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님께
오늘은 캐나다에서 4주간 일정 중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25명의 귀엽고 늠름하고 예쁜 학생들은 5개 학교에서 마지막 정규수업후 학교 친구들과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고 ESL 마지막 수업은 컴퓨터를 활용한 수업이었습니다.
오후 5시에서 6시까지는 홈스테이 가족들, 나이아가라 지역교육청(DSBN) 관계자 분, 5개 학교 교장선생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별회를 가졌습니다. 홈스테이 가족들과 25명의 학생들이 함께 4주간의 활동 내용을 파워포인트로 보면서 저녁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몇 몇 홈스테이 가족들과 학생들이 얼싸안고 이별의 눈물을 흘리는 것을 훔쳐 보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캐나다 자매결연 겨울캠프를 준비하고 운영하면서 많은 걱정을 하였습니다.
과연 잘 해 낼 수 있을까? 홈스테이 호스트분들이 좋은 분일까? 여러가지 액티비티와 투어는 사고없이 안전하고 보람있게 진행될까?
등등 많은 걱정과 도전의식으로 4주간 운영을 해 나가면서 우선 홈스테이 호스트분들이 너무나 친절하고 학생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친자식처럼 대해주셔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 그리고 5개학교에 분산하여 정규수업을 받은 것과 ESL 코스도 학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임하여 짧은 기간이었지만 영어에 보다 친숙해지고 생활영어 능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액티비티(토론토 NBA Raptors 농구경기, 스케이트, 볼링, 영화관람), 주말 투어(나이아가라 폭포, 토론토(ROM, CN 타워), 워터파크(물놀이), 메이플농장 견학)를 통해 캐나다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였습니다.
갑자기 김주현 학생이 맹장염에 걸려 병원에 입원을 하여 수술을 하였습니다만 늠름하고 의젓하게 수술에 임하였고 지금은 걸어다닐 수가 있고 오늘 송별회때 참석을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수업장면과 송별회, 그리고 나이아가라 지역교육청에서 발행한 캐나다 겨울캠프 수료증을 받는 장면을 담아보았습니다.
내일이면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향해 출발합니다.
거제고현중학교에 25명의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사이버상으로 학부모님들의 많은 성원 감사드립니다.
캐나다에서 권순업 드림
첫댓글 good photo^^
참가 학생들 잘 지내는지