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장비 리스트
캠핑하기 너무 좋은 날씨 그리고 단풍속 가을하늘 속에서
트레킹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오토캠핑용품하고는 생각보다 장비들이 많이 겹치지는 않더군요.
트레킹시에 필요한 장비들 간략히 정리해서 올립니다.
저 역시 몇년간 오토캠핑위주의 캠핑였고
트레킹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beginner 입장에서 정리된 글이니
그것을 감안하시고 더 전문적인 정보나 오류는 오랜 산행들을 하신
expert 회원분들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처음 시작하시는분들에게 작게라도 가이드가 되었으면 합니다.
브랜드와 세부 장비는 취향과 예산 그리고 트레킹조건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질 듯 합니다.
일단 필수장비들 올려봅니다.
물로 이외에 기타 악세사리 장비들도 있지만 그것은 개인의 결정에 따라 여러가지로 변화가 있을 듯 합니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브랜드별 상품별 정보는
개인의 트레킹 스타일/ 계절/ 취향/ 예산/ 빈도수 등등에 따라서 매우 달라질 수 있으므로
상세히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기본정보를 바탕으로 실 구매시에는 검색과 조언을 통해서 브랜드와 상품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Trail(운행), Living&Sleeping, Cooking, 기타 이렇게 4그룹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Trail
1. 스틱
=> anti-shock 기능과 가볍고 튼튼한것이 좋음
=> LEKI/ 블랙다이아몬드/ 컴파델 등
2. 장갑
=> 3계절 장갑과 동계용 장갑 이렇게 2가지 별도로 필요
3. 모자
=> 여름용 모자 및 겨울용 비니 등
=> 3계절 우천시 대비하여 고어텍스나 윈드스탑퍼소재의 챙있는 방수방풍 모자 추천
4. 헤드밴드 또는 버프
=> 버프같은 경우는 바람, 햇볕등으로부터 얼굴 및 목부분 보호
5. 등산화
=> 일반 등산시에는 경등산화도 괜찮으나 15kg~25Kg의 무게를 지고 몇시간씩 너덜길, 바윗길 이동하려면
중등산화가 유리함.
=> 한바그, 마인들, 로바, 잠발란 등의 고급 등산화 제일 좋으나 예산에 따라 유동적으로 잘 고르면 괜찮음.
6. 등산양말
=> 울이 제일좋고 그담으로 면 등으로 된 좋은 양말필수. 재봉선이 업는 고급제품들이 장기간 이동시 유리함.
7. 비옷 및 우천대비옷
=> 배낭 및 옷까지 다 덮을수 있는 판초스타일 편리함.
=> 가벼운 비는 방수자켓정도로도 커버되긴 합니다. Whim 팬츠라고 하여 등산바지 위에 금방 덧입을 수 있는
우천에 대비한 아주 가볍고 얇은 방수바지가 있습니다. 배낭커버옆에 하나 더 끼워두시면 편리합니다.
8. 배낭
=> 배낭을 매고 있는 크기와 무게를 정비례로 보면 않됨. 등산화와 함께 가장중요한 장비.
70리터 배낭과 110리터 배낭에 거의 같은 무게가 실려있는 경우도 많음.
즉, 같은 무게의 장비들도 '배낭이 크면 클수록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슴.
오토캠핑시 같은 장비를 카니발에 싣는것과 승용차에 싣을때 비교하면 비슷함.
즉, 클수록 유리하고 또한 대형배낭일 수록 무게에 대한 R&D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운반에 유리함.
=> 그레고리, 아크테릭스, 미스테리랜치 등 추천
9. 배낭커버
=> 배낭크기에 맞는 배낭커버 필수
10. 방수백
=> 계곡입수 트레킹이나 장시간 비에 대비하여야 할때 필요함. 자기 배낭싸이즈와 동일한 방수백있으면 편리함.
10리터, 20리터, 70~80리터 이렇게 3개정도 있으면 편리함.
11. 트레킹우산
=> 바람에 강하고 작고 가벼우며 금속물질이 윗쪽에 들어가지 않아야 함. 숙영지 구축하고 리빙시에 작은
트레킹우산있으면 우천시 매우 편리.(우비입고 일일히 돌아다니기 매우 번거로움)
12. 헤드렌턴
=> 야간산행에 대비하여 '직진성' 좋은 고가제품이 유리함. 생존장비에 속할만큼 중요한 장비임.
