링빌리지, 자연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2018 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올림픽 아트센터 건립사업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시는 올림픽기간 이렇다 할 문화공연 전용공간이 없다는 점에서 교동 일원 1만6000㎡ 부지에 연면적 1만5000㎡, 1000석 규모의 ‘올림픽 아트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다.
아트센터가 건립되면 올림픽 동안 IOC 총회 및 다양한 문화행사 등이 진행되는 것은 물론, 한국 및 강릉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적 수준의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속의 명품도시 솔향강릉’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도심내 전선지중화 사업 및 간판·빈집 정비, 화장실 문화공간 조성, 녹지공원사업 등이 연중 계획으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올림픽 시민의식 개선 운동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강릉시는 이미 △쾌적·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편리한 수송·숙박대책 △글로벌 수용태세 △관광문화 즐길거리 제공 △다양한 공연 이벤트 △글로벌 먹거리 문화 조성 △도시브랜드 창출 및 대외 홍보활동 △시민 참여분위기 확산 및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 등 10개 분야 ‘동계올림픽 마스터 플랜’을 확정하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이 밖에 지속 가능한 ‘경제올림픽’ 실현을 위한 원주∼강릉 복선전철 및 제2영동고속도로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지역발전 기대를 한층 더하고 있다.
소치특별취재팀/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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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쇼트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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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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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