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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장로성가단 인도(INDIA) 선교연주여행(19)
바라나시(Baranasi)갠지스강가의 가트(Ghat)
▲▼ 갠지스 강을 향하여 마스크로 완전군장을 하고 호텔에서 부터 릭샤로 출발한다.
▲▼ 사람들과 릭샤, 자전거와 오토바이, 승용차와 소까지 얽혀 매음과 소음을 뚫고 전진한다.
인도는 기원전 3500년부터 1500년까지 인더스강 유역에서 고대문명을 발전시켰다. 그 문명의 중심이 기원전 11~12세기 갠지스강으로 넘어왔고, 아요디야, 마투라, 가야, 카시(Kāśī) 등이 거점도시로 발전했다. 이 카시라는 도시가 바라나시이며 힌두교도들에게 이곳 바라나시는 윤회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해탈에 이를 수 있을 가장 성스러운 도시다. 그래서 수많은 힌두교도들이 이곳으로 성지순례를 떠나며 불교, 자이나교에서도 바라나시는 성지로 여겨진다. 바라나시는 시바의 도시이고, 깨달음의 도시이고 치유의 도시라고 한다.
바라나시에서는 인도의 역사, 종교, 철학과 문학 그리고 예술을 다양하게 체험하게 된다. 그러한 형이상학적 퍼포먼스가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갠지스강변의 가트(Ghat)다. 가트란 강물로 내려가는 계단을 말한다. 그럼 사람들은 왜 강물로 내려갈까? 하나는 목욕을 하기 위해서고 다른 하나는 빨래를 하기 위해서다. 또 다른 이유는 가트에서 행해지는 강가 아르티(Ganga aarti)에 참례하고 시신을 화장하기 위해서다. 갠지스강 가트에서의 목욕은 업을 씻기 위한 성스런 의식이다. 빨래 역시 몸에 붙은 때를 벗기 위한 세속적인 활동이다. 강가 아르티는 신에게 드리는 의식이자 기도이다. 그리고 화장은 해탈하기 위한 방법이다. ▲ 아씨 가트(Assi Ghat 바라나시에는 강가(Ganga) 서쪽 언덕을 따라 80개의 가트(Ghat)가 이어져 있다고 하는데 그 첫번째가 강 하류 바루나강(Varuna River)과 만나는 곳에 있는 바루나 가트(Varuna Ghat)이고 마지막이 강 상류(남쪽) 80번째의 가트라는 아씨 가트(Assi Ghat)라고 한다.
힌두들은 강을 생명과 풍요의 원천이며, 천상과 지상을 연결해 주는 곳이고, 끊임없는 생과 사의 흐름인 윤회를 상징한다고 믿는다. 또한 힌두들에게는 해탈(解脫)을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믿음이 있었는데 바라나시는 '강가(Ganga)'라는 천상을 흐르던 강과, 더구나 그것이 시바의 몸을 통해 지상으로 내려왔다는 신성함, 그리고 북쪽으로 흐르는 방위(方位)의 신성함. 그리고 '시바신의 도시'라고 하는 경외심 이런 모든 것이 합쳐저 힌두교로서 초월의 세계로 넘어가는 관문(關門)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갠지스의 물에 몸을 씻어 모든 사악한 죄를 씻을 수 있고, 죽은 자의 유골(遺骨)을 씻어 해탈(解脫)할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그리고 바라나시 같은 성지를 찾아 순례를 떠나는 것을 '띠르따(Tirtha)'라고 부르는데 이 말은 '건너다’란 뜻의 범어 ‘tri'에서 유래한 것으로 애욕의 세계에서 신들이 사는 해탈의 경지로 쉽게 번뇌의 강을 건너갈 수 있는 곳을 찾는데서 부터 유래하였다. 이런 생각이 결국 발전하여 강으로 내려가는 계단, 강물에 몸을 적시는 목욕장소를 의미하는 말이 되었고 여기에서 '가트(Ghat)'가 생겨나게 된 것이다. ▲ 다샤스와메트 가트(Dashashwamedh-Ghat) 바라나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두 개는의 가트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다샤스와메트 가트'이다. 흔히들 '메인 가트'라고 부르는 곳으로 바라나시 입구라고 할 수 있는 '고돌리아 사거리'에서 곧장 연결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매일 밤 '뿌자(Puja)'가 열린다. '뿌자'는 우리나라 '무당 굿'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매일 밤 '뿌자리(Pujari)'들이 굿판을 벌여 여러사람들의 소원을 신께 전달해 주고 있다. 10년 전에는 메인가트 한군데서 '뿌자'가 행해졌는데, 이제는 메인 가트에서도 남쪽 북쪽으로 나뉘어 두개의 뿌자가 행해지고 있다. 한군데는 일곱명의 뿌자리가 춤을 추며 의식을 치루고, 다른 곳에서는 다섯명의 뿌자리가 춤을 추고 있다. ▲ 마니 까르니까 가트(Manikarnika Ghat) 또 하나의 가트는 '마니 까르니까 가트'이다. 흔히들 '버닝 가트(Burning Ghat)'라고 부르는 화장(火葬)터이다. 이렇게 가트에는 힌두 인디언들의 삶과 죽음의 의식이 공존한다. 인디언들은 매일 갠지스물에 몸을 씻어 정화(淨化)하는 것을 일과로 생각했다.
