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코스:영도 신선동 목장원-모천 약수터-정상(조봉)-자봉-손봉-절영 해안 산책로
-감지 해변산책로- 자갈마당-태종대 유람선 선착장-남항 조망지-전망대-태종대 등대
봉래산은 영도 한 가운데 우뚝 솟은 산으로 봉황이 날아드는 산 이라는 의미로 영도
중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나는 세월따라 바람따라 봄이오는 영도 봉래산과 해안절경이 아름다운 태종대를
향하여 동래 에서 출발 하여 부산대교를 지나서 신선동 목장윈에 도착을 했다.
오늘은 날씨는 맑고 화창 하지만 바닷가라서 제법쌀쌀하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목장원 에서 임도로 이어지는 산행길에 접어든다.
바다 바람이 분다.
임도를 따라 걷다가 갈림길을 만났다.
봉래산 정상 (조봉)까지 계속 급경사로 올라가는 산행길 이다.
바다를 끼고 있는 이곳은 바람이 높이 분다.
숲에는 바람소리 바다는 뱃 고동 소리가 우렁차게 들린다.
모천 약수터 에서는 사람들이 약수물을 담아가기 위해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산꾼들이 급경사 길로 산을 오르 내리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나는 봉래산 정상 조봉에 도착을 했습니다.
조봉은 바위앞에 홀로 여인이 가만히 서서 바위앞에 무엇을 빌고 있는 것일까?
산꾼들은 바위앞 에서 평탄한 세상을 빌고 또빈다.
나는 정상 으로 산행을 하면서 계속 바람을 타고 왔는데 조봉 에도 바람이 높게 분다.
정상 에서 부산 시내를 내려다보니 부산시내 전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부산의 관문인 오륙도와 해양 대학교가 있는 조도.부산핳과 부산대교 그리고 광안리.
장산.해운대.금정산이 아련히 보인다.
뒷쪽 에는 송도.다대포 해수욕장과 구덕산.시약산 .엄광산.승학산이 보인다.
부산의 관문인 오륙도는 다섯개의 작은섬 인데 바다물이 차오르면 여섯개로 보인다고
해서 오륙도 이다.
조봉에서 능선을 타고 자봉을 거쳐 손봉으로 걷기 시작 한다.
능선길을 따라 손봉으로 가는길은 양쪽 바다가 나를 따라온다.
손봉으로 향해가는 길좁은 능선에서 영도가 하나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실감을
한다.
양쪽으로는 푸른 수평선 바다가 보이고 숲을 흔드는 강한 바람 소리에 뱃고동 소리가
울려 퍼진다.
저만치 손봉이 보인다.
손봉의 맨 끝에는 바다가 아름답고 가슴 시원하게 펼쳐지고 있다.
손봉 에서는 아름다운 겨울 바다를 파노라마로 일대 장관을 연출한다.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는 영도를 에어 두르고 멀리 펼쳐져 있다.
바다 바람이 몹시분다.
바람이 덜닿는 양지에 자리를 잡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차와 과일로 목마른 갈증을
해소를 시컸습니다.
나는 서둘러 일어 선다.
바다 바람이 여전히 거칠고 높다.
바위에 서 있으며 바람에 날려 갈것 같다.
나는 손봉 에서 하산길로 내려 간다.
산행길은 급경사 가파른 돌길이다.
바다는 내려오는 길 내내 수평선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바람과 구름 뒤에 숨었던 햇살이 바다와 숨바꼭질을 한다.
겨울 바다는 눈이 시리도록 푸르다.
구름 뒤에 숨었던 해가 나오자 따뜻한 기운이 절로 퍼진다.
햇볕은 참으로 고맙다.
하산길은 산과 바람을 등지고 걸어서 조금 따뜻하다.
경사가 높은 내리막길을 내려와 임도를 만난다.
봉래산은 무엇보다도 등산을 하면서 드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를 함께 볼수 있어 좋은 산
입니다.
봉래산 에도 자연이 봄의 계절로 순환을 하고 있던군요.
봄이 오면 꽃피고 잎피는 오리봉 떡깔 나무 목련 진달래 개나리 매화 나무들이 물이 잔뜩
올라서 지금 이순간 에도 꽃망울을 터트릴것 갔습니다.
