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15시 30분 시장실에서 부시장 모두 배석하에 오세훈 서울시장으로 부터 나 혼자 광진구 부구청장 요원으로 전출 발령을 받았다. 이명박 시장시절에는 몇번 시장실에 가서 결재 받은 적 있지만 오세훈 시장시절에는 한번도 시장실에 간 적이 없다. 더군다나 나 홀로 시장실에서 발령을 받고 부시장 배석하에 10분정도 티 타임을 갖을 정도면 나에게는 더 없는 영광스러운 자리였다.
이어서 광진구청 총무과에서 직원이 와서 바로 광진구청장에게 발령인사를 드리고 다음날인 23일 8시 30분에 광진구청장에게 발령장을 받고 9시 30분에 전직원이 있는 자리에서 취임식을 했다. 그 후 인사하러 다니랴 업무 보고 받으랴, 회의 참석하랴 그야말로 정신없이 4일을 보내고 오늘도 행사가 있어 잠깐 출근했다.
나 혼자 발령이라서 한국일보 등 몇개 신문에만 발령사항이 보도 되었건만, 수십개의 축하난과 축전이 쇄도했다. 친구들한테는 축하난을 제발 보내지 말라고 했건만 몇몇 친구들은 구지 보내왔다. 친구의 영전이나 친구 자식들의 경조사, 취업 등을 축하해주기 위해 축하 난을 보내는 것 보다는 카페가 있으니까 댓글로 축하 메세지 한마디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근래 친구 자식들이 판사로도 임용되고 임용고시에 합격되기도 하는 경사가 있건만 우리 강산회원들은 마음속으로는 축하를 해 주었겠지만 카페에 댓글로 축하해 준 회원들은 많게는 10명정도 적게는 3명정도에 불과하다. 좋은 일에 서로 축하해주는 선플에 인색하지 말자. 친구들을 위하여 밥사고 술사는 경우도 덕담 한마디, 선플 한줄 올릴때 더 깊은 우정과 존경을 받지 않을까 생각된다.
첫댓글 모든 것은 습관. 좋은 습관과 아량은 나와 이웃을 기쁘게 만듭니다. 말 한 마디로 천량 빚을 갚읍시다.
공감이 가는 말씁입니다. 최근 어떤 날에는 우리 홈페이지 접속 횟수가 70여 번이나 되지만 출석 한마디나 댓글은 거의 없는 실정이니 하는 말입니다. 좀 안타깝지요. 댓글 다는 데 1분정도면 될텐데...
백번 옳은 말씀. 한마디 말로 천냥빚을 갚는다는데 친구의 좋은일에하고 친구의 글에 답글을 올리는것을 생활화하도록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