또한 '인디언들은 사람이 죽으면 24시간 안에 화장(火葬)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시체 속에 갇혀있던 본성(本城 Atman)이 온전히 신의 앞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두가지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바로 바라나시에 '별장(別莊)을 짓고 그곳에 머무르는 것이다. 그것도 어머니의 강인 '강가(Ganga)'의 가까운 곳에, 강가에 직접 들어가 몸을 적실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기에 만들어진 것이 바로 '가트(Ghat)'다. 가트 계단 뒤에는 거의 예외 없이 거대하고 화려한 성(城)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것들이 모두 이런 이유이며 가트는 엄밀하게 말하면 '개인소유'다. 이곳 바라나시 가트의 많은 소유자는 '마하라자' 가문이다. 원래 힌두스탄 쪽에서 세력을 잡고 있던 '마르와르'는 무굴제국이 약해질 때 마다 조금씩 세력을 확장하여 결국 무굴제국 후기에는 인도 북부지방에서 꽤 큰 세력을 형성하고 스스로 '라자'칭호를 사용하여 '마하라자'로 불리게 되는데 마하라자 가문은 뛰어난 외교술로 무굴제국과도 거슬리지 않고, 인도 식민시대에는 '영국 식민지정부'와도 거슬리지 않고 동거하게 된다.
특히 영국의 식민지 정책은 인도 지방정부를 일정부분 인정하여 그들로 하여금 지방을 통솔하게 하는 방식이었기에 마하라자 가문은 인도 북부에서 큰 세력을 얻게 되었다. 이 바라나시에는 인도가 독립된 얼마 전 까지도 '바라나시의 왕궁'이라는 건물이 존재하였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다샤스와메드 가트'는 바라나시 가트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입구에 가트의 유래를 적은 비석이 있다. 기록에 의하면 브라흐마(Brahma)가 10마리의 말을 바치는 희생제를 치른 가트라고 한다. 그래서 "다스=10, 아스와=말, 메드=희생'에서 'Dasaswamedh'라는 이름이 나왔다고 한다. 브라흐마의 희생제 뿐만 아니라 '인도 전역에서 가장 중요한 가트'라고 한다. 또한 매일 저녁 거행되는 뿌자(Puja)역시 메어터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 바로 위의 가트는 붉은 벽돌의 저 집을 '화장터 주인의 집'이라고 하는데 '마니까르니까 가트'에 있는 화장터는 바라나시에서 가장 번잡한 곳이다. 한시도 쉴 틈 없이 24시간 화장의 불길이 치솟고 있다. 화장터 일을 하는 이들의 신분은 그야말로 '불가촉천민(不可觸賤民)'이다. 카스트 자체가 없는 인간으로 '달리트(Dalit)'라고 지칭되는데 이것을 미화(美化)시켜 '간디'는 '하리잔(Harijan)'이라고 부르자고 했다. '하리(Hari)'는 비슈누신의 다른 이름이니, '비슈누의 자식들'이란 뜻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사람들이 '아그니(Agni)'한테서 받은 '꺼지지 않는 불'을 주지 않는다면 그가 왕(라자)이라 할지라도 화장을 할 수 없다. 그 누구라도 이들에게 돈을 주고 불을 사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비록 이들이 신분은 낮아도 얼마나 부자이겠는가? 그래서 화장터 주인이 많은 돈을 들여 '마하라자'가문과 동격으로 이곳에 큰 집을 짓고, 권위의 상징인 호랑이를 키웠다. 그러다 귀족들의 분노를 사게 되자 얼른 '호랑이를 죽이고' '호랑이 상(像)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지금도 대를 이어서 화장터 주인이 살고 있는 집이라고 하는데 잘 보면 집 양쪽에 호랑이가 있다.