=> 블랙다이아몬드, 페츨 등에서 나온 고가라인 제품 추천
13. 스패츠
=> 설산 트레킹시 또는 폭우산행시 등산화 발목부터 무릎아래까지 보호.
=> 방수력 탁월한 OR 이나 RAB제품 추천
14. 등산상의
=> 반팔에서 긴팔까지 계절과 온도에 따라 여러벌 갖추고 있어야함. 더불어 디자인까지 생각하면
아이템수 많이 늘어남. 땀배출 잘되고 항균 및 냄새컨트롤 되는 고기능성이면 유리함.
15. 등산하의
=> 여름용 긴바지, 봄가을용 긴바지, 동계용 긴바지 이렇게 최소 3종류 필요함.
16. 방풍자켓
=> 가볍고 부피작은 방풍자켓 필수. 우천시 및 봄가을용으로 고어텍스류 자켓도 필요함
17. 우모목(거위털잠바)
=> 동계리빙시 필수장비
18. 우모바지(거위털바지)
=> 동계리빙시 필수장비. 바지위에 덧입어야 하므로 발목지퍼가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제품이 유리함.
19. 우모조끼(거위털조끼)
=> 간절기에 우모목대신에 작은 부피로 가지고 다니는 것. 매우 유용함.
20. 패딩긴팔상의
=> 우모복 입기 전 계절에 리빙시 자켓안에 입는 옷. 필수장비
21. 등산속옷 및 동계용 기능성내복
=> 여성의 경우 등산용 속옷상의는 특히 필수장비임. 동계용 기능성내복은 동계시 생존장비중 하나
22. 선글래스
=> 깨지지 않고 UV 코팅된 선글래스 유리함.
23. 스포츠타월
=> 가볍고 금방 마르며 부피가 작은 스포츠타월 유리
=> MSR, Sea to Summit 추천
24. 워터백
=> 트레킹하면서 호스로 물을 마시면 편리함. 리빙시에도 물백으로 사용
25. 수통
=> 날진 등의 브랜드에서 나오는 1리터짜리 수통 필수.
26. 벨트
=> 가죽벨트는 땀과 비에서 가죽염색이 고가의 등산복에 배임. 천으로된 등산용 벨트 필수
Living & Sleeping
27. 텐트
=> 동계를 위한 4계절용과 겨울외의 3계절용으로 구분.
취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지만 설치가 빠르고 가벼운것이 일반 트레킹에는 유리하며,
바람과 악천후에 강력히 대응하는 제품은 전문 트레킹에 필수.
=> 예산에 따라 추천달라짐. 블랙다이몬드 바이블러, 인테그랄디자인, 힐레베르그, MSR 등을 선호함.
28. 인플러매터블 매트 및 베게
=> 3.5~5cm 사이 매트 많이 사용함. 패킹부피 작고 가벼우면 유리함.
=> 떠머라이트 추천. 스노픽제품의 경우는 매우 안락하고 좋으나 무겁고 부피가 커서 수납에 좋지 않음.
=> 공기주입식 베게가 의외로 안락합니다. 본인이 편안한 포인트까지 공기를 조금씩 빼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29. 트레커 라운지
=> 인프러매터블 매트위에 커버를 씌워서 의자처럼 만들어주는 기능을 하는 장비/
리빙시에 편한 의자가 없기때문에 이것을 사용하면 매우 편리함.
30. 침낭
=> '부피' 매우 중요함. 두번째가 따뜻함. 무게는 세번째.
따라서 부피가 작으면서 가볍고 또한 따듯하려면 고가의 구스다운제품이여야함.
극하계용1, 봄, 초여름, 가을용1, 늦가을+동계용1 이렇게 3종류 필요함.
31. 타프
=> 우천시 필수. 2~3인용제품이면 편리함. 예산과 취향에 따라 결정. 가볍고 튼튼해야함.
=> 인테그럴디자인 실타프2 류 추천
32. 미니접이식의자
=> 주로 조리시에 많이 사용함. 없으면 쪼그리고 않아서 매우 불편함. 등받이 있는것이 편리함
=> 라이프 스포츠의 듀랄루민소재 등받이 있는 제품 추천
33. 리빙매트
=> 바닥생활를 해야하므로 매트필수.