겨울안에 들어 있는 봄은 봉래산 에도 따씃한 햇살을 속삭 이면서 오고 있습니다.
나는 태종대를 만나기 위해서 절영 해안 산책로 지나서 감지 해변 산책로 걸어서 자갈 마당에
도착을 했습니다.
자갈 마당 에서 겨울 바다 파도소리와 철새들이 푸른 바다위로 빙빙 돌고 바다 물에 쉬었다가
날아 갑니다.
나는 드디어 태종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부산에 살아도 태종대가 그렇게 아름다운줄 몰랐습니다.
그아름답다고 소문만 난 해변을 가 보고 서야 왜 태종대가 정말 아름답다는 의문을 풀었습니다.
태종대는 바다의 파도소리와 함께 봄이오는 바다 길목에서 새봄을 잉태하기 위하여 긴겨울 잠을
깨고 있다.
바다를 건너 뛸수는 없 다.
육지에 사는 사람일수록 바다에 대한 환상은 더크다.
나도 소년시절 그랬다.
이런 대자연의 바다가 뭐가 좋다고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 오는지 나는 이유를 모르겠다.
아무것도 막힘 없는 해안을 바라보고 있자니.
내눈에 들어오는 바다 수평선 위로 해안을 감싸고 있다.
태종대를 와셔 보면 가슴이 시원하게 탁트인 답을 던져 준다.
동양화 처럼 아름다운 바다를 볼수 있다.
그러나 나에게는 태종대의 산책로가 젊은 낭만과 바다 풍경을 즐기는 데는 가장 좋은 곳이다.
나는 종각 시절에 반쪽과 함께 해안 산책로를 걸으면서 은밀히 데이트를 즐겨던 추억이
아련하게 스쳐 간다.
그 산책 길은 절벽을 타고 가는 길이다.
절벽 바위틈에 아슬 아슬 하게 뿌리를 내린 소나무들이 바다쪽으로 가지를 벋고 있다.
그렇지만 바위는 갈져서 아프다고 한다.
그가지들 사이로 바다가 보인다.
기암 절벽 깔린 까만 갯바위에 파란 바닷물이 밀려들면서 하얀 거품을 일으킨다.
넓은 바다는 세상을 다품을듯이 넓어 보였다.
내가 아는 아름다운 바다는 산과 솔 가지를 연이어 바다가 있고 바다 에는 사람들의 애환의
삶이있고 가벼운 하늘이 그림의 바탕색 처럼 공백을 채우는 그런 바다 풍경이 이었다.
숲이 우거진 꼬불꼬불한 해안선 에서 뱃고동 소리 울리면서 배들은 지나가고 바다 물위로는
햇살이 반짝이는 바다 .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애환을 품어주는 정감이 있는 바다 였다.
거칠것이 없이 파도가 치는 탁트인 태종대 등대 바다 앞에 난 썼다.
오직 대자연만이 만들어낸 태종대 바다에 봄이오는 아름다움 이다.
태종대 등대는 남쪽 바다 에서 봄 처녀가 먼저 찿아 오는 곳이다.
태종대 바다 파도소리와 함께 햇살이 속삭이 면서 봄이 오고 있다.
동문님.봄의 향기가 나는 아름다운 적석산 에서 그리운 마음으로 만나 뵙게
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봉래산 정상 손봉 으로 가는 산행길에 송도와 암남공원 해안선의 겨울바다 파노라마가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지고 있다.
봉래산 정상 조봉 에서
조봉 에서 해양대학교와 오륙도 풍경을 보면서
조봉 에서 감만부두와 오륙도가 선명 하게 눈에 들어 온다.
자봉에서 부산항을 바라보면서
자봉 에서 푸른 바다를 보면서
봉래산 에는 아름다운 산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순봉 에서 바위에 앉아서 푸른 바다를 보면서
순봉 에서 해양대학교와 오륙도를 보면서
여자 산꾼이 바위와 햇살이 속삭이고 있는 모습들
오리봉 나무에 물이 올라서 멎진날 푸른 잎망울을 터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