위의 사진은 '하리시 찬드라 가트(Harish Chandra Ghat)'이다. '마니까르니까 가트'의 화장터가 돈을 잘 벌자, 여기도 화장터를 만든 가트다. 그러나 주위의 민원과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기 화장로(火葬爐)로 화장을 하는데 일반 화장보다 값이 저렴하여 빈곤층이 애용한다. 높은 굴뚝이 특징이다.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곳은 ▲▼ '만만디르 가트(Manmandir Ghat)'다. 이 가트는 자이푸르의 '암베르트 성'을 세우고, 델리에 '잔타르 만타르' 천문대를 세운 '마하라자 자이 싱 2세'가 만든 가트다. 이 가트 위에 있는 건물의 옥상에는 상징적인 '잔타르 만타르'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있어 주변의 높은 건물에서나 넘겨다 볼 수 있다고 한다.
위의 사진은 바라나시 가트들 중에 빼어나게 아름다운 ▲ '다르방가 가트(Darbhanga Ghat)'다. 영국 식민시대 '다르방가 왕가'의 두 공주가 별장으로 지은 궁궐이라고 한다. 첨탑이 화려하고 예쁜 이 건물은 지금은 수리하여 호텔로 개조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옆에는 ▲ 문시 가트(Munshi Ghat)가 있다. '다르방가 가트'와 나란히 있으나, 어딘지 모르게 '문시 가트'는 조금 겸손한 듯하다. 문시 가트의 지붕에는 힌두의 돔이 있다. 이 가트는 '다르방가 왕조'에서 재무상을 지낸 '나라야나 문시'라는 사람이 공주를 모시고 와서 가트를 건설하는 김에 자기의 가트도 만든 것이라고 한다. '다르방가 왕조'는 인도 북부 '비하르주(Bihar)'에 있었던 왕조로 지금도 이 가트 주변에는 '비하르 주'사람들이 많이 모여살고 있다고 한다 위의 그림은 ▲'초우사띠 가트(Chausatthi Ghat)'다. 19세기 인도 중부에 있었던 '마라타 왕가'의 재상 '암프릿 라오'라는 사람이 지은 가트로 가트위의 건물에는 '깔리'와 '두르가'여신을 모시고 있다고 한다. 케다르(keder)는 시바신의 다른 이름이다. ▲케다르 가트(keder Ghat)는 시바신에게 바쳐진 곳으로, 히말라야 성지 '케다르나트'와 형제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케다르 가트 건물의 옥상에는 여러 조각상들이 울긋불긋하게 안치되어 있다. 또한 바라나시를 순례하는 시바파 순례자들이 들끓는 곳이다. 저 가트 앞에서 갠지스에 몸을 담그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시바파 순례자'들이다.
바라나시의 가트들 중에 아주 특이하게 생긴 ▲ 네팔리 가트(Nepali Ghat)다. 지금도 네팔 왕실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이 근처에서는 '네팔 승려'를 만나볼 수 있다. 네팔의 사원인 셈이다. 여기서는 불교의식이 행해지고, 역시 가트에는 승려들이 나와 갠지스의 물에 몸을 담근다. 신성한 어머니의 강 '갠지스'는 종교를 가리지 않는다. 불교도에게도 갠지스는 똑 같이 해탈의 강이 되는 것이다. ▲▼ 강가의 아르티 강가 아르티는 갠지스강에서 힌두교 신들을 경배하는 종교적인 의식이다. 이것은 불과 빛을 통해 어둠을 몰아내는 행위로, 신에 대한 찬송이 동반된다. 아르티는 <베다>에 나오는 불의 의식으로부터 전래되었다. 전통적인 아르티 의식에서는 땅을 대표하는 꽃, 액체를 대표하는 물, 불을 대표하는 램프와 촛불, 대기의 움직임을 전해 주는 공작 부채, 에테르(공간)를 상징하는 야크 꼬리 부채가 사용된다. 여기서 의식을 진행하는 브라흐마는 우주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즉 공간(Space), 바람(Wind), 불(Fire), 물(Water), 땅(Earth)과 교감하며 마음의 정화에 이르게 된다. 계단 한가운데 제단이 차려져 있고, 아래 위에 신도들이 경건하게 아르티 의식을 쳐다본다. 이제 램프의 의식이 진행된다. 처음에는 향불, 다음에는 불꽃이 있는 불이다. 월뿔형의 램프에 불을 붙이고 그것을 돌리며 하늘 높이 들어올린다. 모두 일곱 명의 브라흐마가 의식을 진행한다. 그들은 이삼십 대의 젊은 사제들이다.