=> 콜맨피크닉매트가 크기에 비해 매우 가볍고 소재도 좋음.
34. 랜턴
=> 가볍고 밝은 소형랜턴이여야 함.
=> 프리머스 등의 전문 개스랜턴 필수
35. 슬리퍼
=> 숙영지에서 3계절 리빙시에 사용함. 등산화신고 불편함. 필수장비
36. 우모신발
=> 동계시 숙영지에서 사용하는 거위털 또는 프로마로프트충진재의 신발. 동계필수장비.
37. 소형 야전삽
=> 제일작은 싸이즈 삽은 음식물 처리나 화장실처리등에 매우 편리함.
Cooking
38. 스토브(버너)
=> 가볍고 화력좋은 제품 유리.
1~2박시 개스버너 추천, 3박이상의 장기이동 및 극동계시에는 연료 무게 및 화력에서 휘발류버너가 유리.
39. 코펠
=> 위로 긴 타입이 아닌 옆으로 넢적한 냄비스타일의 코벨이 한국실정에 유리함. 코팅된거이면 더 편리함.
=> 프리머스, MSR등 에서 나오는 코팅된 세트 추천(2개 한세트면 적당)
40. 후라이팬
=> 코팅필수로 적절한 크기의 제품이 편리함. 너무 작은 제품과 옆높이가 업는 제품은 불편함.
41. 젓가락, 수저 세트
=> 필수품. 포크와 수저가 일체형인 제품은 불편함.
42. 식기세트
=> Bowl 1, Medium Plate 1, Small Plate1 구성이 편리함(티타늄추천)
43. 칼&도마
=> 가볍고 적절한 사이즈면 충분
44. 국자
=> 티타늄으로 되고 손잡이가 접히는 유니프레임제품 추천. 국자는 없으면 매우 불편함.
45. 시에라컵
=> Bowl 용도와 컵용도 두가지 가능하므로 편리함
46. 양념세트
=> 최소용도로 부피작게 준비할 것. 날진세트 양념통세트 추천
47. 정수기세트
=> 전문등산브랜드에서 나오는 휴대용 정수기 세트 매우 편리함. 계곡물 등 정수해서 식수로 사용함.
48. 쿨러
=> OR 등의 브랜드에서 나오는 등산용 초소형쿨러. 고기류의 운반에 필수임. 작은사이즈면 적당함(맥주캔 4개정도 싸이즈임)
49. 쓰레기용 비닐백
=> 반드시 챙겨가야 함.
50. 물티슈
=> 대부분의 설겆이를 티슈와 물티슈로 마치고 살짝 헹굼정도만 계곡물(그것도 물이 어는 겨울에는 불가)에 하는 정도이므로
물티슈는 필수.
기타옵션
51. 지갑
=> 소형 천지갑. 일반가죽지갑은 무겁고 또한 분실의 염려도 있으므로 작고 가벼운 제품있으면 편리함.
52. 나이프&포크 세트
=> 양식류의 식사시에 편리함.
53. 비상약
=> 설사약, 소화제, 항생제, 모기약, 아스피린, 감기몸살약, 밴드, 압박붕대 등 기본약품 필수
54. 무전기 및 호르라기
=> 대부분 지역에서 휴대폰 않되므로 무전기는 매우 편리함
55. 라이타 또는 방수성량
=> 꼭 흡연을 위해서가 아니라도 개스맨틀 점화나 스토브등을 위해서 잊으시면 매우 매우 불편한 장비입니다.
(방풍라이터라면 더 편리합니다.)
* 장거리 산행 + 산장에서의 숙박을 하게 되는 코스에서는 위 패킹 기준으로 가시면 체력소모때문에 않됩니다.
그럴경우에는 가능한 50리터 배낭에 들어갈 수 있는것들만 담으셔야 합니다.
From KEVIN'S NOTE
첫댓글 ㅎㅎ 먼길에서 돌아오셨나보네요^^. 전 초보지만 여기에 추가하자면 비올때 대비한 상하의와 모자가 있겠네요. 모자도 캡인지 햇인지 경우에따라 달라서...아예 가벼운 비는 몸으로 때우겠다 싶은면 챙이 넓은부쉬햇 스타일이 좋더군요. 캡은 후드 달린 고어 의류 입을때 편하고요...
