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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아인학당 묵형, 압슬형, 의비형, 도모지, 팽형 : 욕으로 변한 형벌들 ③ - 조선시대의 형벌 (3) - 역사이야기 (10)
김인환 추천 0 조회 1,192 14.11.24 10:0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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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1.26 16:50

    첫댓글 팽형은 釜刑이라고도 하는데 이를 당한 사람은 실제로는 미지근한 물로 삶기게 되지만 솥에서 죽임을 당한자로 취급되어 솥에서 꺼맬 때도 죽은 척 해야 하며 집에서는 장례를 치르고 그는 귀신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가 만일 부인과 동침하여 아이를 낳아도 그 아이는 귀신의 아들로 취급되고 부친의 자로 인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학장님. 한국법제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감사

  • 작성자 14.11.26 17:08

    저야 우연히 욕으로 쓰이는 옛 형벌들이 흥미있어서 좀 더 상세히 알아본 것입니다만 조선시대에는 기본적으로는 그리 무시무시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그것을 운용하는 사람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많았다고 느껴집니다. 우리의 것은 대개 지금까지 올린 내용인 것으로 보이는데 서양은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어디선가 듣기로는 서양이 더욱 혹독했다고 하던데 이번에 자료를 알아보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본 내용 관련해서는 더 이상 손대고 싶지 않습니다.

  • 14.11.26 17:56

    서양법제사는 더욱 무시무시합니다. 이를테면 로마의 사형 방법에 연자멧돌을 목에 달아 바다에 빠트리기, 시체와 묶어 굶겨 죽이기, 나무에 올려 놓고 밑에서 불 지르기 그리고 십자가형도 있으니까요. 유럽의 중세에는 자백은 증거의 여왕이라고 하여 자백을 얻기 위해 수 많은 고문 방법이 고안 되었고, 마녀재판이라 하여 몸의 점 수색, 끓는 물에 손 넣기, 뜨거운 쇠막대 쥐기등 상상을 초월합니다. 동양은 인문주의를 표방하여 심한 고문이나 형벌은 그리 많지는 않았다 합니다.

  • 작성자 14.11.27 08:46

    무시무시합니다. 저도 서양의 고전적인 책을 읽는 동안에 또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인데 소름끼치는 형벌을 받는 장면들을 여러번 보았습니다. 인간이 왜 이토록 잔인하고 무지막지한 방법들을 만들어내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벌레 한마리 죽이는데도 힘들어 하는데 말입니다. 그러고보면 자주 보는 동물이야기에서는 사회생활을 하는 동물들에게서도 어떤 제약이나 벌을 주는 행위가 있기는 해도 사람만큼 잔인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이러한 잔인한 행위의 기본에는 생존경쟁이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너무도 가혹합니다. 그런데 현재도 또다른 방법으로 이런 일들을 행하고 있는 나라가 있으니 슬픕니다.

  • 14.11.27 20:40

    여러 다양한 형벌이 많았군요. 더러 비 인도적인 것들이 우리에게도 많았던 것 같은데, 그래도 법전에 의거해서 서양보다는 덜 포악했군요. 중세 암흑기와 작은 나라로 분열되어 있던 유럽이라 중구 난방으로 처리해서 그런가 봅니다. ㅎㅎ 학장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 14.11.28 08:35

    인간의 우수한 머리에 의해 지금과 같은 눈부신 문명을 이루었지만 또 별로 좋지 않은 방면에도 교묘하게 발달하는 모양입니다. 합법적으로 만드는 형벌 이외에도 각종 범죄와 비리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 사람은 참으로 굉장한 동물입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우수한 머리로 아직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저 넓은 깊은 바닷속이나 우주의 신비를 푸는 날이 곧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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