일부 신도들은 두 손을 합장하고 있고, 많은 신도들은 두 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코브라가 감싸고 있는 램프에서 타오르는 하나의 커다란 불을 돌린다. 불의 의식이 끝나면 이제 공작 부채 의식으로 넘어간다. 이것은 사제와 신도들의 소원을 대기를 통해 하늘나라로 전하는 의식이다. 마지막 단계는 그 소원을 공중을 통해 올라가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식에는 종소리와 염불소리가 병행된다. 대표적인 진언이 비쉬누에게 바치는 옴 자이 작디쉬 하레(Om Jai Jagdish Hare)와 쉬바에게 바치는 옴 자이 쉬브 옴카라(Om Jai Shiva omkara)라고 한다. 옴 자이 작디쉬 하레는 '온 세상의 주님'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옴 자이 쉬바 옴카라는 '위대한 주 쉬바'라는 뜻이라고 한다.
뿌자(Puja)와 아르티 뿌자(Puja)와 아르티는 신을 공경하는 종교적인 의식이라는 면에서는 같다. 그러나 뿌자가 좀 더 개인적이고, 아르티가 좀 더 집단적이다. 뿌자는 신을 공경해서 행하는 개인적인 기도고, 아르티는 집단적이고 복합적인 퍼포먼스다. 뿌자는 집에서 매일 행하는 신에 대한 기도와 공경의식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사원에서 그리고 축제 때 행해지는 뿌자도 있다. 축제 때 행하는 뿌자는 락슈미, 두르가 같은 신에게 바치는 기도의식을 말한다. 뿌자가 중요한 것은, 신자들이 기도를 통해 소망하는 것을 바로 신에게 간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의식은 크게 삼단계로 이루어진다. 가장 먼저 신을 불러온다(迎神), 그 다음 신을 즐겁게 해준다(娛神). 마지막으로 신을 보낸다(送神). 인도학자인 얀 곤다(Jan Gonda)는 이 과정을 16단계로 세분화해 설명하기도 한다. 이러한 기도 과정에 물과 천, 향수와 향료, 꽃, 음식과 과일 등이 신에게 제공된다. 죽음을 성스럽게 하는 화장절차 사람들은 시체 주위에서 다섯 바퀴를 돈다. 다섯 바퀴는 물, 불, 땅, 공기, 하늘의 우주 만물을 상징한다. 시체는 성스런 갠지스 강물에 담가 성스럽게 한 후 30분에서 1시간 후 나무를 사서 쉬바불로 인화한다. 시체 1구가 타는 시간은 보통 3시간. 타다 남은 부분은 강에 버린다. 대부분 남자는 가슴 부분이, 여자는 히프 부분이 남아 강에 버린다.
수행으로 높은 도를 쌓은 사두는 거룩한 사람이기 때문에 태우지 않고 돌을 달아 강에 버린다. 12살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 및 시바신의 화신인 코브라, 동물도 태우지 않는다. 가트 상단에 있는 쉬바 신전에는 3000년 동안 꺼지지 않는 불이 있다. 망자의 가족들은 이 불과 나무를 사서 화장을 한다.
강에서는 사람들이 체로 바닥을 긁어모아 잔류물을 걸러낸다. 알고 보니 금니 같은 장신구를 건진다고 한다. 이걸 건질 수 있는 자격은 화장터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일하는 사람들의 월급을 대신한다고 한다. 장례식 때 아버지가 죽으면 장남이, 어머니가 죽으면 막내아들이, 부인이 죽으면 남편이 머리와 수염을 깎는다. 1구를 태우는 데 보통 2㎏의 나무를 사용하며 가족은 이 나무를 사야 한다.
가족은 강물을 떠서 뒤로 돌아 어깨 너머로 강물을 버린다. 그러면 가족과의 관계가 끊어지고 영혼이 하늘로 올라간다. 나무를 살 돈이 부족한 사람은 덜 탄 시체 째 강에 버려야 한다. 죽어서도 빈부격차를 뛰어넘을 수는 없는 모양이다. 죽음을 목도한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고 경건한 자세로 걸으며 제각기 갈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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