넵. 본문에 날독님 말씀 추가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하나 추가하자면요......방수용성냥이나 라이터 하나쯤은 있어야 싶네요. 흡연을 하고 안 하고를 차지하고서라도요....정리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동감!!!!!>>>>*^^*
그렇죠~ ㅋ 역시 잉카님 말씀 추가하였습니다.
정말 중요한게 빠졌었네요..ㅎㅎㅎ
와.. 정말 멋진 정보네요
beginner 입장에서 beginner의 눈으로 정리된~
이거 다 짊어지고 다녀야 하는 겁니까? 옷말구는 다 짊어지든지 이고 가야하는데... 벌써부터 @,.@ 다리가 후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음~ 이래서 큰배낭이 필요하군요..ㅎㅎㅎㅎㅎ 복사해뒀다 잘쓰겠습니다..^^
배낭1개 추가할일이 늘어났네요!!오캠보다 신경이 더쓰이네요 ㅋㅋ그치만 좋아요 ㅎㅎ황님 귀국하셨나봐요??아님
배낭 꾸릴때 기준 지표가 되겠군요~! 유익한 정보를 안겨주시어 감사드립니다~!! ^^
원하던 멋진 정보네요~ 저도 오토캠핑만 하다가 오지캠핑의 매력에 빠져 공부하는 중입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이장비가 다 필요할 수 있지만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이 리스트를 보는 순간 트레킹은 접을 듯 합니다. ^^
저도 몇개 추가합니다. 필수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챙겨가면 좋은 장비들입니다. 온도계(순토 등의 아웃도어시계로 대체가능),데이지체인&비너(나무에 배낭등을 걸기에 편리), 테이블류(스노픽 바자, GSI 마이크로 테이블 등), 필로우(써마레스트 등), 커피 드리퍼(유니프레임,스노픽등), 네이쳐 스토브류(우드가스 스토브, 바이탈스토브, 네이쳐스토브 등), 침낭 실크 라이너,그릴리풋 등의 오덕 및 미니로스터 등의 그릴류..짐이 점점 더 늘어나겠네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제 장비중에 빠뜨린게 있나 점검해보게 됬습니다.
제가 강원도 양구에서 근무 했는데,,여기가 마치 히말라야온것 같네요, 전 천천히 준비 하렵니다. 도가니가 다 나갈것 같네요,ㅋㅋㅋㅋㅋ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인도 잘 다녀 오셨는지요.십년전에 처음 인도 에 내렸을때 (델리)숨이 곽 막혀 탈출 하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절실한지내가 왜 여기 왔지 할정도 였으니.그러다 쭉 다니다 마날리 에서 레 를 넘어 가는데 압권 이더군요.세상에 이런 길도 있구나 천길 낭떠러지.진짜 오금이 저린다는 표현.인도는 두 부류가 있다죠.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사람.그 반대인 사람.물론 전 후자 입니다.마의 삼각지대라 하죠.티벳.네팔,인도.한번 빠지면 못 헤어 난다는.아!가고 싶퍼라.
좋은글 잘 봤습니다~ ^^
초보 입장에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왕초보에게는 각종 브랜드 첨이고 검색 많이해야 할 듯
저도 올해4월초까진 아웃도어브랜드라곤 의류만 알았지 스노우피크가 뭔지 유니프레임이 뭔지 전혀 몰랐었는데요 0.k요기 들랑날랑거리며 기웃거리다보니 좀 파악이 되더군요. 그리고 이곳 장비소개란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 보시면 뽐뿌?에 많은 도움 되실겁니다..물귀신작전 같네요^^
저같은 초보한테 아주 유용한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요새 슬슬 딴 생각이 드는데요..ㅎ 다름이 아니고, 다들 필요한 장비긴 하지만 없어도 되는 장비도 있더라구요..ㅎ 그래서 과감히 줄이고 불편함을 감수하며 자연에서 조달하는 방식을 해볼까 합니다. 물론 힘들고 불편하고 하겠지만요..^^
저같은 초보에게 정마 필요한 정보네요....근데...저거 다 구입할라믄....헉거 견적이 안나오네요....ㅠ.ㅠ
저같은 초보에게 정마 필요한 정보네요....근데...저거 다 구입할라믄....헉거 견적이 안나오네요....ㅠ.ㅠ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