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소대공사를 다시 재개 했습니다. 철문을 만들면서 문틀 재단이 잘못됐다는것을 뒤늦게 알고 6월13일 일요일날 용접된 문틀을 다시 잘라내고 난뒤 일요일이라 공업사도 문을 닫았고 용접 부위도 두곳이라 내가 직접 한번 해보려고 시도했다 1시간 반이 지나도록 제대로된 용접도 못하고 용접아다리(각막화상)에 걸려 4시간정도 눈물콧물 쏟고 마치 모래알 3~4 개가 굴러다니는 듯한 통증으로 고통스러워 하며 눈도 뜰수 없어서
결국 광명화보살님께 연락하여 법일거사님 도움으로 함께 강진의료원 응급실로 가게 되었는데, 응급처치로 눈을 씻어내고 진통제로 인해 순간적으로 통증이 가라앉는듯 했으나 앞이 뿌연 상태로 보이지 않아 대학병원으로 가보라는 의사 소견서를 받고 광주 대학병원으로 가다가 도중에 용접전문가에게 전화해서 자문을 구하니
용접사는 병원가도 소용없고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준다며 얼굴화상은 알로에를 잘라 생즙을 발르면서 얼음찜질로 화기를 가라앉히고 눈은 진통제 복용하면서 사과즙을 넣어주면 된다고 하여 병원가던길을 멈추고 정토사로 돌아와 자가치료 하여
열흘정도 지나고 나니 어느정도 회복되어 그저께 수요일부터 공사를 다시 재개했습니다.
날씨가 너무더워 한낮에는 할수도 없고 오후 늦게는 모기와 깔따구떼 공격으로 작업이 어려워 새벽시간부터 오전에만 잠깐씩 작업 하다보니 공사 진척이 나가지 않네요.
벽돌 쌓는것도 처음해보는 일이라 삐뚤 비뚤하고 수평도 잘 맞지 않아 수평자로 수시로 점검하면서 대략이라도 수평을 맞추기위해 노력하는데, 벽돌 재단해서 핸드그라인더로 커팅도 하다보니 2시간에 한줄 쌓기도 벅차네요.
첫댓글 스님께세 너무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니
전문가에게 맡길걸하고 후회가 됩니다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